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thoughts on “[후기] 2006 인제 MTB바이애슬론대회 참가후기

  1.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짝짝짝~

    이미지로 만드신 후기가 조금 왜곡이 있네요. 이미지를 클릭하셔서 새 창에서 글을 읽으시면 편하겠네요.

  2. 대회를 마치고 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했더라면… 이런저런 아쉬움과 미련이 남게되죠.
    그래서그런지 전 경쟁체제가 싫습니다. 실패와 패배를 대하는데 신사적이지 못한 제자신을 확인하는게 두렵거든요.

    이박사님과는 두번째 대회 참가입니다.지난 광덕산 대회와 인제대회가 그것입니다.
    저는 출전을 안했지만 선수못지 않은 긴장감으로 결승점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가 아닌 타팀의 선수들이 오면 어느세 가자미눈으로 변해있는 저를 보게됩니다. 우씨~~~~
    우리선수의 성적이 공개되면 그때부턴 입이 쭈욱 나옵니다.
    더구나 이번엔 아들이 뛰었으므로 그사태는 더 심했습니다. 나름데로 전국순위 7위를 노렸는데 청바지에 체구도 더 작은 친구에게 그자리를 내주었습니다.행운권이고 뭐고 세상이 다 싫어지고 귀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김수환님은 운동장 구석에서 식사라도 하셨지만 전 굶기에 이르렀습니다.

    어찌어찌 마음을 추스리고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요….
    이박사님과 배사부는 저랑 사뭇다릅니다.
    저는 인제쪽으로 고개도 돌리기 싫은데 그분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대회를 총정리하고 있습니다.구간구간의 실패요소를 점검하고 또 대비책도 내놓습니다.
    생각해보니 광덕산대회때도 그랬습니다.
    긍정적인 삶과 부정적인 삶이 대비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했음에도 엄마에게 대접못받고 피곤에 지쳐 잠들은 아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그리고 대견했습니다.

    대회에서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그보다 더 귀한것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부족한 3반장의 그릇에 여러모로 풍족히 담아주시는 교장선생님내외분, 이박사님, 유선생님, 김수환님, 그리고 사랑하는 제 아들에게 감사인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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