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리가 온다고 한다. 토요일 오전 많은 비가 온다는 소식도 함께 왔다.
입학식날 비가 오더니 이젠 3주차마저 비소식이 이어진다.
우중라이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비일 때 얘기다. 비의 양이 많아지면 정상적인 라이딩이 힘든 것은 당연지사.. 라이딩 진행을 할 수는 있지만 그에 따른 체력 부담도 상당한 것이다.
우중라이딩은 평상시 라이딩에 비해 체력소모가 1.5배에서 2배정도 더 크다. 거기에 중간에 태양이라도 작열하게 되면 더욱 체력소모가 배가 된다. 무더위 때문이다. 차라리 적당한 보슬비가 계속되면 그나마 버티면서 갈 수 있지만 폭우나 비가 왔다 개었다 하면 그 또한 우리의 얼마남지 않은 체온과 체력을 빼앗아 간다.
각설하고.. 토요일 아침 3반장과 함께 알샵으로 향한다. 중간에 장터해장국에서 김수환님과 장수연님을 만난다. 거기에 이승상님도 합류.. 해장국을 다 먹고 출발한다. 해장국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멀겋고 진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사람이 많아 맛도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이 착각이었다. 내부 공사중인 전주콩나물 해장국집이 어서 10월에 문을 열어 우리의 주말아침을 달래 주었으면 한다.
알샵에 도착하니 9시가 다 되어 간다. 보슬비 수준으로 다행히 많은 비가 아니다. 잔차를 부리고 3반장 잔차에 휀더를 장착하고 이것저것 챙긴다. 오늘 반가운 손님이 한분 같이 왔다. 나의 직장동료인 김성기님이시다.

직장내에서는 팀장님하고 호칭하는데 알샵 동호회에서는 그냥 님으로 불러본다..^^ 평상시 잔차를 로드 자출을 열성적으로 하신다. 주로 한강 고수부지를 이용하여 라이딩을 하시는데.. 지금쯤 지겨울 때가 되었을 것 같다. 며칠전 라이딩에 대해 물어 보시길래 알샵라이딩에 참가하시라고 권유했다. 양평에 계신 장모님 모시러 간다는 핑계를 사모님께 대고 오늘 오신 것이다. 힘들게 나오셨으니 산뽕을 제대로 맞고 가게 하는 것이 나의 책무..
학생분들과 교장님께 소개해 드리고 드디어 라이딩 장도에 오른다.
송전탑은 예전부터 체력 단련 코스로 널리 이용되는 곳이고.. 모든 송전탑을 오르면 짐승의 반열에 들어도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우선 밭배고개를 지나서 가야한다. 부슬거리며 날리는 빗방울 속을 열심히 달려간다. 도로는 모두 젖어 있다. 앞휀더만 준비해온 나는 이미 뒤쪽 팬츠에 물이 흠뻑 배어 척척하다..

김성기님과 밭배고개를 나란히 오른다. 이미 로드에 단련되신 분이라 기본기는 두말할 나위가 없으나 이런 오르막은 많이 접해보지 않았을 듯 싶다. 짧지만 생소한 숲속 로드 오르막길이 밭배고개의 특징이다. 밭배고개를 한번에 올라가 버린다. 오늘 컨디션 좋으신 모양이다..^^
밭배고개에서 잠시 쉬고 바로 송전탑으로 향한다. 아직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내려가면서 딴힐요령에 대해 김성기님에게 설명드린다. 필수적인 회전 바깥쪽발 펴는법과 상체 외향.. 웨이트백에 대해 알려드린다. 기초적이지만 딴힐때 가장 중요한 요령중에 하나이다. 로드의 빗물이 여과없이 엉덩이를 적신다. 축축한게 별로 기분이 안좋다. 임도바리케이트가 쳐저 있는데 여름내내 무성히 자란 풀때문에 좌우로 통과가 어렵다. 밑으로 잔차를 눕혀 기어 나간다. 한사람이 기어나가니 모두 줄줄이 같은 포즈..^^ 나중에 알고보니 임도바리케이트는 잠겨져 있지 않았다는 황당한 사실..ㅠㅠ
명성터널에서 나오는 국도와 만나서 완만하게 속도를 내면서 직선로를 따라 내려온다. 약 1키로 정도를 내려오면 우측으로 송전탑코스를 오를 수 있는 부안2리방향으로 진입한다. 마을가운데 큰 나무가 있는 인상적인 마을을 지나고 나면 콘크리트 포장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회전성 직진 두번째 갈림길에서 우회전하면 송전탑임도(향소리 동측임도)입구를 찾을 수 있다.
임도입구로 오르는 길은 콘크리트 벌떡 업힐이다. 여기서 오늘 경사로 출발법을 가르쳐 드린다. 7기생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올라가고 7기분들은 중간에 경사로에 대각선으로 서서 직접 오르는 것이 아닌 사선으로 안장에 엉덩이를 올린채 페달링해서 오르는 연습을 한다. 급한 경사로 중간에서 멈춰서는 일은 누구나 겪게된다. 이럴때 지혜롭게 출발하는 법또한 익혀야 한다. 정면으로 대응해서는 뒷타이어가 쉽게 슬립이 나거나 추진력을 얻기 힘들어 쉽게 뒤로 밀려버린다. 거기에 클릿까지 끼워져 있다면 고목나무 자빠링도 직면하게 될 것이다. 많은 연습만이 경사로에서의 출발을 보장해 준다. 급한 업힐은 체력도 필요하지만 균형감과 페달링의 조합이 관건이다.
임도입구는 문이 활짝 열려있다. 누가 얘기하지 않아도 입구에서 모두 모여서 쉬고 계신다.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인지 앞에 보이는 비포장로에 돌무더기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좀전에 콘크리트 경사로 출발연습한 것을 드디어 실전에 이용할 수 있는 곳.. 바로 시범을 보이며 올라간다. 나중에 김수환님 동영상을 보니 내 뒤에 오시는 분들이 올라오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고 계셨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길을 왜이리 어렵게 올라갔을까 하는 순간이 올것이다. 많이 타는 사람만이 그런 고민에서 빨리 탈출할 수 있다.

모처럼만에 밟아 보는 아늑한 임도를 따라 송전탑코스를 진행한다. 첫번째 송전탑코스 선두로 나선 우리 일행은 무조건 올라가야 한다. 첫번째 송전탑을 괜실히 마음에 부담만 갖게 되는 곳.. 실제로 올라가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장인상님과 김성기님, 이승상님과 휘리릭 올라간다. 너무 싱겁다는 표정들이 모두 역력하다. 하지만 첫번째가 이랬다고 다음도 그러리라 상상하면 곤란하다. 첫번째가 너무 싱거울 따름이다.

내려와 보니 3반장과 정운양님도 와 계신다. 이분들 역시 첫번째 송전탑은 과감(?)히 건너뛰기로 하신 모양이다. 올라가라고 말씀드려도 꿈쩍도 안하신다. 3반장은 첫번째 주에 이어 이번에도 정운양님의 자상하신 가르침에 학습효율 부쩍 증가하고 있다. 딴힐에 대한 공포가 거의 사라졌다는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내가 가르치면 전혀 효과 없던데.. 참 신기할 따름이다. 정운양님한테 교수법에 대해 배워야 할 듯..^^

이어 학생들이 쭈욱 올라오고.. 홀로 올라오고 계신 7기 채헌석에게 얼렁 첫번째 송전탑을 올라갔다 오라고 말씀드리니.. 쏜살같이 올라가신다.. 힘이 좋으신분 같다..ㅎㅎ
오늘은 장수연님을 양영준님이 담당했다. 장수연님은 체력단련을 위해 14층 건물을 4번이나 쉬지않고 오르내리셨다는데.. 거기에 힘을 너무 빼신 탓인지 오늘도 뒤에서 고전하고 계신듯하다. 단체사진 찍으려고 한참 기다렸는데.. 결국 두분을 같이 담아내지 못한다. 오늘의 라이딩맴버 앞줄왼쪽부터 정용채님, 신정건님, 이승상님, 이봉우교장님, 김성기님, 장인상님, 정운양님, 중간줄 오른쪽부터 채헌석님, 정윤희님, 김영규님, 맨뒷줄 왼쪽부터 김소화님, 김수환님, 알샵사모님, 김재명님, 이동희님, 박준수님, 이창선님, 송상준님이다. 여기에 장수연님과 양영준님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합성은 시간관계상 못했다.ㅠㅠ

드디어 두번째 송전탑.. 두번째도 길지는 않으나 짧지도 않다. 어짜피 첫번째 송전탑이후로 두번째까지는 점차적인 길이와 경사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추세이므로 몸푸는 정도롤 임해야 한다. 하지만 두번째 송전탑을 오르고 나면 송전탑코스가 만만하지만 않은 코스임을 알게된다. 비장한 각오로 두번째 송전탑을 오른 소수정예 7기생분이신 박준수님과 장인상님.. 마찬가지로 김성기님도 거침없이 올랐다. 물론 이어서 오른 분들도 있지만 기억이 안나서 열거를 못했다…^^

두번째 송전탑 갈림길로 다시 내려왔을때 건너뛰는 사람이 올라간 사람보다 더 많았음을 알게된다. 올라갔던 사람은 왠지 본전생각이 날 듯 싶다. 하지만 언제 이렇게 좋은 곳에서 업힐의 기쁨을 만끽해 보겠는가? 송전탑 하나를 오를때마다 몸과 맘이 깨끗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선물일 것이다. 연도의 시민들 송전탑을 오른 라이더분들을 성원해 주고 있다..

드디어 세번째송전탑, 마지막 송전탑과 더불어 가장긴 코스중에 하나일 것이다. 길기만 한게 아니라 올라가는 길이 고되기도 하다. 가물에 콩나듯 완만한 오르막도 있고 콘크리트 포장로, 중간중간에 돌덩어리가 굴러다니는 길도 있다. 오르기도 만만치 않고 반대로 딴힐때도 조심해야 하는 곳이다. 세번째 송전탑오르는 길에는 송전탑이 2개있다. 첫번째 를 지나서 다시 한참을 올라야 두번째까지 이를 수 있다. 한번도 안내리고 오르면 균형과 체력 두마리 토끼를 고루 갖춘 짐승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물론 졸업생 대부분은 가능한 일이지만.. 7기 학생분들에게는 버거울 것이다. 그 무지하게 길고 급하고, 불친절한 업힐을 헤쳐나가야 하니 말이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시간이다.ㅎㅎ 세번째 송전탑을 오르기전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올라가기로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업힐을 앞두고 점심을 먹게 된다. 딴힐을 앞두고 밥을 먹는 확률이 적은 이유는 밥먹기전에는 업힐할 기운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장거리 업힐이라고 한다면.. 점심직전때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긴업힐을 할분은 감히 없으리라. 하지만 많은 분들이 밥먹고 딴힐을 하자고 하신다. 그말도 일리가 있지만.. 배고픔은 어쩔 수 없는거다..^^ 긴업힐이 있다고 하니 두말않고 모두 자리잡는다..^^

식사를 마치고 세번째 송전탑을 오른다. 오늘은 비가 개이고 서늘한 날씨.. 예전에 오를때는 항상 때약볕을 쬐며 올랐던 기억이 많은 코스였다. 하지만 날씨가 오늘은 많이 도와준다. 아마 완주자도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오르는 도중 첫번째 송전탑에서 쉬지도 않고 바로 두번째로 직행.. 느긋하게 오르다 마지막 구간에서 있는 힘을 모두 짜 내어 본다. 정상에 오르고 나니 온몸이 불덩이마냥 달아 올라 있다. 그런데 조금 있자니 장인상님이 올라오고 계신다. 대단하신 분이다. 한번에 올라오셨단다..ㅋㅋ 학생들중에는 예전 5기반장이신 김영수님빼고는 한번에 올라온분은 못봤는데..

이어 내노라 하는 짐승분들과 7기 학생분들이 올라오신다. 물론 거기에 오늘 처음 오신 김성기님이 빠지지 않는다. 도로만 타서 걱정된다고 하신말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박준수님과 정윤희님도 올랐다는 사실.. 여성의 몸으로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놀랄일이다. 여성분이 오른 경우는 단월님과 권미래님이후로 처음인듯..ㅋㅋ

배낭에 망고주스 큰통을 담아오신 송상준님 덕에 달콤한 주스 맘껏 먹었다. 항상 그렇지만 제일 힘들고 목마를때 먹는 달작지근한 과일주스는 정말 매력적이다. 송상준님이 알게해준 업힐뒤의 참맛이다. 하지만 무거운 주스 메고 올라오시는 것도 송상준님이 아니라면 생각하기 어려울듯..^^
조금 쉬었다 아래에서 기다리는 일행에 합류하기 위해 다시 내려간다. 내려가는 도중에 정상근처에 거의 도착하신 박준수님과 정윤희님이 올라오고 계셨다. 내려가는 일행분들을 모두 보내고 두분이 내려올때까지 기다린다. 송전탑코스도 갈림길이 꽤 되는지라 그냥 버려두고 가면 길을 잃어 버릴 수도 있기에.. 정상에서 금방 내려오신다. 그사이에 나는 푸석한 돌밭길에서 업힐연습도 몇번해보고.. 다시 따라 내려가는데.. 신정건님과 정용채님이 잔차를 만지고 계신다. 정용채님이 자갈밭 딴힐에서 자빠링을 하셨단다. 세번째 송전탑을 내려오다 많이 자빠링하는 위치다. 아마 같이 내려갔다면 몇번 조심하라고 말씀드렸을 텐데.. 다행히 크게 다친곳은 없는 것 같다. 헌데 림브레이패드가 림과 닿는다고 하신다. 림브레이크 부분이 틀어진 듯 하여, 패드간격을 조정해 드리고 다시 내려간다. 암튼 조심해야 할 구간중에 하나이다.
다시 제일 뒤에 가고 있자니 앞서가는 채헌석님의 잔차 앞쪽 체인링이 32T로 올라가지 않는다. 아마 케이블 장력인듯 하여 잔차를 세우고 내가 몇번 타면서 셋팅해 드린다. 그런데 체인이 몇번 말려서 시간이 꽤 걸려서야 정상화 시켜드리고 다시 출발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왼쪽 클릿 체결이 잘 되지 않는다. 아까 셋팅테스트라이딩할때 왼쪽이 잘안되는 증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문제가 있었나 보다. 잠깐 라이딩을 중단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아침에 클릿장력을 조절하면서 너무 풀어놔서 아예 장력나사가 스프링에서 분리되어 있었다. 다행히 부품이 빠져 버린것은 없는지라.. 가는 육각렌치로 조심스럽게 다시 스프링을 걸고 원상태로 장력나사를 조정한다. 엑스페도 클릿 조절시에는 장력조절나사를 모두 풀어버리면 안됨에 유의해야 겠다.
네번째 송전탑입구를 지난다. 아마 아무도 안올라 갔을거라는 예상이 딱 들어 맞았다. ^^ 마지막 송전탑갈림길에 이르니 신정건님과 정윤희님이 쉬고 계신다. 이제 다른 분들이 거의 내려올때가 됐다고 하신다. 채헌석님이 쾌재를 부른다. 이래저래 잔차 정비하느라 늦은 것이 오히려 마지막 코스를 거를 수 있는 빌미가 된것을 무척 기뻐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난 마지막 송전탑을 오른다. 사진찍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쉬지도 않고 오르고 있자니 앞에서 많이 뵌분의 끌바를 하고 계신다. 장수연님이다. 끌바를 해서라도 마지막 코스를 오르겠다는 집념이 보인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먼저 올라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오르는데 이번에는 거의 정상부에서 이영규님이 잔차를 타고 오르고 계셨다. 역시 대단하신 분 되겠다. 3주차 송전탑에서 어느정도 체력들이 완성되어 가는 모양이다. 깡도 생기셨는지 험한 업힐을 쉬지않고 오르고 계셨다. 정상부에 이르니 일행분들이 아직 내려갈 채비를 하지는 않고 계신다. 사진찍어 드리고 한숨 돌리고 나니 모두 내려오는 이영규님한테 환호성을 질러 드린다. 고생끝에 낙이라고 했는가? 언제 이런 환호를 받아 보겠는가? 이영규님이 우쭐하여 멋지게 내려오신다..^^

마지막 송전탑을 내려가고 있자니 3반장의 딴힐자태가 우아하다..^^ 심지어는 웃음까지 보이는 여유를 가지며 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놀래 자빠질 지경이다. 어디서 저런 여유가..우아.. 이자리를 빌어 정운양님께 다시금 감사드린다. 이게 놀라운 교습능력을 가지신 정선생님의 위력이라고 생각하니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수도없이 옆에서 잔소리마냥 늘어놓는 나보다 정선생님의 지혜로운 말한마디가 더 위력적인가보다.. 3반장이 오늘 딴힐에서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한 모양이다. 탄성을 지르면서 내려가기까지.. 오래 살고 볼일이다..^^

그와중에서 우리의 영원한 오빠이신 김수환님의 동영상 촬영에 몰입하고 계신다. 모두들 자신의 라이딩 자세가 궁금하면 김수환님에 부탁하여 동영상을 꼬옥 찍어달라고 간청하시라. 자기 자신의 라이딩자세를 보고나면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에 교차할 것이다. 잔차 기술이 교착상태에 이를때 즈음에 자신의 자세에 대해 한번 리뷰를 해볼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물론 나한테 얘기해도 찍어주니 골라서 먹는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

오늘의 라이딩은 이것으로 거의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송전탑코스가 끝나는 곳에서 만나는 로드 딴힐..

부안리까지 시원한 길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너무 속도를 낸다면 헤어핀에서 위험에 빠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고.. 타조농장으로 좌회전하기전 진지하게 커브를 지나가는 모습을 하나씩 담았다. 자세좋다. 이창선님..

부안리를 지나 명성터널쪽으로 로드를 타고 완만하게 한참 오르면 다시 아침에 지나왔던 밭배고개 하단부 임도바리케이트가 나온다. 일단 이곳에 집결했다. 후미조인 장수연님과 이승상님을 기다린다.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널조분들부터 먼저 오르기로 하는데.. 3반장이 무릎이 안좋다고 한다. 중간에 잔차도 끌어주고 어찌어찌 밭배고객 정상에 오른다. 오늘의 마지막..

3주차 송전탑을 무사히 마치고 나면 마지막 장거리 4주차 졸업식이 덜 부담스럽습니다. 그만큼 모두의 몸이 예전같지는 않다는 얘깁니다. 4주만에 부쩍 좋아진 본인의 체력을 졸업식에서 확인해 보십시오.
오늘 잔차를 장만하신 이영규님이 한턱 쏘신다고 하셔서 알샵분들 모두 수안식당에서 든든한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사주신 이영규님께 감사드립니다. 수안식당 김치찌게 정말 눈물없이는 먹을 수 없는 황홀한 맛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메리 추석입니다..^^
3기반장님 공포 극복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
정운양선생님께 제 점프대 공포증도 부탁드려야겠습니다. ^^
사진으로 대체한 줄 알았는데 후기가 올라 왔군요^^
즐감했습니다
모든 분들 즐겁고 행복한 추석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