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강습생 유진복입니다.
강습을 너무 힘들게 받았는지 이제서야 몸을 추수리고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온몸이 뻐근한게 몸상태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엉덩이 부근도 아직 얼얼하고,
여러분들은 괜찮으신지 궁금합니다.
허접한 내용이지만 강습후기 몇자 적었습니다.
1. 코 스 명 : 클린턴순환코스
2. 라이딩 거리 : 33.8km
3. 총소요 시간 : 8시간 정도 (중간에 빵구 때우는 시간 포함)
4. 라이딩 시간 : 5시간 정도 (휴식과 점심식사 제외)
5. 라이딩 상세코스 지도

여기를 클릭하면 고해상도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워낙 아침잠이 많아 가급적 전날 도착해서 강습 받을 마음으로 부지런히 퇴근하여 집에 도착, 간단한 식사를 하고 라이딩시 필요한 약간의 과일과 음료를 마켓에서 준비, 아들놈과 첫 강습을 위해 출발했다.
다행히 길이 막히지 않아 2시간만인 10시경에 R#에 도착했다. 강습생인 정이석님이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계셨고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셔서 쑥스러움을 감출 수 있었다. 먼저 숙소에 짐을 풀고 R# 1층 홀로 내려가 정이석님이 준비하여 오신 맥주로 간단히 한잔 하면서 잔차에 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전 지식을 좀 얻을려고 인터넷상을 뒤지며 손품을 아무리 팔아도 도무지 무슨 말인지 잘모르겠다는 나의 푸념에 사장님께서는 처음에는 다그렇다고 하시며 천천히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신단다. 믿거나 말거나 ^^
다음날 첫 강습을 위하여 강습생들이 속속 도착했다. 강습생중 유일하게 잔차를 소유하고 오신 이희영님-무지 부러웠다.-의 잔차를 이리저리 살피고 뜯어보니 프레임은 재질이 티타늄!!^*^ 전날밤 사장님께서 하신 말이 생각났다. MTB가 대중화 되려면 국민소득 2만불 정도는 되어야 할꺼라는…. (나중에 인사하시면서 건네준 명함을 보니까 변호사^*^ 역쉬라는 생각이 들었음)
사장님께서 강습생들에게 각자 신체에 맞게 의자 높이를 조절하고 간단한 셋팅을 하고 난후 라이딩시 필요한 기아 조작에 대하여 설명을 하신후 각자 타 보라고 했다. 샵 주위를 돌면서 연습하고 있으니까, 작년에 R# 1기생을 졸업한 배준철님과 몇몇분의 고수님들이 도착했다. 배준철님이 강습생들에게 오늘 라이딩할 코스 지도를 건네주어 보니 라이딩 거리가 33.8KM, 개인적으로 조금 힘들거란 생각이 든다. 또 강습생 중 유일하게 아들놈이 있어 민폐를 끼칠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이렇게 준비를 마치고 출발했다. 배준철 사부님왈 체력 안배를 잘 해야하니 무리하게 라이딩을 하지 말라고… 백양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 지나니 바리케이트를 친 산 입구가 나온다. 처음부터 약간의 up-hill코스, 숨이 조금씩 차오르기 시작한다.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기아조작을 하면서 오르니 체력적으로 힘은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아 약간은 안도했다. 이렇게 조금 가니 먼저 도착하신 선배님들이 기다리고 계신다. 코스 지도를 보니 밭배고개 정상인 것 같다. 잠시후 아들놈이 도착하고 강습생들이 천천히 도착했다. 배준철님이 사진을 찍으신다. 나중에 자료 축척과 현장감 있는 후기를 위한 것일 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념으로 아들놈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다시 라이딩은 시작되었다. 도착 지점은 송전탑이 보이는 곳이었다.(지도상 삼거리1이라는 곳인것 같았다.) 각자 준비해 온 과일과 말로만 듣던 배준철님의 야채김밥이 나왔다. 크기가 무척 크지만 체력 소모로 인해 모든것이 꿀맛이었다.
사장님 말씀이 여기서부터는 차량들이 지나가서 도로 상태가 불규칙하고 약간 급경사의 down-hill 코스이니까 힙의 위치를 가급적 의자 뒤로하고 (weight hip) 선두 사람과 거리를 유지하라고 당부하셨다. 강습 시작 후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역시남 잠시후 선두주자가 넘어지셨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었으나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바람을 가르며, 온몸으로 바람을 느끼며 내려가는 다운힐은 정말 기분 짱이라는 표현밖에 달리 쓸 말이 없었다. 이게 일명 “산뽕”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기분으로 클린턴휴게소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여기까지는 아들놈이 잘 견디고 있어 다행이었다.
휴게소에서 간단히 막국수를 먹으면서 코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사부님왈(이름을 몰라 죄송^*^) 약간은 길지만 그렇게 힘든 업힐은 아니란다. 내려온걸 생각하면 되돌아 올라가는 코스가 무척 힘이 들거라는 생각이 드는데ㅜㅜ
약수터에서 물병에 물을 채운 후 오후 라이딩이 시작됐다. 계속되는 업힐 코스, 자전거를 일단 내리지는 않겠다는 신념으로 기아조작을 하면서 끙끙. 끝이 보인지 않았다. 먼저간 사부님들도 보이지 않고 한참만에 먼저간 사부님들이 되돌아 와서 다왔으니 힘내라고 격려를 하셨다. 이렇게 삼거리2 지점 까지는 일단 정신력으로 올라왔다. 도착하고 보니 갑자기 아들놈을 내팽겨 두고 왔다는 생각이 번쩍들었다. 무척 걱정됐다. 잘 올라올 수 있을까, 처음 라이딩인데 아들놈한테 너무 무리한 건 아니었나 등등. 그 순간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오는 아들의 모습이 보였다. 내 아들이라는게 너무 자랑스러운 그런 모습이었다.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업힐코스로 인해 결국 오후 라이딩 코스를 완주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힘든 첫 강습이었지만 잔차 입문 초보자로서 앞으로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 첫 강습이었습니다.
& 강습에 참가하신 정이석님, 이희영님, 공천규님 빡시게 강습 받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2주차 강습에는 더 멋진 모습 보여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2기생 화이팅”
강습생들 인도하느라 고생하신 이봉우사장님, 김영무소장님, 배준철사부님, 여사부님 고생들 하셨습니다. 2주차 강습은 토요일 근무라 일요일 강습에 뵙겠습니다.
그리고 배준철사부님 사진 곁들인 현장감 있는 후기 부탁드립니다
흐흐.. 후기 빨리올리셨네. 역시 클린턴코스가 도토리코스보다는 힘들더군요. 특히 점심먹은후의 긴업힐은 사람을 파김치로 만들었습니다. 끌바하고있는 제옆으로 고참들의 얼힐라이딩은 몹시도 부럽더군요. 어서어서 몸만들기를 해야겠습니다.
그럼 즐라하세요.^^
안녕하세요? 1기 배상범이라고 합니다.
벌써 후기를 올리시고 부지런하시네요. 토요일 함께 라이딩을 하신 여자분의 성함은 강.명.성.님이십니다. 일명 단월낭자라는 칭호를 갖고 계시는 강철낭자이시죠.
그런데 예상보다 첫주 라이딩이 좀 어려운 코스였던거 같네요. 도토리코스를 돌게 될 줄 알았는데. 암튼 첫 산.뽕.을 축하드리며 MTB의 세계에 빠져드신 것을 환영합니다. ^^
유선생님과 아드님의 체력에 감복했습니다.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케이스던걸요?
성현이가 자전거 입문날 너무 혹독하게 신고식을 치른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도 됩니다.
어른들하고 똑같이 전 코스를 끝냈으니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전거를 고통스러운 걸로 느끼면 어쩌나 하고 말입니다.
어른들이야 힘든일을 하고 난 후의 성취감을 느끼지만 아직 어린 성현이에게는 고난이 아니었을지 ^^;;
제이름은 강명성인데 저희가 라이딩을 하는 인근지역명이 단월면 명성리여서 단월이라는 세컨네임이 붙었습니다.
홍천에만 가면 땅부자가 된것같아 뿌듯하답니다.^^
유선생님의 탄탄한 팔다리를 뵈니 자전거 말고도 모든 스포츠에 만능이시겠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산에서도 자전거로 날아다니실 날이 얼마 머지 않은것도 확실합니다.
강명성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아들놈이 조금 힘들었지만 매우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2주차에도 참가하고 싶어합니다
휴.. 이제 올렸습니다.. 성현이가 재미 있었다고 하던가요? 허.. 대단한 녀석이군요..^^ 보통 아이들은 힘들다고 다음에는 안올려고 할텐데.. 뭐가 가슴에 땡기는게 있는건지.. 대견하기만 합니다.^^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