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번주에 돌아갑니다.
지난 두 주말 개인적인 사정으로 눈물을 머금고 자전거를 못탔습니다.
으찌나 홍천의 임도가 삼삼하게 눈앞에 밟히던지요….
저를 애타게 찾고 계시는 통반장님의 글이 심금을 울립니다.
영원히 저를 라이벌로 여겨주옵소서.
어제는 아침에 우비까지 챙겨입고 비 쫄딱 맞고 잔차 타고 출근했습죠.
비도 오는데 하루 쉴까 하다가 독하게 맘 먹고 나온거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퇴근할 때는 날이 개었음에도 불구하고 잔차 못타고 퇴근했습니다.
왜냐구요?
아침엔 반소매저지에 비옷 입고 왔는데
밤에 비 그치고 나니 욜라 추운거예요 ㅡㅡ;;
그렇다고 비도 안오는데 비옷입고 갈수가 엄짜나요.
결국 그 추위를 이길 자신이 없어서 걍 지하철 타고 퇴근했심다.
근데 무지 웃긴 거….
회사에서 입었던 원피스에 높은구두신고
등에는 시뻘건 공중부양 자전거 가방메고 갔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두려워 옆 포켓의 펌프와 오일과 펑크패치 등은 살포시 꺼내놓고 갔습니다.
이런 황당한 시츄에이션은 살다살다 첨입니다. 어흑.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꾸벅 ㅡ_ㅡ
Home …
예전에 이런 문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Love makes house a home!
강명성 선생님을 비롯한 이곳의 모든 라이더들에게
R#은 House 이상인 Home 인 것 같습니다.
R#은 사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
알샵이 홈인 이유인즉슨…제가 그집 큰 딸내미이기 땜에 그렇습니다요. ㅡ.ㅡ
A~~~
난 쫄바지 입고 뽀족구두신고 퇴근 했단 줄 알았더니만…..
쩝….
ㅋㅋㅋ
한번 발동이 거리면 저는 배사부에게 쉴 새 없이 쫑알댑니다.
오늘 내 라이벌이 왔었어야했는데..
or
이정도면 내가 승부수를 떤져야되는거 아냐?
나의 쉴새없는 멘트에 언제나 배사부는 묵묵부답입니다.
그러던 그가 지난 일욜날 드뎌 말문을 엽니다.
“명성씨도 3반장을 라이벌로 생각한데?”
…
…..
차라리 욕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