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모처럼만에 질문하나 올립니다.
제 하텔에 달려 있는 크랭크에는 시마노 959페달이 달려 있습니다.
2004년 8월에 잔차를 처음 사면서 구입했었는데요..
그동안 이넘과 함께 수많은 시간을 열심히 탔었습니다..
중간에 크랭크를 XT로 바꾸고 난 후에
마찬가지로 열심히 열심히 탔었습니다..ㅋ
헌데 중간에 몇번 페달을 교체해 보려고
대형 육각렌치로 집에서 진땀을 흘려가보 시도도 해보고..
결국 샵에서도 사장님 괴롭혀 가면서 몇번을 해봤지만..
결국 분리에 실패했습니다.
959는 육각렌치로만 분리하는 것 아시죠?
얼마나 무진장 시도를 했는지
육각렌치가 걸리는 페달축 부분이 크랙까지 났습니다.
더 크게 문제생기기 전에 그냥 포기했지요..
페달 닳아서 못쓰면 크랭크랑 통째로 버리기로 맘먹고
다시 열심히 꾸준히.. 탔습니다.
헌데 드디어 959와 크랭크를 보낼때가 되었는지..
이젠 페달질을 하면 유격이 발생하고 있네요.
신발을 다른걸로 갈아도 같은 유격이 발생하더군요.
오른발에 하중을 더주는지라 오른쪽부터 유격이 생기기 시작한겁니다.
사실 전 페달은 마모가 안되는 줄 알았습니다..ㅋ
늘 시마노 959의 내구성에 감탄하면서 살았었는데..
결국 이것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크랭크랑 통째로 없앨려니 멀쩡한 크랭크가 너무나 아깝네요.
자.. 드디어 질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 페달을 육각렌치 분리는 불가능한데요..
혹시 다른 방법으로 페달은 포기하더라도 크랭크만 살려서 재활용이 가능할지요?
예를 들어 드릴로 페달을 후벼낸다거나.. 등등..
고수님 계시면 좋은 방법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박사님이나 이건찬샘께서는 뭔가 방법이 있을 듯 한데요..ㅋㅋ
드디어 가는군요. 역시 배사부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방법이 없다면 버리실 때에는 저에게 버려주십시오. ^^;,,
헌데 왠만하면 다 될텐데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크랭크를 뽑아서 바이스에 물린 후 WD-40(?)계열의 뭔가 녹여낼 수 있는 것으로 불린 후에 대형 육각렌치에 파이프를 꽂아 토크를 키워서 뽑는 건 어떨까요 -0-;;
드릴로 페달 축을 날리더라도 나사산에 록타이트로 고정되어 있다면 탭을 다시 내거나 헬리코일을 박아야 하는데, 그 비용은 얼마나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무식한 방법이지만 배사부님 언급한 드릴로 하는 뚫어서 빼내는 방법이 있구요
두번째는 패달에 막대를 용접을 해서 붙여서 돌려 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육각 렌치 보다는 큰 힘을 받을 수 있어 크랭크를 바이스에 물려서 돌리면 뺄 수 있습니다
윤활제를 뿌려서 돌리면 더 좋겠지요^^)
또 하나는 윤할제를 사용해 보는 방법인데
“뷔르트 침투성 물그리이스 HHS2000 ” ☜ 이놈을 뿌리고 크랭크를 바이스에 물리고 패달을 “바이스 팬치”로
물려 돌려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윤할제 단가가 좀 됩니다 물건너온 째라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을 써 봤습니다 ㅎㅎ~~
1. 육각렌치 접촉부가 이미 망가 졌나요? 망가 지지 않았다면 소켓렌치(1/2 SQ.)형 육각렌치를 준비해 가겠습니다.
2. 페달 축부분, 크랭크와 닿는 부분에서 페달 부분까지의 여유공간(^^)을 잡고 돌릴 수 있는 공구(1. 小 파이프렌치, 2. 바이스 플라이어) 를 준비해가겠습니다.
3. 그래도 안되면 제가 크랭크 째로 가지고 와서, 공장에 가서 두드리고 돌려서 빼서, 최악의 경우에도 크랭크는 건져 보겠습니다.
4. 쏴 반장이 보따리 내놓으라고만 하지 않으면 해보겠습니다. 1.안으로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WD는 저번에도 떡칠을 해서 해봤는데 잘안되더군요.
그러다 결국 육각렌치 접촉부가 다소 뭉그러지고 일부는 깨졌습니다.
페달을 포기하자면 이박사님 파이프랜치와 바이스 플라이어가 유용한 대안이 될 듯 싶습니다.
ㅎㅎ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일단 주말에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종화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안으로 해결이 되면 좋겠고, 이 역시 여의치 않으면 박준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후자의 경우를 택해야 할 것인데, 요 경우까지 필요하게 되면 제가 업어다 작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후의 보루입니다.
꼭 성공하세요. 호환성 있고 체결방식 좋은 XT 크랭크암, 육각홈이 살아있었으면 좋을텐데…
참고로 페달이나 비비를 장탈착하는데 삑사리(?)가 나지 않아야 합니다.
1) 보통, 긴 L렌치(토크 = 힘 x 길이)를 크랭크암이나 프레임 스테이와 예각(작을수록 힘쓰기 편하고 안정됨)으로 끼우고, 손 악력을 이용합니다.
크랭크 암이나 프레임 다운튜브/스테이에 손가락을 걸어 지지대로 삼고 손바닥으로 누릅니다. 이 때 렌치가 홈에서 이탈되지 않게 한 손으로 당겨 줄 필요가 있고, 고무줄로 미리 감아놓으면 양 손으로 악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2) 다음, 렌치에 ‘쇠’망치질을 하는 방법입니다. 반동이 크므로 꼭 삑사리 조치을 하고 장갑을 끼고, 처음부터 단번에 내리치지 말고 반복적인 충격을 가합니다. 이 정도면 대개 풀려야 합니다.
이박사님도 안 되면, (페달을 분해하여) 스핀들(크로몰리 맞나? 티탄이면 >.<)에 L자로 (길게) 용접하고 풀면 스핀들이 풀리던지 암이 부셔지던지…
“요령없이 힘만 쎄서…ㅉㅉ” <—- 예전에 누가 송전탑 코스에서 체인 끊어뜨렸는데 그때 그 조크!
이박사님!
박사님꺼랑 배사부꺼랑 바꺼주세여… 언능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