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시간도 잠을 자지 못한채 라이딩 준비를 한다
전 날 천안에서 협력사 모임이 있어 음주가무에 취해 집에 도착한 시간에 새벽4시30분
일어나 보니 6시30분이다
잠을 못자 조금 괴로울 뿐이지 술에 대한 저항감은 없었다^^(역시 술은 좋은 것을 마셔야..ㅋㅋ)
콩나물 해장국집에 도착했는데 수환행님이 주차를 하고 있다
운양형,영준이,배운님은 이미 식사를 마치고 출발하려고 준비 중이고
식당으로 들어가니 한갑진,송상준님은 식사 중이시다
나와 수환행님 둘이서 느긋(?)하게 식사를 마치고 출발한다
홍천 근처에서 수환형님 차가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조금 천천히 달리면서 백미러로 확인을 해봤지만 없다 (길을 아시는지라 그냥 달렸고)
갈림길에서 혹시나 하고 수환행님에게 전화를 드리니 춘천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네비게이션이 그쪽으로 안내를 해서 가시고 있다고
기다리는 장소의 주소를 알려드리고 기다리는데 운양이형 전화 언제 오냐고 물으시길래
30-40분 정도 더 소요될 거 같으니 먼저 출발 하시라 전 한다
수환형님 서둘러 도착하셨고 라이딩 장소를 향해 간다
라이딩 준비 중

오늘은 봄에 돌았던 코스 말고 반대로 돈다고
운양형이 전화로 대략의 위치 설명이 있었고 설명대로 라이딩 입구를 찾아 간다
초입은 넓고 찾기 쉬웠고 초반부터 업힐이다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 속이 울렁거리고 메스껍다
드디어 어제 술 먹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물로 입을 행궈내고 또 많이 마시면서 오른다 그래도 죽을 맛이다
나오는 땀에서 술냄세도 나는 거 같다^^
첫번 삼거리에서 고민한다 전화도 불통지역이라 고민하는데
안내도를 본 수환형님 어디를 가도 다 만나게 되있다고 직상을 해서 앞서간 일행을 만나고
싶었으나 지금의 컨디션으로는 짧은 거리지만 센 업힐은 무리여서
좌측을 택해서 오른다 가다보니 바퀴자국이 여럿 보여 이리로 간 것이 맞았다
오르막 길 상황이 아주 좋다 햇살마져 아주 알맞게 비춰주고 이런 날씨 올해 처음이지 싶다^^


몸의 상태가 점점 좋아진다 오르막에서 땀으로 술의 독성이 많이 빠져 나갔나 보다^^
오르다 보니 쉴 수 있는 밴치가 있어서 쉬었다 간다

전화 통화가 가능해 전화를 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진행을 했다
본 대열과 우리와의 거리가 대략 8km 정도 차이가 있다
대략의 지형 설명을 들었고 벌통 있는데 부터는 우측으로 진행을 하라고 한다
반대로 돌고 있으니 코스 지형이 헷갈린다
계속 다운힐이다 이러니까 생각보다 많이 진행을 한 거 같다
두번째 삼거리다 정상적으로 달리고 있는 수환형을 불러서 오늘의 코스 반대를 가리키며
이쪽 같다고 하니 볼 거 없이 그쪽으로 달린다
이때 부터 두 남자만의 라이딩이 시작된다^^
코스 바닦이 아주 비단 길이다 거기에다 다운힐이다


한참을 내려가고 있는데 우측으로 콘크리트 업힐이 나타났지만 애써 외면하며
그냥 내려가고 있는데 진흙탕이 있어 피해가려는데 이상하다
바퀴자국이 안보인다 아무래도 아까 본 그 업힐인 거 같아서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올라서
그 벌떡 서 있는 고개를 오른다
다 오르고 나니 그곳 지형도 이상했다 내려가면 그걸로 끝인 거 같아
수환형님께 잠시 기다리라 하고 정찰 라이딩을 간다 예상대로 내려가니 몇 가구만 보이는
마을이 나타난다
다시 오르는데 밤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다 인위적으로 기른 것이 아닌 산 밤나무다
한 알을 까서 먹어보니 고소한 것이 정말 맛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밤알을 줍는데 교묘히 낙엽으로 덮여진 한무더기 밤이 발견된다
다람쥐가 숨겨 논 것이다^^ 줍는 수고도 덜겸해서 그냥 수거했다 다람쥐 한테는 미안했지만
바닦에 워낙 많이 떨아져 있어 문제될(?) 것이 없어 보였다 ㅋㅋ
올라오니 앞서간 일행이랑 수환형님 통화를 하셨다 한다
이제부터는 느긋하게 뒤를
ㅋㅋㅋㅋ
달랑 둘이서 라이딩 했더니만 내 사진만 있고만…
암만 봐도 그짝 길이 아닌 것 같았는데 너무 확신에 차서 이짝길이 맞다고 하여 깨갱~하고 따라 갔더니만..ㅠㅜ
암튼 미천골 70Km 연습라이딩 한다고 가서 80Km 찡하게 타 부렸구만여…
애구구구~~~
아직도 ㄸㄲ가 ㄸㄲ가….ㅠㅜ
왜 벗어날수록, 힘들수록 찐한 추억이 될까?
아름다운 가을날 두 사람만의 추억만들기.
한사람이 이성이었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후기 잘 봤습니다.
두 분이 잘 어울리시더군요. 미천골에서 훌러덩 할 때부터 감을 잡았지.
좀더 사귀어 보세요. 두 분 다 좋은 분 같으니… ㅋㅋ
이건찬 선생님의 말씀에 한표!,,ㅎㅎㅎ
언제 부턴가 김수환 선배님이 너무 빡쎄게(^^)타십니다…
무릎이 좋아지신듯해서…반갑네요.
사진이 어드메서 연출된 사진인지 확인할 길이 없으나 일단 인정합니다.
예전에 수환형님이 강변라이딩 중에 손폰을 놓구 와서 200km라이딩을 했다는 글을 본 기억이…
역시 전국대회 32등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두분 나름의 멋진 추억이 살짝 부럽기두 합니다.
승상이형 담에 나랑 약속한 물건 꼭 부탁해요. ㅎㅎ
이거이거 잘못하다 수환형님이랑 제가 사귀는걸로 오해하겠습니다^^( 우리 안사귀는데 그치 자갸 ㅋㅋㅋ)
고생은 했지만 즐거움은 배가 됐고 앞선 일행 걱정 또한 배가 된 거 같습니다(죄송 ㅎㅎ)
그리고 영준아 추석때 오미자 수확한 거 말리고 있으니 봄철 쯤 먹을 수 있다 ㅋㅋ
완료 되는데로 줄께
사진을 보니 우리들이 지나왔던 길이 그대로 보입니다……
말 그대로 환상적인 코스였는데 따로따로 진행을 하게되어 무척 아쉽습니다.
두 분 고생 많으셨고요. 체력들이 대단하십니다.
임도 입구에서도 음주단속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_-
김수환 샘께서 이제 영양실조 극복하시고 완쾌되신 모양입니다. ^^
댓글의 흐름으로 보아..
똥꼬 쓰린신게 80km 나폴레옹 투어 때문만인지 단정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원인(?)이 뭐든간에 똥꼬도 쾌유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갔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
배사부님과 이승상님이 안계신덕에 제가 찍사를 하긴 했는데, 라이딩 하면서 고개 쳐박고 땅만 보고 다녀서인지 어디가 어딘지 당췌 후기 남길꺼리가 기억에 없네요..ㅜㅜ
후기 잘 읽었습니다.^^
두 분이 호젓한 라이딩을 하셨냉요^^*
그리고, 이승상 선생님 이번주 1박2일투어에 카플할려고 했는데….
자리가 다 예약된거가요???? 알려주샴^^
유선생님 목요일까지 기다려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ㅠ.ㅠ
영향역이 있는 갑님의 행사가 있어(일요일) 상당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일단 카풀을 먼저 구해보시는 것이 안전할 거 같습니다
항상 불확실 속에 살다 보니 빨랑 힘을 키워 갑님이 되야 될텐데 ㅋㅋ^^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힘들어 죽겠다고 하시곤..
끝까지 모두다 가시는 건.. 알샵맨들만 할 수 있을 겁니다.
다른 분들 같으면 내려가서 주저앉아 더이상 못간다고 택시라도 불렀을 것 같네요.
수환님 맨날 나보고 묻지마 끌고 간다고 원망하셨는데..
차라리 묻지마가 나았을 겁니다.. ^^
암튼 아무사고 없이 잘 돌아가셨다니 다행이네요..
정말 존경스러워요..
갑님은 계약자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요즘 어려운 은어들이 많아서리 이해하기가 힘이듭니다. ㅋ
아마도 미천골 라이딩을 대비하여 의도적인 몰래 특훈을 하시지 않았나 합니다. 80킬로라뇨;;-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