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R# MTB 2008년 시자식(토요라이딩 공지 포함^^)

시자식 웹갤러리 여기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08년 시자식을 위해 아침에 알샵으로 향한다. 전날 주문해 놓은 따듯한 시루떡의 온기가 정겹게 느껴진다.

시자식 전날 3반장과 내 잔차를 정성스럽게 셋팅해 놓고 작년에 사용했던 돼지머리 그림을 잃어 버려 인터넷을 뒤져서 새로운 돼지머리 사진을 인쇄한다.
후기에 사용할 카메라 충전지도 보충하고, 라이딩의 기록을 담을 GPS도 이상없는지 점검..
매번 그렇지만 새로운 봄과 라이딩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금요일은 늘 그렇게 부산스럽다.

새벽길을 달려서 알샵에 도착하니 예정된 시자식 시간이 다되어 도착한다. 원래 9시로 예정해서 도착했는데 아직 오지 않으신 분들도 많다.
교장님께 인사드리고 시자식자리에 준비해온 시루떡을 펼쳐 놓는다. 아직 온기가 사라지지 않아 제법 뜨듯하다. 작년에 만든 현수막과 함께 시자식 준비는 마무리.. 막걸리 두통과 고사상이 준비되었다.  

이정도면 천지신명께서 알샵팀을 보호해 주리라 믿는다..ㅋ

먼저오신 정운양님의 밝은 미소로 우리를 맞아 주신다. 3반장에게는 작년 한해 잔차에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소중한 강사님. 어젯밤 밤을 꼬박 새시고 시자식을 위해 아침에 기꺼이 달려오셨단다. 그 열정에 탄복한다.이어서 하이랜드 미케닉이신 인주열, 유정무님이 도착한다. 그리고 신정건님, 이동희님, 송상준님, 김영수님도 오시고.. 알샵이 점점 사람으로 북적거리며 활기가 넘치기 시작한다.

사모님을 위해 블러프레임과 샥을 주문해 놓으신 이승상님도 아침을 달려서 도착.. 대명에 워크샵중이신 이선용님도 늦었지만 합류하신다.

공동구매한 알샵팀복 일부를 하이랜드에서 가지고 오신다. 이동희님의 아소스 노란 식스데이즈가 아름답다. 막상 입어보니 한치수 작은 듯한 느낌이 든다. 나는 그자리에서 투엑스라지로 주문을 변경했다. 신정건님이 입고나오신 XL를 보니 내 뱃살로 인해 지퍼가 터질 것 같아서 이다.. 작년 주문할때 민주형님이 삐꼬았던 이유가 있었다. 아소스는 몸매가 드러나는 것이 매력이라나.. 내 취향이 아니다..으..

작년에는 쥬니어 배를 동원하여 축문도 읽었는데.. 이번에는 간단히 막걸리 한잔에다 절을 올리는 것으로 한해의 무사라이딩을 기원한다. 먼저 순위를 따질 수 없는 교장님 내외분이 술을 올리고..

그리고 알샵 입교 순서에 따라서 줄서서 천지신명께 절을 올린다. 올한해 아무 사고 없이 잘 라이딩하게 해달라는 모든 라이더의 한결같은 덕담소망도 잊지 않는다. 이승상님, 김영수님..

신정건님, 이동희님 내외분..

스키 정강사 정운양님, 준강사 송상중님..ㅋㅋ

올해 280랠리 완주기원과 하이랜드 스포츠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인주열님, 유정무님. 시자식답게 잔차 두개 좌우로 펼쳐놓고 진행한다. 왼쪽은 3반장차, 오른쪽은 정원식님꺼.. 모두 막걸리 고시래 세례를 받는 영광을 누린다.

시자식이 끝난 후 아침겸 점심식사자리가 마련되고.. 알샵사모님이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음식과 과일, 술을 나눈다.

정비시간을 가지기로 했는데 의외로 비가 오는 지라 잔차들을 지참하지 않으셨다. 아예 라이딩들은 모두 포기하고 오신 모양이다. 그래도 나와 3반장은 비만 그치면 잔차를 끌고 나갈 태세였는데.. 결국 종일 비가 와 버리고 만다.

덕택에 오늘 예정에도 없는 앞 포크 오일교환을 했다. 나 뿐만 아니라 이승상님, 교장님, 김영수님까지 오일교환을 하고 나니 오후가 금방 흘러간다. 애써주신 인주열님과 유정무님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작년 12월에 결혼하여 신혼이신 인주열 미케닉님.. 주말에 고생이 많다. 사장님이 보너스라도 드려야 할 듯 싶다.

잔차를 준비해온 분들은 여기저기 자잘하게 잔손질을 부탁드리고 알샵에 남은 잔차까지 꼬박 정비를 해주신다.
오후가 되니 박준수님과 정윤희님이 오셨다. 라이딩은 못해도 시자식에는 참가하고 싶은거다. 먼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왔다.
아소스 팀복에 반해서 즉석에서 정윤희님 상의 주문도 한다. 역시 알샵 뽐뿌에 견뎌나는 분 많지 않더라..ㅋ
그 와중에 3반장은 상의에 맞춰서 아소스 7부바지를 셋트로 하나 더 사야겠다고 나를 괴롭힌다. 뭐.. 뽐뿌에 당할 재간이 없지만.. 가정경제가 휘청인다. 이동희님과 알샵사모님의 뽐뿌가 일조했던 것으로 안다.. 이때부터 자칭 알샵 미녀 삼총사분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알샵분들 잔차 한대한대 정성스럽게 돌봐 주고 계신 유정무 미케닉님..

이어서, 겨우내 내가 준비한 강의 교재를 파워포인트로 소개해 드린다. 막상 보여드리자니 군데군데 불만족스런 내용이나 오류가 많이 보인다. 동영상이 돌아가는 파워포인트가 모두 신기한 듯 관심있게 지켜보신다. 말그대로 짜집기지만 나름대로 유용한 자료들을 모아봤다. 나중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요청하심 CD한장으로 만들어 드리겠다.

정강사이신 정운양님께서 정강 승격 축하턱을 내셨다. 이것도 3반장을 주축으로 하는 알샵의 미녀 삼총사의 무시무시한 압박의 산물이라고 들었다. 대명스키장에다 팔봉산유원지까지 큰 산을 세개 넘어서 간 평화식당에서는 맛난 메기 매운탕 저녁식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얼큰한 메기 매운탕과 수제비가 일품이다. 너무 배를 채우면 다음으로 이어지는 바베큐 코스에 지장이 있으므로.. 아쉽지만 조금만 먹는다. 정선생님 너무 잘 먹었습니다..감사감사..

알샵으로 돌아오는 길에 스스로 짐짝을 자청하고 알샵 이스타나 짐칸에 몸을 맡긴 우리의 난민들의 행복한 표정.. 첨엔 괜찮았는데 시간과 고개를 거듭해 갈 수록 멀미가 점점더 심해지더라.. 욱. 그래도 소중한 추억이다..

도착해보니 정원식님과 금번 8기로 스쿨에 입문하시는 아내이신 김양희님이 사랑스런 나의 아이들을 데리고 와주셨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드린다. 거기에 관광모드팀의 바베큐팀장이신 일월여신 리처드 한상률님(아.. 길다..^^)께서 저녁 음주를 위해 기꺼이 바베큐를 만들어 주고 계신다.

준비해온 닭한마리는 예쁘게 양념과 후추를 뒤집어 쓰시고 구이태세를 갖추고 계신다. 조리후 맛을 보니 뭐 꿀맛이 따로없다..ㅋ

비가온 덕택에 하루종일 식도락으로 알샵은 북적북적였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이어지는 음식의 향연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 줄 모를지경..
모두 늦은 시간까지 알샵에서 올한해 무사 안전라이딩을 기원해 주셨고.. 시자식의 하루는 그렇게 지나갔다.

이번주말에는 다수의 건의에 의하여 서산 가야산을 다시한번 가게됩니다.
아예 공지까지 담아서 올리니 관심있으신 분들 참여 바랍니다.

라이딩출발장소 : 해미읍성앞 주차장(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에서 해미읍으로 진출)
라이딩출발일시 : 2008.4.5(토) 오전 08:30
라이딩거리 : 35Km
준비물 : 중식은 매식예정, 간식, 물, 정비도구 약간.

라이딩 참고자료 :  2006.11.3 라이딩 후기, 2007.3.30 라이딩후기 2008.3.8 라이딩후기(링크를 클릭하면 새창으로 후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카풀은 각자 리플로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29 thoughts on “[후기] R# MTB 2008년 시자식(토요라이딩 공지 포함^^)

  1. 정겨운 분들을 사진으로나마 만나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한 사진들이라 이 한밤중에 배에서 난리 부르스입니다. ㅎㅎ
    이번 토요일도 결혼식이 두탕이라 못가고 천상 8기 입교식 때나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참… 저 CD 한장 부탁드립니다. 므흣~~한 영상이 기대됩니다. 므흣~~

  2. 이번에도 태워주실 수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지난번 가봤던 코스가 너무 환상인지라 다시 한번 가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제목도 공지까지 포함해서 수정하시면 더 확실할 것같습니다.
    물론 배사부님 후기를 안 보시는 분은 없겠지만요^^

  3. 제가 생각지 못한 좋은 의견은 언제든 알려주세요. 바로 수정해서 올렸지요..^^
    3반장하고 단월님, 원식님 같이 갈 수 있음 좋겠군요.

    이목사님 CD는 입교식때 준비해 갈 예정입니다. 그때 뵙지요.

  4. 아침에 사고현장을 가야해서 -0-;;;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8기 시작일인 12일도 절친한 분의 결혼식장에서 돈 받고 있어야 해서 불참입니다. ㅜㅡ

  5. 참석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바로 옆인 관계로 바로 튑니다
    바로 혜미읍성으로 가야되는지 아님 중간에서 만나서 가는지 알려주세요!

  6. 이선생님 해미로 바로 가셔도 되구요.
    매번 가다보면 서해대교 행담도 휴게소에서 쉬게 되더군요.
    휴게소에서 뵙고 같이 가셔도 됩니다.

  7. 아무래도 이번 토욜 해미 라이딩은 포기해야 할 듯. 겨우 물 새는 곳은 고쳤는데 어지럽힌 것들 치우고 알샵 정리할 것들도 많고 연맹도 자주 나가야 되고 샵 바닥 본드 처리도 여러 곳 하여야 하고… 다음 주 8기 입교생들 맞기 위해 정리가 먼저이므로 이번 주는 그냥 알샵서 일이나 해야겠다. 태안반도 구경과 싱싱한 회 많이 먹고들 오세요. ^^

  8. 해미읍성, 참 아름다운 곳이지요. 작년 여름 휴가 때 들렀던 곳입니다. (어디 놀러 가면 부근의 성지에 들러 보는 게 리차드네 가족의 습관)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도 괜찮으니, 해미 성지 성당에 꼭 가 보세요.
    아 그리고 이번엔 시간도 없고 실내에서 하느라 단 하루 숙성한 스테이크에 훈연도 못 하고 그냥 깨브라초 숯으로만 구웠습니다.(그래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단 나았을 듯) 기회 되면 3-4일 숙성하고 벚나무로 훈연한 소 등심 스테이크를 맛보여 드리지요. 이거 거의 죽음입니다. ^^

  9. 참석 입니다
    배사부님 네비에 이 주소로 하면 되는지요… 가끔 명칭 검색이 안되는게 있어서요
    – >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16

  10. 해미읍성이나 해미읍성 주차장 안나오나요?
    해미읍내리로 하면 범위가 넓어서..
    해미읍성으로 찍으심 읍성앞 주차장이 오른쪽에 보입니다.
    찾기 쉬우니 읍성까지만 오세요.

  11. 헉!!~ 믿을만한 사모님두… 널조 챙겨주시는 교장샘두 못가시구…
    이영규 선생님, 김혜란님도 소식없고…..
    3반장님은 1번 송전탑을 단숨에 오르신다는데… 이젠 널조두 아니구…

    올해 처음 라이딩을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너무너무 고민됩니다. ㅠ.ㅠ

  12. 참석을 해야하나??!! ^^
    전 이번가면 4번째랍니다.
    해미에 부모님이 계신곳도 아니고
    조상님이 계신곳도 아닌데… -.-

  13. 동희 누님. 정건 형님만 어려운 곳 가시라고 그러시고 저희 부부랑 낮에 잠깐 한강 타고 놀아욤 ^_^)/
    널조도 없다는데 첫 라이딩은 평평한데서 널널하게 유람하고 맛난 것 먹어요 ^^;

  14. 허허. 별걱정을..ㅋㅋ
    이번 널조 라이딩 맞습니다… 맞고요..
    3반장 생각보다 약함다. 요즘 통 연습도 안하구요.
    기냥 믿고 가심 됩니다.

    올해 시작라이딩에서 거품물면.. 한해 동안 내내 거품뭅니다.
    그런 비극적인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으니 안심하시구요.

    준수씨처럼 동네 마실만 왔다갔다해서는 올한해 수월하게 보내긴 어려울겁니다.
    로드 바이크 샀으면 인근마실이 아니고 100키로 이상 논스톱도 끊고 해야지..^^
    너무 설렁타는거 아닌가?

    MTB는 말그대로 산에서 타야 제맛이죠..
    준수씨 말듣지 말고 우리 얼렁가요.

  15. 강길순 오경택 참석합니다.
    널조 라이딩이라는 말에 속아 참석하는데 걱정이네요….^^

  16. 히히~ 지금 3반장님과 통화했는데.. 배사부님과 똑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그래서, 배사부님 말씀믿고~ 참석할려구요^^
    만약~ 말씀하신거랑 너무 다르면… 두분을 “부부사기단”으로 부를겁니다.ㅋㅋ~

    글구~ 들어와보니 강길순, 오경택님도 참석하시네요?
    널조로 그리 믿을만한 분들은 아니지만~ 그래두 오랜만에 얼굴뵐수 있어 좋아요^^

  17. 가야산, 개심사 라이딩 정말 끝내주게 좋구요, 끌바만 좀 열심히 하시면 되구요….ㅋㅋㅋ
    정말루 설렁설렁 널럴하게 타실 수 있어요.
    어차피 다 못타는 코스는 같이 끌면 되지요 ^^

  18. 해미 바로 옆동네에 사시는 부모님 뵈러 갑니다.
    토요일 근무 끝나고 밤에나…TT
    개심사 건너편에 조상님도 계시는데…

    정말정말 가고싶은 곳인데 다음을 기약합니다.

  19. 널조 라이딩..이라는 말씀들에 무진장 참가하고 싶으나,
    이번 일요일부터 5월 초까지 조금 멀리 출장을 가서 R# School 때도 뵙지를 못할 것 같습니다.

    한갑진님께서는…”자전거 반납해!!!” 라는 말씀까지…ㅋㅋ
    날씨 좋은 봄날… 즐거운 라이딩 되시기 바랍니다.

  20. 기다렸었는데 그제부터 감기에 걸렸어요.ㅠㅠ
    오늘도 병원 다녀왔는데 별로 차도가 없네요. 봄엔 참석한다구 3반장님께 약속두 했었는데,,,,,,쩝

  21. 가야산은 쉬지않고 오르면 중간에 아침 뭐 먹었나 확인하게 됩니다.
    2/3는 끌바 했었던 곳이니까 웬선수한테 딱인 코슨데..

    난 산에 성묘하러 가야해서 패스~~~

  22. 도시락을 꼭!!! 싸오심이 옳은줄 아뢰오~~~
    해미는 다,전부 다 좋은데 음식은 정말 영 꽝입니다.
    붕어빵조차 맛없다니까여… 우우우…

    매식할 곳도 마땅찮은데다가 내 돈 주고 먹음에도 나올땐 괜히 미안하기까지해요.??
    동네 김밥집서 김밥사오시는게
    돈도 살리고,입도 살리고, 두루두루 살리는 길입니당.
    그래도 난 꼭 매식을 하겠다는 분은 할 수 없습니당.
    산림욕입구 자연벤치에 앉아서 먹는 맛을 느껴보시기 간절히 바라옵나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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