산악자전거란 무엇인가?
한번 빠지면 못나온다.
정신이 거기에만 빠져서 출세길에 지장이 있다. 출세 할려면 산악자전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체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월요일 근무에 지장이 있다.
돈이 많이 든다.
사람들은 자전거 하나만 사면 돈이 안 든다고 꼬시는데 절대 안그렇다. 주머니에 잔돈푼이 아니라 큰돈도 많이 든다. 매 철마다 유니폼 맟추다 보면 옷값으로도 엄청 들어야 한다. 그래야 쪽팔리지 않고 탄다.
자전거 부품값이 장난이 아니다. 부품하나 갈려면 몇십만원이 기본이다. 부품도 유행을 타서(메이커 장난이지만)스프라겟 하나 갈려면 시프트레바,체인,크랑크까지 갈 게 만든다.
이거 정말 서민은 거덜이 난다. 특히 학생들은 엄두도 못낼일이 아닌가? 마누라가 인상을 쓰는 것 같으면서도 말리지는 않는다. 자전거에 미쳐서 날뛰니 좋아할 여자가 어디 있겠느냐마는 좋은 것도 있는 모양이다.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산악자전거가 그렇게 만만한 운동이 아니다. 쉬운 얘기로 골수가 빠지는 운동이다. 거기다 뻑 하면 부상이 기다리고 있다. 갈비대가 부러지는 것은 기본적인 신고식이다. 하는 얘기로 신고식 했느냐고 묻는다.
다운힐에서 기분내다가는 피를 보게 되는 것이다. 자전거 좋은 것 타다 보면 막차는 절대로 못탄다. 자전거 업그레이드가 한이 없다.
아무리 좋은 자전거를 사도 불만은 있게 되어 있는 것이다. 티타늄은 티타늄대로 단점이 있고 알루미늄은 알루미늄대로 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자전거는 중용을 지켜야 한다. 완벽은 없다.
다운힐이 좋으면 업힐이 나쁘다. 풀샥은 내리막은 좋지만 언덕은 쥐약이다. 가벼운 자전거만 찾다 보면 언덕은 좋지만 내리막에서 차가 막 날러다녀 쳐박힌다. 안장코를 숙여서 타면 엉덩이도 안아프고 힐업에서도 좋지만 다운힐에서는 불리하다.
스템을 길게 타면 언덕에서는 좋지만 내리막에서는 무게중심이 쏠린다. 크랑크 길이를 길게 타면 언덕에서 좋은 것 같은데 도로주행시 회전력이 떨어진다. 이렇듯 산악자전거는 한쪽으로 지우쳐서는 안된다.
항상 중용을 지켜야한다.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나쁘다.
산악자전거는 인생이다.
철학이다. 언덕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 힘들게 언덕을 오르면 시원한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다. 고개 넘으면 또 고개가 나온다.
한고비 넘기면 또 고비가 기다리고 있다. 집에 앉아서 자전거만 봐도 좋다. 쳐다만 봐도 신나게 달리고 있다. 가리산의 소나무숲을 지나고 있다. 아침가리골에 계곡내를 건너고 있다.
한번 병들면 좀이 쑤셔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장거리를 갔다오면 올수록 또갈려고 한다. 중독증세이다. 환자다. 자전거 환자증세이다. 너무 힘들게 갔다오면 안간다고 한놈도 또간다. 더미쳐 날뛴다. 앉으면 자전거 얘기만 한다.
어떻게 하면 자전거 업그레이드 하나 생각만 하는놈 이놈도 중독 증세이다.
학창시절 하라는 공부 팽개치고 산과 바위에 미쳐 다니던 시절을 떠 올리게하는 글이네요. 늦게 미치던,일찍 미치던 한 여자에 미치던 적어도 한 번은 미처 본 사람끼리 모이는 모임은 긴 말을 안하여도 항상 푸근하고 맘이 통하고 즐겁습니다.^^
사장님 허리는 괜찮으시죠? 잔차야 벌써완성되었죠 아주날렵 하게 생긴 멋진 하드텔…. ^^: 10키로그람
이놈으로 한 10000키로 연습한후 내년 봄쯤 풀샥으로 가려구요
잔차를 잘타려면 하드텔로 겁나게 저기한후에 풀샥으로 가라고 거시기가 그러데요
잔차출퇴근은 시작하였는데….
사장님 우리회사 입문하고픈 사람들 헬멧만 씌워가지고 알샵가서 잔차 이용좀 해도 될까요?
토욜에 결혼식은 왜이리 많은지 하루 두탕은 기본입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겨우 잔차 셋팅 완료되어서 요즘은 탈맛이 납니다. 특히 다들 기피하시는 로드도 이젠 거의 적응(매연만 빼고)이 되어서 나름대로 안전수칙도 생겼습니다. 버스정류장 통과, 교행시 통과요령, 교차로통과, 국도변 운행요령 등등 조만간에 한번 적어 올려드리겠습니다. 잔차만 타는거면 이렇게 요령과 체력을 익히면 된다지만 장비업글병은 약도 없습니다. 물론 섬세한 고수분들이 더욱 장비에 대한 열망이 강하리라 생각합니다. 전 그저 단순화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정도면 한 몇년은 타겠다고 자꾸 위안을 가져봅니다. 프레임 부셔질때까지(불량으로 이미 한번 교체했슴^^;)… 그래도 소모품교체비용은 어쩔 수 없는거 같네요. 최근에 타이어, 튜브, 브레이크패드, 체인, 안장, 바엔드, 라이트, 오일, 패치, 케이블 등등 쏠쏠하게 돈이 들어갑니다. 잔차를 안탈수도 없고.. 흑흑..
중용의 철학은 잔차 세팅하면서 절실히 느낍니다. 더도 덜도 말고 이정도면 올라운딩이 가능하다고 가진 후 부터 엔진을 부지런히 업글해야 한다고 맘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엔진만 붙잡고 업글병을 달래봅니다. ㅎㅎ
길성님 만키로 타면 타이어는 5개정도 교체, 튜브는 셀수없고, 수많은 펑크패치에 체인 링크에 매연에 위험에 ~ 휴.. 하지만, 몸하나는 장난아니게 업글 되겠습니다. 잔차로 득도하시길 기원하고요.. 대략 모든 길을 잔차로만 다니는 병도 더불어 걸리게 되겠습니다. 유일한 치료약은 잔차를 저한테 버려 주시는 겁니다.ㅎ|ㅎ; 건강하십시오.
길성아! MTB 하고 싶은 사람은 함께 와도 좋아. 하지만 이번 주 졸업 라이딩이고 시즌 전까진 김 소장님 일행과 계속 투어링 나갈 예정인데 라이딩에 지장이 있을것 같으니 내년 봄에나 정식으로 시작을 하면 어떻겠니? 아니면 시즌이 시작되도 눈이 안 오면 R#근처 임도에서 타도 되지 뭐!
스키와 산악자전거를 접목한 동호회하나 만들었는데(산타네)
회원이 벌써 7명이네요 저도 사장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지금은 너무 늦은것 같고 스키부터 시작을 해야죠
제가 실력은 없지만 안내자라는 생각으로 슬슬 가르쳐 봐야죠 뭐
지금 시작한다면 방해가 되긴할꺼예요 전부 초보이니깐
산악자전거는 봄에 시작하기로 벌써 결정은 해놓은 상태였으나 사장님 도움이 필요할것 같아 문의 드린 거구요
자전거 출퇴근 70키로 참 재미있네요 280랠리를 위아여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라이딩은 잘 다녀 오셨겠죠? 배준철님 빨랑 후기 올려 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