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건 한강 라이딩^^

남한산성팀과 헤어져 삼총사가 한강으로 진출했습니다.
오늘 준수씨를 만나면 페달링에 대한 교육을 신중히 받기로 맘속 깊이 다짐하고 나갔습니다.
실력에 맞지않게 이 산, 저 산으로 겁도없이 따라다녔지만 실은, 기본기술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습니다.
자전거에서 내리는 방법은 지난 7기때 스승님께 배워서 부자연스럽게라도 하는데
타는 방법은 배웠어도 넘어질 것을 우려해 잘 되지가 않았고 애써 외면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페달링에 대한 상식은 자전거교본 맨 첫머리에 항상 등장합니다. 그리고 항상 뛰어넘기도 당합니다.
‘페달이야 돌리면 되지.. ‘ 머 이런 알 수없는 자신감으로 무시했던 장이었는데 그러했던 페달링이
저의 잔차 등업에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임도에서는 아무래도 오르막이 많다보니 원을 그리는 페달링보다 찍어내리는 페달링에 의존하는게 더 쉬워서 등한시 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로드에선 상황이 그렇질않더군요. 힘은 힘데로 들고 속도는 점점 처지게되고.. 저번 개심사라이딩 후반부에서 그간 제가 무심히 버텨오던 똥고집(?)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오늘은 준수씨 옆에서 라이딩하며 계속 교육을 받습니다. 수시로 저의 자세를 체크받고 또 준수씨만의 노하우를 전해듣습니다. 잠깐 벤치에서 쉬며 윤희,준수님께 페달링 교육을 받고있는데 옆서 보고있던 철티비아저씨께서 뭐하러 페달링교육을 하냐며 에매한 웃음을 보이십니다. 저는 되려 아저씨가 안타까웠지만 어쩌겠습니까, 잔차만이 아니라 모든것이 본인이 느끼고 절실해야만 깨달아지는것을..

분당 중반쯤 이르니 페달링이 불완전한 가운데서도 조금씩 향상되느게 느껴집니다. 발도 가볍고 속도도 빨라지며 무엇보다도 고질이던 왼쪽무릎의 불편함이 없어집니다.
교육이란 이리도 좋고 ,선배님의 말씀이 이리도 좋은것을 왜 그간 게을리 했는지 후회됩니다.

분당으로 가는길은 너무도 아름답고 예뻣습니다.
개나리,목련,벛꽃의 인사를 받으며 달리는 길은 상쾌하고 즐겁습니다.
무엇보다도
울오빠를 만나러 가는길이라 더 신났습니다. *^^*
분당서 울오빠의 인상만큼이나 넉넉하고 훈훈한 식사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땐 얘기를 못했는데
준수,윤희님.. 내 덕에 호광(?) 한 줄 아삼 ~~ ㅋㅋ

돌아오는 길은 비바람 구름을 뒤로 동반하고 달리는 단군의 후손이었습니다.
저희가 목적지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는.. 전설같은…ㅋㅋ

오늘 저에게 지도를 아끼지 않은 준수,윤희님께 감사드리고요,
오빠에겐 항상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낍니다.배사부가 출세하면 꼬옥 효도할께~~

3 thoughts on “즐건 한강 라이딩^^

  1. 저두 페달링 교육 고거… 꼭 받았어야 했는데….
    저 없는 교육라이딩은 그렇게 안된다고 말렸거늘…..ㅋㅋ~

    3반장님~ 훈련강도 너무 약해요 약해…
    라이벌이라 우기시는(?) 권미래님과 강명성님은 남한산성에서 쌩쌩~ 날라다니는데~
    언니는 대패삼겹살이 웬말입니까…ㅋㅋ~

  2. 페달링은 걷는 것과 같은 기분이다 라고 말씀 드렸더니 바로 하반식 전체의 근육을 사용하시기 시작하시는 3반장님. +_+/
    제가 보통 논스톱으로 다니는 편이라서, 거의 휴식 타임 안 드렸는데도 꿋꿋히 오셔서 다행이었습니다. ^^

    갈 때 출발/내리기 연습으로 한 번, 물 마시느라 한 번 딱 두 번 쉬고 가셨고, 돌아오는 길은 사실 거의 다 와서 한 번 쉬셨지요.

    율동 공원에서 대곡교를 지나 수서 다 와서 한 번 딱 쉬셨으니 힘드셨을 겁니다.

    다른 부위 보다 엉덩이가 아프셔서 휴식을 하셨으니, 안장 바꿔달라고 하세욤 +_+/
    윤희가 쓰는 SMP TRK 던가 smp 시리즈 중에 젤 저렴하되 푹신 넓적한 놈 있습니다. 윤희는 이걸로 바꾼 후에 엉덩이 아파서 불편하다는 이야기는 한 번도 한 적 없거든요. ^^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