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솥 됐다…

어제 그니까 목요일,
그동안 여차저차한 사정때문에 2주가까이 라이딩을 못했더니
몸이 근질거리던차에 후배가 잠실쯤에서 도킹하여 강바람 맞으며 맥주나 한잔하자 했습니다.

나가려고 확인차 전화했더니 시간이 안된다하더군요…
씽~~~~
그럼 내가 잔차타고 여의도까지 간다 하였습니다.

편도 약 60Km가까이 되더군요.
여의도에서 맥주한잔과 컵라면을먹고 담화를 나누고 집으로 룰루랄라 돌아오던중
잠실을지나 수서쯤에서 뭔가 이상한 생각이들어 찾아보니 휴대폰이
없는겁니다.
나에게도 배사부 증상이…ㅋㅋ

아~~~
5년만에 망설이고 망설이다 어떻게 바꾼 휴대폰인데…
아직 할부금 8개월이나 남았는데..
저장된 전번들은 어케 해야아야 하나…
별의별생각이 다 나더군요…
분당쯤 오다가 도저히 안되서 공중전화를 찾아 전화해 봤지만 받지도 않고…ㅠㅜ
정자동쯤에서 도저히 안되서 공중전화 찾아서 다시 전화해보니
어떤분이 한참을 있다가 전화 받으시더군요.

휴~~~~~

전화기 주인인데 돌려주세요호~~~플리쥬~~~
어디쯤이냐고 물었더니 여의도 국회의사당앞 매점앞에서 줏었답니다…
일단 매점에다 맡겨놀테니 찾아가랍니다…ㅎㅎㅎ

앞뒤 생각 안하고 여의도로 컴백매점…
쏜살같이 달려가서 매점 아줌마와의 몇가지 확인절차후 다시 빽홈….

분당 정자동쯤오니 다리가 말을 안듣고 거시기도 아파오고
차라리 집에 갔다가 차를 갖고 갈껄…
그런 참신한 생각은 왜 항상 지나면 생각이 나누.

어그적 어그적 겨우겨우 집에 도착하니 새벽3시에 거리를 보니 거의 200Km..
허거덕~~~

샤워하고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 ㄸㄲ가 팅팅…ㅠㅜ
조기원씨가 280때 몸의힘은 남았는데 거시기가 부어서
라이딩을 못하겠었더라는 증상이 나에게도 오다니.
지금 최대한 다리벌리고 괄약근 조절하며 조심조심 걷고 있습니다.

내일 졸업라이딩때 붓기 빠지지 않으면 라이딩은 못합니다…
오대산투어도 2일날(월요일) 일이 있어서 참석 못할것 같습니다.ㅠㅜ

8 thoughts on “아~~~솥 됐다…

  1. 그래도 김수환선생님께서는 유일하게 돈벌며 자전거를 타십니다.
    저번 심박계도 그렇고 어제 휴대폰도 그렇고”’부럽(?)습니다.
    빨리 회복하셔서 졸업라이딩때 뵙기를 바랍니다.

  2. 수환형님!!!
    이번 기회에 똥고에 굳은살을 생기게하여 차후에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토록 해야 합니다.
    그럴러면 낼 졸업라이딩에 꼭 참석해야합니다. ㅋㅋ

  3. 수환 선배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타산지석 삼아 조심하고 생각을 많이 하며 타야겠습니다.

    쾌차하시기를, ㅎㅎ.

  4. 새벽 3시에 200km 라는 글을 보고 사무실이 떠나가라 웃었습니다. 순간 싸해지는 분위기에 더이상 웃지도 못하고 바로 깨갱 하기는 했지만… 아무튼 쾌차하시어 내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 흐흐~
    고생했구먼~
    그런데 뭘 그리 보냈누…ㅎㅎ
    한보따리 왔더구만 ^^…고마우이…ㅎ

  6. 최근들어 심야에 기본적으로 백키로 이상 끊으시는 군요..

    밤에 힘이 뻣치시는 것이 부럽기만 합니다.
    거기에 맥주한잔의 여유까지..

    저같으면 집으로 돌아오다 수서에서 여의도로 갈 생각은 아예 접었을겁니다.
    힘있는 분들이면 가능하겠지만..
    어휴.. 200키로 라굽쇼?

    정말 대단하십니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