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mtb참가-선행봉사상…?

처녀출전한 광덕산 47km!  쉽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계속되는 업힐위에 나타난 껄떡고개. 또다시 반복되는 업다운. 그리고 종반에 나타난 자갈길에서의 낑낑업~ 아슬아슬다운…. 막판의 다운힐코스의 종착역진입…

mtb대회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처녀출전하며 재미있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전국대회이니만큼 국가대표선발전운운하며 등장한 유명선수들과 초중등부의 새싹들과의 동행레이싱이 색다르더군요.
알샵에서의 mtb교육과는 달리 선수들은 아주~ 간편복장으로 등장하여 쏜살같이 날아오르는 부분에서는 감탄의 눈빛으로 바라보았지만 20여km가 넘는지점에서 탈락자가 속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체력안배와 펑크등 수리용품과 의외의 정비기술부족이었습니다.
산악자전거를 좋아하는 알샵동료들을 생각하며 대회성적보다는 어린학생의 몇 시간후의 깔깔거릴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기로 하고 널널모드로 전환한 산악자전거 대회(?)였습니다.

그리하여 23km지점에서 만난 평택여중생( 2위로 입상)의 튜브를 교체하여 주고, 40km지점에선 록키마운틴을 타고있는 부산에서 올라온 엄정호학생의 튜브를 수선과 교체하여 주는 등 대회참가선수로서의 직분을 망각한 mtb대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1위(2시간 38분)와는 차이가 많이난 4시간 32분의 장시간을 소요하며 도착하였습니다.
당초 예정대로 완주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 “ 나도 이젠 홀로서기가 된걸까…?” 하는 쑥스러운 감회와 함께 알샵의 모든분들이 떠오르더군요. ㅎㅎㅎ  

또한, 행사끝나고 민속마을에 오니 짚불문화축제라며 민속장터가 열렸더군요…
남상무님과 더불어 막 삶은 암퇘지 수육한사라에 시골막걸리 한사발!!!  첫출전의 완주를 자축하며 스스로에 만족하며 죽어가는 날이었습니다.
이곳 광덕산에서 행복을 한사발씩 퍼 올리오니 듬뿍 받아 가십시요…

11 thoughts on “광덕산mtb참가-선행봉사상…?

  1. 흐흐… 완주 추카 추카 드립니다.
    거기에다 선행상까정 받으셨으니 매우 흡족하셨겠습니다.
    마무리로 수육에 막걸리라…. 읍~!! 침넘어가네.^^

  2. 와우, 대단하십니다. 그 길고 고통스러운 구간을 완주하시다니. 짝짝짝!!!
    그런데 정말 너무 멋진 선행을 하셨네요. 하지만 선행봉사상은 자체적으로 수상하신거죠?^^
    그 두학생 수상후에 유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는 전했는지 모르겠네요.
    선생님이 그자리에 안계셨으면 입상은 커녕 완주도 하지 못했을텐데.
    정말 너무 멋진 두분입니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3. 한 마디로 “머쨍이 알샵 1기” 완주와 더불어 후배들을 도와줄 수준이면 홀로서기에 성공! 추카추카.^^

  4. 애 많이 쓰셨습니다. 즐거운 추억거리를 또 하나 만드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5. 유상님, 남상무님, 추카드료요, 글고 부럽네요. 그 여유가. 미천골에서 또 볼수있을까요. 오신다면 그날 서울안가고 제끼께요. 끝나고 동해바다 보면 좋을 텐데!

  6. 무지 궁금했는데 뜸을 잔뜩들이시고 글을 올리시는군요. 완주는 당연히 하실 줄로 알았으니 완주여부는 하나도 안 궁금하고 어떻게 타셨는가 궁금했는데 여유를 부리셨군요^^ㅋㅋㅋ

  7. 첨엔 메달이 진짜루 선행 봉사상인줄 알았슴다. 완주메달이었다니.. 현장에서 찍은 사진 카리스마 만빵입니다요. 약간 삐뚤어져 있는 헬멧에 검은 고글.. 어딘지 모르게 약간 불량스런 자세에다.. 거기에 박혀 있는 금(?)메달.. 존경스럽습니다. 이미 저번 로드 230Km로 홀로서기는 완성된듯 싶었는데.. ㅎㅎ 대회로 인해 진정한 MTB경기인으로 거듭났다는 축도를 올리고 싶습니다.

  8. 두분이 막걸리 건배하시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사진이 안보이네요..완주하신것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9. 두분의 흐뭇해 하는 미소가 느껴지는 대회참가기 멋집니다.
    저도 광덕산 행복 한사발을 받아 마신듯, 대회는 즐기려고 참가하는 것이라는 정답을 가르쳐 주시는 군요.
    대회 첫 출전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10. 미천골을 가고파서 작년 라이딩을 읽어보았습니다. 애고애고~ 라이딩후의 이변호사님과 정반장님의 뒷풀이에 갈등을 느끼지만 아쉬움을 접어야 할 듯하네요… 사무실야유회(경비절감차원에서 몇군데 합하여)가 28일 안면도방향으로 잡혀있습니다.
    미천골에서 향내를 만끽하시며 즐라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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