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미천골…

정말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래서 제 결혼식에 와서 열렬하게 축하를 해주었던 제 회사 동기 두명이
각각 다른 시간으로 토요일에 결혼함에도 불구하고 진작에 불참통보를
선언했습죠. 요즘 회사에서 피해다니고 있습니다.
(정말로 기분나뻐 하더군요. 거기다가 제가 동기반장이라는…)

지난주 로드라이딩시 원인모를 소리가 크랭크쪽에서 나더군요.
정선생님께서 바로 비비 아니면 페달이라고 정비를 하라하셨는데
이번주내내 12시가 다되서 집에 들어가니 당췌 샵에 갈 수가 없네요.

오늘 그나마 좀 일찍 끝날꺼 같아서 얼씨구나 미천골 가기전에 샵에 들어
잔차 정비를 할 수 있겠구나 신나라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같은 사업부 옆팀장님께서 오늘 다같이 회식하자고 하네요.
그 분이 회식하자고 할 때는 일단 먹고 죽어야 하는데…

어제는 6시간 넘게 운전해서 지방 출장 다녀오고
이번주 내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오늘은 술까지 먹고 죽어야하니…

블러는 아프다 소리를 내는데…

내일 홍천으로 갈 일이 두렵사옵니다.
그나저나 상범이형이랑 약속은 했는데 약속시간은 지킬 수 있을런지 그것도
의문이네요.

암튼 좋은 컨디션으로 기분좋게 다녀오고 싶은 제 맘을
회사에서 감추고 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네요.ㅠ.ㅠ

13 thoughts on “넋두리

  1. 술하고 연관된 회사다 보니 주로 먹으면 죽는 분위기네.. 어쩐다.. 도와줄 수도 없고.. 저번 졸업라이딩때도 주독에 빠져 넘 애처롭게 라이딩하더만.. 라이딩이 즐거움이 아니라 고행의 길이 되면 안될텐데.. 부디 힘내시오.. 술조금만 먹고..^^

  2. 넘 애처롭구만…ㅋㅋ
    술, 먹는건 좋은데 토요라이딩이 걸린다. 그런야그인가?
    R#에 가자마자 바로 자믄 되지않을까….

  3. 정말 직장생활엔 난관이 많습니다. ^^; 회사에서 열심히 감추고 있는 그 마음.. 우리들은 모두 잘 엿보고 있습니다. 감춰지기엔 향기가 너무 진하지 않던가요?

    낼은 제가 모시러 가는데 시간에 대한 압박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늦으면 늦는대로 가는거지요~ ^^

  4. ^^ 공감이 너무 잘갑니다. 저는 이번주는 술이 아니라… 일이 문제네요…어제 오늘…계속 새벽까지 야근입니다. 오늘 현재 야근중이구요… 이게 잘 끝나야 내일 출발에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휴~ 일단 전 잠이 모자랍니다..^^ 그래도 주말이 기다려 지네요…

  5. 아~~~ 장하다, 공천규… 토요일 동기들 결혼식 불참으로 동기사회에서 매장을 각오하였거늘 이제는 술자리 이동중 바로 서울로 쏘는 과감함으로 내일 어찌 출근을 하려 한단 말인가??? 야밤도주의 후한보다는 지난주 자전거에서 나던 소음이 더욱 맘에 걸려 집에와 잔차들고 샵으로 달려가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되물었지만 머리속에는 온통 즐겁게 페달질을 할 토요라이딩 생각 뿐이었다는…
    아~~~ 내일 회사 가기가 심히 두렵사옵니다.
    (진짜 저 미쳤습니다.ㅠ.ㅠ)

  6. 천규야! 어설프게 미치면 쪼다 취급당하고, “학실하게 미치면”주위의 모든 인간들이 감복한단다… 이 진리를 터득하려면 내공이 필요한데 그거 쉽지않제…^^

  7. 천규씨가 줬던 그 예쁜 쵸코볼을 사러 평촌,과천찍고 양재동 코스트코까지 갔는데 없어서 그냥 돌아왔지뭐예요… 아쉬운데로 트윅스 한봉지 사서 씽크대 비밀창고에 숨겨놨는데 형이 자꾸 훔쳐먹어요 @_@ 천규씨줄려고 샀는데…
    천규씨, 회사에서 어려운일 생기면 누나한테 전화해~~ 내가 접수한다!!! 홧팅!!으쌰으쌰!!

  8. 부럽습니다. 지금이시간 내일 회의자료 정리하고 있습니다.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10월매출현황 회의가 잡혀있어서 열심히 자료 많들고 있습니다.
    정말 가고 싶은데……… 모든 분들 잘 다녀오시고,즐거운 시간되기를 기원 합니다.
    어떻게든 도망 갈려고,궁리중이나,벌써 2번이나 써먹어서 이번주는 불가능 합니다…..

  9. 아침에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토요일에 한계령 근처에서 70km의 여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간다고… 출발은 토요일 새벽 3시라고 했더니 아무 말씀들이 없으시네요. 그저 주말에 쉬지않고 새벽 3시에 강원도로 출발하는 것 자체를 이상하게 보더군요. 이런 회사분위기 아~~주 좋아요… 어설펐는데 회사분들이 학실하게 미친 것으로 보네요. 고장선생님의 말씀 감사드리며 다른 많은 분들의 성원 감사드립니다.^^

    글구 형수님. 그 초코렛 소위 말하는 미제집(수입상품점)에서 샀습니다. 집앞에 미제집이 있어서리… 마지막 남은 초코렛 한통 가져가오니 저와 나누어 드시죠?

  10. 고해성사를 하셨군요. 때론 좋은 방법이지요, 고수들이 사용하는.. ^^; 이참에 회사분들 모시고 R# 도토리코스 라이딩을 추진해보도록 하시지요? 보는 시각이 바뀔 것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바뀌느냐고요? 그거야 아직은 모르죠. ^^;

    저녁때 뵈요~~~

  11. 상범이형… 팔레스호텔 앞은 도로구조(지하차도옆 2차선이라 정차하면 뒷차들이 전혀 진행을 못함)상 갓길에 정차를 할 수 없습니다. 아예 호텔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요. 혹 강변북로를 타고 오시면 동작대교를 넘어 이수교쪽 고가도로를 이용 팔레스호텔로 오실텐데 팔레스호텔 500M 전에 있는 육교를 지나 LG주유소 지나 하나은행이 있습니다. 그 앞이 정차를 할 수 있습죠. 거기서 뵙는게 어떨까요?
    쉽게 말씀드려 이수교에서 팔레스호텔 방면으로 진행하다 호텔 300m 전에 하나은행이 있는데 그 앞이요.

  12. 그럼, 하나은행 앞에서 만납시다. ^^; 암튼 출발할 때 전화할테니 도킹장소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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