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80 랠리 참관기^^*

280 지원을 위해  직장 구내식당에서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반일 휴가를 내고 집에 도착하니 1시가 조금 넘었다.  1박2일간 필요한 개인 물품들을 챙기고는, 이 박사님 자택으로 향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열심히 잔차 정비를 하고 계신 이 박사님 모습이 범상치 않아 보인다. 1박 2일 동안 280km를 달릴 이 박사님 애마 인텐스!!!!!

잔차에 입문한 지 1년도 안돼 280랠리 참가를 결심한 이 승상님!!!  랠리 준비를 위해 개인 훈련중 약간에 무릅 부상을 입으셨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걱정이 된다.

다음날, 새벽2시경에 일어나 김수환님이 준비해오신 설렁탕과 곰탕으로 아침 식사들 하고는 280랠리 출발지인 백운초등학교로 향했다. (가지런히 준비해온 설렁탕과 곰탕….. 성의가 대단하다)

전투조들은 각자 개인 장비 정비와 라디딩에 필요한 준비에 여념들이 없어 보인다.

사하라 사막에서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감동하여 참가하셨다는 정운양님!!! (항상 밝은 표정을 지으시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무표정인 나도 본좀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바뀌기 까지는 쉽지 않을거 같다.^^*)

얼마전에 알샾 6기생 교육을 마치고, 바로 280 랠리 참가를 하시는 권미래님!!! 도대체가 설명이 안된다.

이번 랠리에 주목할만한 것중에 하나는 kbs에서 취재를 나왔다는 점이다. 이런 홍보를 통해 앞으로는 산악자전거에 대한 일반인들에 관심이 더해져 갈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갑작스런 취재 요청으로 어떨결에 열심히 인터뷰에 응하는 배준철 사부와 강명성님!!!

본부석에서 출발 10분전을 알린다. 출발에 앞서 기념사진 한 컷!!! 전투조 9명에 모습들이 늠름해 보인다.^^*

그 밖에 현장모습들……

이렇케 전투조를 보내고는,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전날 늦은 밤에 도착하여 주변 경관을 볼 수 없었는데,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두메산골에 이렇케 훌륭한 민박집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딘선가 소 울음소리가 들려와 주변을 둘러보니, 농부가 소를 몰고 일터로 나가시는게 아닌가!!!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다.

전날 잠을 못잔 관계로 잠깐 눈을 붙이고는, 아침 7시경에 첫번째 만나기로한 5번 포인트로 가기위해 출발을 하였다. 근데 어찌된 상황인지 배사부가 벌써 5번 포인트에 도착을 하였다는 연락이 왔다.

급한 마음에 교장선생님게 연락을 하니 다행히도 5번 포인트에 도착하여 아침 식사를 제공하시고 계신단다. 부랴부랴 도착하니 벌써 아침식사를 하고는 출발 준비들을 하고 있었다.

전투조를 보내고는 지원조들도 입인지라, 김수환님이 준비해 온 설렁탕과 곰탕으로 노천 카페테리아에서 럭셔리한 조식을 하였다

조식중에 다른 팀들이 도착을 하였는데, 팀원중 한 분이 뒤에 있는 폴리가 망가져 임시 방편으로 응급처치는 했는데, 정비에 초보인 내가 보기에도 앞으로 장거리 라이딩에 문제가 있어 보였다.

일행중 한 분이 김수환님 차 케리어에 있는 잔차를 보고는 폴리와 체인을 제공하여 달라고 sos를 하시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같은 잔차인으로 최소에 실비를 받고 물품을 건네고는 무사히 랠리 완주를 하라고 말을 전하고는 다음 포인트로 이동을 하였다.

점심 제공을 위하여 두번째 포인트로 이동을 하여 최고에 명당 자리를 잡고는 전투조를 기다리고 있는데 알샾 전투조들에 예정 시간보다 2시간 전인 오전 9시가 조금 넘어 선두조가 도착을 하였다. 입이 딱 벌어진다. 도대체 어떤 체력들을 가졌길래 저런 라이딩들이 가능한지……

어찌된 영문인지, 알샾 전투조들이 도착할 즈음에 앞서간 선두조들이 다시 되돌아 오는게 아닌가?? 코스중 일부가 사유지가 있었는지 주인 양반이 통과를 시키지 않는 바람에 되돌아 올 수 밖에 없어단다. 주최측에서도 예측을 못했는지 부랴부랴 코스 변경을 하는 바람에 전투조들에게 코스가 변경되었다고 이동 포인트를 알리고는 이동을 하였다.

갑작스런 코스 변경을 예측하지 못한지라, 교장선생님이 점심 식사를 할 만한 장소를 사방으로 찿았지만, 마땋한 장소가 없어 어쩔수 없이 전투조들이 도로 옆에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훈련량이 별로 없었음에도 꿋꿋하게 라이딩 하시는 김소장님 모습이 존경스럽다.

전투조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동안 도로 벌떡 업힐하는 라이더들에 모습을 잠시 담아 보았다. 햇볕이 내리 쬐는 무더위 속에 벌떡 도로 업힐을 하는 모습들이 정말 놀랍다.  

홀로 업힐을 올라오는 분홍색 슈트에 여성라이더를 보는 순간, 내 모습이 초라해 보인다. 내년에는 한번 꼭 참가하겠다는 의지가 속구치지만, 그것도 잠시다. ㅋ

다시 지원조들은 첫 날 코스에  후반부 포인트로 이동을 하였다. 한 번 뵌적이 있는 김정택님이 후반부를 통과 하신다. 그것도 홀로, 교장 선생님 왈!!! 무림에는 고수들이 많으시다고 말씀하신다. ㅠㅠ

잠시 후, 알샾에 팀 리더인 배사부와 나머지 일행들이 속속 도착을 한다.

교장선생님에 일사분란한 지휘 덕분에 전투조들은 물이 있는 다리 밑에서 최고에 럭셔리한 저녁 식사할 수 있었다. 역쉬 교장선생님 다우시다.^^*

이렇케 첫 날 지원을 마치고, 두번째 숙소인 예담에 도착을 하였다. 지원조들은 잠시 피로를 풀면서, 낼 후반부 코스가 힘들다고 하는데, 알샾 전투조들이 무사히 완주할 수 있기를 빌면서, 간단히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데, 김소장님이 숙소에 도착을 하셨다. 김 소장님 왈!!! 페이스 메이커로 역활을 다했기에 라이딩을 그만 하신다고 한다. 우리들은 수고하셨다고 격려에 박수를 보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강명성님도 급격한 체력 저하로 중도 포기를 하고 숙소로 되돌아 왔다.

나머지 일행들이 도착할려면 도착 예정 시간인 자정 12시 보다 훨씬 늦은 시간에 도착할거 라고 한다. 새벽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도 일행들이 도착을 하지 않았다. 전투조들에게 미안한 감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 피곤함으로 숙소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이 박사님과 일행들이 있어 어찌된 영문인지 여쭈어 봤더니, 일행들에 체력 저하와 생각보다 많은 양에 비가 내려 라이딩을 포기하기로 하였다고 하신다.

아쉽게도 예상치 못한 일들로 이번 280랠리는 완주를 하지는 못하였지만, 짧은 잔차 경력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280 랠리에 도전장을 낸 참가자 분들에게 경의를 보냅니다.

모두 수고들 하셨습니다.

4 thoughts on “[후기] 280 랠리 참관기^^*

  1. 카풀조 자청하시고.. 지원후기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유선생님..
    지원조가 없었다면..
    아마.. 반절도 못갔을 것 같은데..

    다음에는 랠리 앞두고.. 알샵인근에서 200키로 랠리 한번 하자구요..
    그때 전투조로 참가하십시오..

  2. 유선생님 덕분에 편안히 랠리 다녀왔습니다
    오고가는 동안 수 없이 졸았는데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묵묵히 운전하시며
    이리저리 세심히 지원하신거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년엔 전투조에 참가하시지요^^

  3. 오늘에서야 기운이 납니다.
    전투조도 아닌데 왜이리 힘이드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가서 한 일도 없고,밥만 축내고…흑흑
    담부턴 지원조 안할랍니다.안하는게 아녀요,못하는거여요.
    저 나름대로 후임자(?)양성했으니 은퇴하는겁니다.에긍~~
    유선생님,
    고생 많이 하셨고요…
    수랏간에서 구박당할때 옆에 계셔주셔서 감사했습니다.(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운건 아시죠??ㅎㅎ)

  4. 소화반장님~ 너무 주무신것 아닙니까~ 어제 목소리도 잠결이던데..히히~

    저도…
    잔차도 안타고… 세끼 꼬박 챙겨먹고… 틈틈히 잤는데도..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습니다..
    왠만하면 한 몇년쯤 후에 전투조 함 해볼까~ 했는데~
    지원조도 이리 벅차니~ 아무리 연습해도 전투조는 꿈도 못꾸겠습니다..

    유선생님, 휴가까지 내서 운전하고 지원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후기도 너무 잘보았구요~ 사진이 너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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