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죠?
잔차브렉에 관한 용어에 의문점을 갖고 있던 차에 유용한 정보를 찾아서 글을 써봅니다.
정상적인(? 자체노화/고장의 판단은 미케닉의 몫) 브렉이 길고 급한 다운힐에서 이상해지는 현상에 있어서 개념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베이퍼락(vapor lock)은 과열로 인한 기화(vaporization)로 인해 내연기관의 연료 공급이 중단(lock)을 말하며, 잔차에서도 열로 인한 기화 현상으로 유압브렉의 성능이 저하/중지(fade)되는 것에 혼용되는 것 같습니다.
브렉훼이드(brake fade)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http://www.se-r.net/car_info/brake_performance.html
참조하시고, 잔차질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 간단히 인용해봅니다.
브렉훼이드는 카레이싱에서 연속적으로 강한 브레이킹을 수 차례만 하여도 발생하지만 대개 점진적으로 발생하여 브레이킹을 좀 일찍함으써 보완할 수 있다. 그렇지만 험한 오프로드에서는 갑자기 발생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때도 있다.
ㅇ 패드 훼이드 (Pad Fade)
모든 브렉패드의 재질은 온도에 따른 상관계수와 적정한 동작온도를 갖는다. 라이딩 중에 상관계수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최대온도를 넘는 정도로 거칠게 다운힐할 경우가 있다.
이는 패드재질에 관계되며, 패드가 녹거나 물성변화를 초래합니다.
(긴 다운힐 중에 타는 냄새가 나기도 하고… 패드에서 오일기를 없앤다고 불로 굽지 마시길…)
ㅇ 그린 훼이드 (Green Fade 새로 알게 된 정보이지만 잔차에는 무관할 것 같음)
이는 브렉으로 인한 사고 중에서 카드라이버에게 가장 위험한 형태이다.
그린훼이드 자체가 말해 주듯이 새로운 패드에서 발행한다. 패드는 보통 서로 다른 내열성 재질들을 페놀레진 고정제로 접착하여 만든다. 즉 고내열성을 갖은 열경화 플라스틱 레진이다. 이 레진은 강한 브렉사용으로 처음 열이 가해졌을 때에 개스가 배출되거나 완전 경화되므로, 새 패드는 가스가 배출된 층에서 hydroplane(수막활주)할 수 있다.
그린훼이드는 사람들이 새 브렉은 완벽하고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위험하다. 이는 노멀훼이드보다 훨씬 일찍 발생하므로 카의 특성을 모르는 드라이버를 순식간에 공격할 수 있다.
그린훼이드는 베딩(bedding)으로 방지할 수 있는데, 레진을 삷고 통제된 상황에서 브렉을 작동한다. (안전한 장소에서 버닝타임을 갖으라는 듯…)
ㅇ 유체 훼이드 (Fluid Fade)
오일훼이드는 캘리퍼 내의 브렉오일이 끊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기포가 발생하며, 기포는 압축성이므로 스폰지와 같은 레버감을 만든다. 더 나쁜 경우는 레버가 핸들바에 닿아 감속할 수 없는 상태이다.
오일훼이드는 고급 레이싱 브렉오일을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오일을 교환함으로써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얇아진 패드를 새로 교환하면 패드 두께로 인해 캘리퍼에 유입되는 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패드 플레이트의 뒷면에 열차단 스프레이(?)를 뿌려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있다. ㅋㅋ
개인적 의견은
(안전한) 평지도로에서 브렉을 강하게 잡아 정상적으로 휠이 쉽게 락되고, 긴 다운힐에서만 브렉에 이상이 있다면, 블리딩 상의 문제이거나 오일 자체 문제일 것 같습니다.
블리딩이 시원치 않아 공기가 들어가 있거나, 오랜 사용으로 수분(특히 DOT오일은 친수성이 매우 강함)이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일 자체의 비등점이 높지만 비싼, 레이싱 브렉오일이나 DOT5.1(DOT4보다 친수성이 더 강함)은 잔차에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입니다.
DOT 5 오일 같은 경우는 DOT 3나 4나 달리 흡습성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높은 끓는 점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미군들이 개발한거라고 하던데… 더이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wet이랑 dry의 끓는점의 차이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 라이딩중 긴 다운힐에서 양쪽 브렉이 전부 전혀 듣질 않아서 발 브렉으로 내려 온 적이 있습니다.ㅠㅜ
몇가지 의심되는 부분이 있지만 가장 의심되는 것은
넣은지 얼마 안 된 샵에서 넣어준 정체모를 오일 때문이라고 의심됩니다만.
그래서 어케하란 말이야요?
장원씨 말이 맞네요.
DOT5(실리콘 베이스드)와 DOT5.1(폴리에칠렌 글리콜 베이스드)이 별개입니다. 헷갈리…
Dry boiling point Wet boiling point
DOT 3 205°C (401°F) 140°C (284°F)
DOT 4 230°C (446°F) 155°C (311°F)
DOT 5 260°C (500°F) 180°C (356°F)
DOT 5.1 270°C (518°F) 191°C ( 376°F)
따라서 아비드 유압브렉에 DOT5 넣으면 안 되고, 4/5.1로….
http://en.wikipedia.org/wiki/DOT_5
http://en.wikipedia.org/wiki/DOT_4
수환 선생님 빨아 내시길… 입으론 말고 (toxic)
짧았던 쥬시에 새 시마노 호스를 어찌어찌 연결하였는데, 이게 주사기 2개로는 처음하는 지라
‘밀고 빨고’ 생x랄하다 손바닥 허물이 벗어질 뻔했습니다.
김수환님//
브렉 열받는 것에 대해서는 저번에 어디서 주어 들었는데요.
해결책 1 -> 고온에 버틸 수 있는 브레이크 용액을 사용 (DOT5.1로 가셔야 하는데… 시마노라서 방법이 없네요.)
해결책 2 -> 열의 생산을 적게 할 수 있는 셋팅(140미리 로터라서 열을 더 받지 않을까요? )
해결책 3 -> 열의 배출을 많게 할 수 있는 셋팅
해결책 4 -> 브레이크 사용법의 개선 (끊어 잡으라고들 하는데, 박사님께서는 고속이 나지 않게 주의하는 가운데 살짝 지속적으로 브레이킹 하는 것이 페이드 현상을 피하는데 더 유리하다고 하셨습니다.)
2와 4가 해당사항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후다닥 ==3==3===3
솬 형님 뭘 그리 고민 하십니까요
목숨 걸린 브레이크인데
걍 버리시고 새로 사시면 해결 됩니다 =3=3=33333
2. 뒷바쿠 로터를 180m/m로 바꿈 좀 나아질까?
4. 이미 길이 들어서 바꾸기 힘듦.
* XTR에 번들로 들어있는 오일로 바꾸면?
2. 160으로 바꿔서 실험해본후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일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제 산악자전거의 브레이크 패드가 많이 닳고
레버의 감이 너무 깊어져서 패드도 갈고 블리딩도 새로 할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브레이크를 통채로 XTR로 갈아버리려고 하다가 주머니 빵꾸하는 바람에 마음 접고
패드갈고 블리딩 하는 걸로 마음을 굳혔지요.
이선생님 글 읽고보니 그렇게 마음 먹길 잘 한것 같습니다. ^-^
160이나 180이나 캘리퍼를 어짜피 바꿔야혀~~
일단 180m/m로 바꿔보고 여의치 않으면 노매드에 낑궈도 되니께..
유압브렉의 상태 진단 방법은
1. 누유가 있는가? 육안으로 쉽게 확인됨
2. 캘리퍼의 패드/피스톤과 레버가 ‘빠르게’ 원위치가 되는가? 느리거나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으면 복잡해지고, 오일을 치거나 오버홀을 해야함
3. 레버감이 스폰지 느낌이거나 레버가 핸들바에 닿아도 브렉이 듣지 않는 경우가 가장 위험한데, 브렉 시스템 안에 공기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브렉이 꼭 필요한 다운힐 중의 특정각도애서 발생하기도 하고, 잔차를 뉘였다다 라이딩하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캘리퍼내의 공기방울/기포가 돌아다니며 되다 안되다 하는 것으로 보이며, 블리딩/공기빼기를 다시 해야 하는데, 제조사/모델별 블리딩 방법에 따라 요령 있게 하지 않으면 브렉 성능을 낼 수 없는 까다로운 작업입니다.
4. 큰 이상은 없지만 브렉 성능이 떨어지거나, 레버동작이 깊어지거나, 급하고 긴 다운힐의 경우에서처럼 과도한 브렉 사용 시에 스폰지 현상이 발생한다.
정상적인 패드마모에 따라 리저버 탱크에 있는 오일량이 부족한 경우는 단순히 오일을 추가하여 적정 패드간격(이는 설계상 리턴 메커니즘에 따라 일정한 것이 정상임)으로 맞출 수 있고, 더 나아가 오일 자체가 수명이 다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허용치 이상의 수분이 유입되어 (유입과정을 설명 못함 ㅋㅋ) 더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기포가 생기는 거죠.
참고로 발생되는 열은 로터 크기와 무관하지만 큰 로터의 열 발산력(이게 브렉시스템 설계의 중요요소 중의 하나임)이 좋으므로 브렉 페이드에 도움이 됩니다. 작은 손가락 힘으로 제동할 수도 있지만, 근데 무거워…
이번에 고생해서 요령을 알았으니, 다음엔 비닐장갑 끼고 DOT5.1로 세련되게 블리딩해 볼랍니다. ㅋㅋ
지난번에 김수환님의 베이퍼록 현상을 본후로…긴 내리막에선 앞뒤브레이크를 교대로 잡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시마노제품이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많다고 하더군요…
브레이크선만 해도 다른 회사 제품들은 상당히 약하다고 하는데 시마노 제품은 상당히 튼튼하다고 합니다.
따땃한 정보로 겨울시즌을 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잔차인에게 겨울은 죽은 계절이 아닌 새로운 체험의 계절입니다.
이선생님 조만간에 고수부지 번개한번 하시죠.. 저번처럼 중간에서 함 만나시던가요.
혹한을 어떻게 이기며 잔차를 탈 수 있는지 모두에겐 새로운 도전입니다.
베이퍼록은 흔하게 겪어보는 증상으로..
저번 280랠리때 싱글을 죽어라 타고 내려올때도 그랬고..
저번 소뿔산 송전탑 급경사 딴힐때 뒷브레이크만 가지고 내려올때도 그랬습니다.
베이퍼록은 대번에 느낌이 쏵~~ 옵니다.. 레버가 스폰지 느낌으로 쭈욱 들어갑니다.
바로 잔차를 세우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쥬시시리즈를 잘 길들여서 타니 브레이크 근심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특성과 정비요령만 잘 익혀놓으면 라이딩의 든든한 버팀목같은 것이 브레이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