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엔 큰 맘 먹고 시즌권을 남고미 남편의 꼬임에 넘어가 10월달에 신청을 했다. 결과 금년 2월 말까지 단 2회를 사용하곤 시즌을 끝내는 분위기로 접어들었다. 2월 중순부터 불어닥친 난동으로 스키장이 파장분위기 였으니까… 3월 2일 주룩주룩 내리는 빗줄기에 마지막 주말인 3월 3,4일 약간의 매출 기대를 포기하고 알바생을 2일 철수시킨다.
그리고 반전되는 괴팍한 날씨. 여지껏 3월 대명슬로프 설질이 이렇게 좋았던 적이 있었나?
지난 금요일(16일) 마눌과 알샵 뒤편 능선을 타고 2시간에 걸쳐 대명리조트 정상 곤도라하우스까지 등산을 했다. 오르는 도중 훈풍에 이제 시즌도 완존히 끊났구나 생각하며 막상 정상에 다달으니(오후 3시경)의외로 슬로프의 설질이 좋았고 적지않은 스키어와 보더가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었다. 곤도라하우스에서 스포츠 음료로 갈증을 달래고 8인승 리프트 종착지점에 가서 알바생들에게 우리 리프트타고 내려가도 되냐?고 하니 NO! 마눌님 끈질기게 “우리 시즌권 갖고 있는 저 아래 마을 사는 노친네 들인데 리프트 타고 내려가게 해 주라! 수차례 설득끝에 마눌덕에 8인승 리프트 얻어타고 하강은 난생 처음. 이것 기분 만만치 않더구만…
오늘 오전 11시. 슬로프 상태가 어떤지 한 번 가보자 생각하곤 주섬주섬 차려입고 뮤틱스 들곤 대명행. 의외로 매니아들이 있었고 12시 30분 까지 신나게 쏘다가 내려옴. 진짜 괜찮네… 아직 시즌권 본전 못 뽑았으니 이번 주 내내 쟌거 타지말고 오전 스키 타야겠다 맴을 결정하고 내일 오전엔 마눌님 모시고 스키장행 결정을 한다.
4년전 명퇴 후 대명으로 유배된 후 맛 본 최고의 편안한 스킹을 한 날이 바로 오늘이다. 이번 주말이면 급격히 날씨 변화로 슬로프가 무너질 지도 모르지만 내일 오전 만큼은 설질 괜찮다. 이번 시즌 처음 스킹을 하는 마눌님을 잘 모셔야 겠다. 지난 시즌동안 고생 마이했는데 밤낮 구박만 하고… 성질 더러운 남편만나 많이 미안하구만…
저도 지난 주에 용평가서 비 맞아가며 황제 스키(슬로프에 우리 가족 밖에 없어서 전세 내고 탔음)타고 왔슴다.
아직 못다푼 스키에 대한 갈증이…
오늘도 강원도에는 눈이 온다는데…
그래도 자전거 탈 수 있다니 좋습니다.
아직 리프트도 운영되고 남아있는 눈도 괜찮은가 보군요.
이제 스키장 셔터 내리는 날까지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
교장선생님이랑 스키한번 타볼라켔는데~ 기냥 시즌이 가버렸네요~…
인터스키하니까~ 개인적으로 막스키 탈시간이 너무 없어서 솔직히 쫌 지루하더라구요^^
돈내구 허구헌날 지적만 받구~ 새삼새삼…왜이리 운동신경이 없을까~ 가을에 이어 또또또 고민한 겨울이었습니다.
흑흑…..자전거두 꼴찌구~ 스키두 그대로구~ 어쩌면 좋아요~
그러~~~~~~~나…. 동희는… 될때까지 합니다.. 화이링!!~
(교장샘, 그리구 사모님…조심해서 타세요~ 시즌말 습설이 더 위험하대요^^)
교장선생님.. 겨우내 고생 무지 하셨는데.. 사모님과 이제 스킹한번 해보시는 군요..
보기 좋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이번에 비룡산 임도 다녀오는데 땅이 완전히 말라 뽀송 뽀송 하더군요..
도토리도 아주 훌륭할 것 같습니다.
사모님이랑 산보삼아 잔차끌고 임도도 휘이 한번 돌아보셔도 좋을 겁니다.
에이 아부지 왜그러세요.^^
알샾 오픈하고 첫 시즌 3월 폐장무렵에 명성이랑 지피, 남고미를 비롯하여 몇명이서 신나게 스키탔던 날 잊으셨어요?
그날 리프트도 공짜여서 다른데서 손님들도 몇명 왔었는데
두분 데이트 하는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