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은 야간까지 총 여섯 시간의 살인적인 강습이 있는 날 ㅠㅠ
슬로프는 밤사이 낮아진 온도로 인하여 눈은 마치 설탕가루를 바닥에 뿌려놓은 듯 부슬부슬 반짝이고 있었다.
숟가락이라도 있으면 한번 퍼 먹고 싶을 만큼.**
전날 무리한(?) 음주로 피곤했지만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강습장에 도착하니 김현철 코치님과 전우준 코치님이 인사를 건네신다, 속괜찮으시냐구…
“물론이죠, 그게 뭐 마신 겁니까?” 하니까 뒤집어지신다. ㅋㅋㅋ
계속된 기초 패러렐 강습…
넘 안된다.
체중이동이 정확히 안 되니 폴라인에서 11자를 유지하지 못하고 사다리꼴이 되고 폴라인까지 몸이 떨어지지 않아 몸통을 비틀어 턴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 됐다. ㅠㅠ
강습장 슬로프는 시간이 갈수록 자연산 모글이 돼서 같은반 강습생들이 “엄마야! 어머나!”를 연발했다.
아!!! 돌아가는 몸을 어찌해야 하는지…
정녕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는 말인가?
무릎을 적당히 구부려 놓는 수술 말이다…ㅠㅠ
오데몬님의 특별지도와 코치님의 끝없는 노력으로 쫌 나아졌다고는 하시는데 영 감이 안 온다.
아직도 무릎은 뒤에 있는 것 같은데 많이 나아졌다니…
감은 도대체 오려나? 안오려나? ㅠㅠ
정말 짜증나는 빡쎈 강습이었다.
일요일은 이박사님이 참가하시는 모글대회가 있는 날!!!
강습땜에 맘놓고 응원은 할 수 없었지만 강습장 가는 리프트를 타고 오르는 동안 목을 360도(정말 360도로 돌리다 떨어질 뻔했다.ㅠㅠ) 돌려가며 박사님의 이름이 들리기 만을 기다렸지만…
참가를 안 하신건지, 시기를 놓친 건지 알 수가 엄다.
이박사님, 결과하구 참가기 좀 올려 주세용~~~
재밌는 일화 한가지!!!
울 중급반 강습생 중 한분이 데몬님께 “준강이 높아요? 데몬이 높아요?”라는 어이없는 질문을 했다는 말쌈!!!
ㅋㅋㅋ
코치님의 서열 교육은 정말 필요하당
이슈 님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으로 완주하는 데 그쳤습니다. ㅜㅜ
더욱 정진하여 내년에는 뭔가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전한다는 자체가 아름다운 것 아니겠습니까?
대회야 내년에두, 내후년에두 있을 텐데요 뭘~~
내년에는 정말 뭔가 보여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