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동안 미천골 라이딩

세명의 남자가 방울소리 요란하게 미천골을 다녀 왔습니다
초 널널널널 라이딩으로 첫 날 야영지까지 소요시간 6시간30분 실제 라이딩 시간 2시간14분
소요 됐고  20분 라이딩에 40분 쉬고 라이딩 시간에 관계없이 경치가 좋거나
물이 좋으면 바로 퐁당 모드로 전환 즐거움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남자들도 수다를 떨면 상당한 얘깃거리를 만들 수 있더군요^^
첫 날 날씨는 너무 더워 무거운 짐이 부담이 되었습니다만 즐거움에 잊어버렸습니다
밤세 안개비가 내려 나무 밑에 야영지를 설치한 관계로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수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또 정상으로 가기 전 삼거리 부터는 엄청난 무리의 멧돼지가 목욕한 흔적이 라이딩 내내
있었습니다
야영지 바로 직전에 야영지를 정하기 위해 혼자 먼저 달렸는데
커다란 동물의 움직임을 바로 지척에서 들었습니다(멧돼지라 짐작은 했지만 흔적이 없었기에
혹시 했었는데 삼거리를 지나서 멧돼지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날씨 운도 따라줘서 숙영지에서 모든 짐을 챙기고 출발하려 할 때 안개비 보다 조금 굵은
세우(細雨)가 내려줘서 더위 없이 라이딩을 할 수 있었고
삼거리를 지나서 비도 그쳐줘서 라이딩 후반 부터는 옷도 자연적으로 마르더군요^^

라이딩 내내 가스가 껴서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약간의 사고(?)도 있었는데
둘째 날 다운힐 중 수환형님이 두번 넘어졌습니다만 다행이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참석하신 두 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육에,문어회에,소머리 국밥까지 배불리 먹고 왔습니다^^

출발 전 짐 배분 중

드디어 미천골로 출발

가다 힘들면 쉬고(20분 라이딩 40분 휴식^^)

출발하자마자 좋은 경치가 나오면 바로 휴식(1분 라이딩 59분 휴식^^)

그러다가 또 달리고

힘들면 가끔 끌기도 하고

좋은 장소 나오면 또 쉬고 등목도 해보고

쉬다 쉬다 지쳐서 오빠 달려^^
올해는 그 동안 가 보지 못한 불바라기 약수까지 섭렵을 했습니다

1차 정상 바로 전 집중 호우 탓인지 산에 있던 나무가 너머져서 넘어진 나무 위로
돌을 쌓아서 임시 통로를 확보 해 두었더군요

3차 정상에서(염장 전화 받으신 분들 죄송합니다~~~ㅎㅎㅎ)

제일 고생한 전사들

10 thoughts on “1박2일 동안 미천골 라이딩

  1. 라이딩 시간이 2시간 14분 이라니 비박 라이딩 맞아요???^^*
    비박 미천골 물놀이 라이딩 이셨구만…

    근데, 수환 형님 머리가 왜 저렇습니까??? ㅋㅋ
    요즘 이런저런일로 라이딩을 못했는데…..
    다음엔 널조 라이딩에 꼭 참여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 젊은 제가 사진을 좀 많이 찍어드렸어야 했는데…
    다음에 많이 찍어 드릴께요. ^^
    운전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ㅎㅎㅎ

  3. 같이 따라 나서려다 일이 마무리 되지 않았고,
    날씨 때문에 은근히 걱정(?)했었는데, 즐거운 모습들을 보니 저도 전염 되었습니다.

    상체와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려면 랙 설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
    풀샥에는 싯포스트 거치형으로 장착할 수도 있지만, 험로나 코너링에서 하중에 버티고 휘청거리지 않게 기존제품을 수정하여 10mm 액슬허브와 스윙암 피벗을 이용한 풀샥용 4점 고정랙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바이캠퍼도 하나 사서 핸들바에 달면 큰 등가방을 지지 않아도 특공 짐승분들을 따라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짱구를 굴리고 있습니다.

  4. 머리는 아직 진행중입니다..ㅎㅎㅎ
    담주에 또 다시 마지막 염색에 들어갑니다.
    숀코넬리 스탈이 한번에 담박 되는게 아니라 3~4번 해야 나온 답니다.
    다신 못할짓 임돠…ㅠㅜ

    유샘도 더 늦기전에 같이 합시다.
    염색약도 얼마 안 들테니 가격도 쌀텐게…

    이승상님에게는 여러가지로 신세만 톡톡히 졌습니다.

  5. 유선생님 첫 날 야영지까지의 라이딩 거리 시간입니다^^
    둘째날은 조금 빡시게 타서 3차,4차 정상 모두 올랐습니다
    이건찬 선생님 알샵에서 구입한 배낭이 아주 성능 만점 이었습니다

    적지 않은 무게의 배낭을 적절히 분배시켜줘서
    한 시간 정도 적응하니 무게에 대한 부담은 덜었습니다
    단 100% 채우면 다운힐 시 상당한 곤란을 격게 되더군요

    용량의 80-90%까지가 최적이였습니다

  6. 산에서 전화 주실때 맘이 저렸습니다. 가고픈 맘이야 저도 오죽했겠습니까?
    텐트치고 주무시는 사진이 없어서..
    해먹치는 모습 보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비가 안와서 라이딩하기에 좋았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안개는 3차정상부인가요?
    딴힐할때 안개땜시 위험하진 않았습니까?
    거기가 안개끼면 거의 주금인데요..

    비박라이딩을 먼저 맛보신 소감 잘보고 갑니다..^^

  7. 여러분들께….염장을 질렀구먼..음~~
    승상씨..염장전화에…부러움으로 온몸을 부르르~~
    좋았겠따……………………..

  8. 부럽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무사히 다녀 오셔서 다행이네요.
    즐감했습니다.

  9. 배사부님 거듭된 염장 전화 정말 죄송했습니다^^
    헤먹은 치지 못했습니다(가져 갔지만) 대신 비닐로 간이 텐트를 만들었습니다
    무척 허접하지만 잘만은 합니다
    3차 정상이 맞습니다 다운힐 시 저는 괜찮았습니다만
    수환형님,장웬이가 약간 간섭을 받았습니다
    안개로 인해 안경에 습기가 붙어서

    걱정하여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10. 김수환 샘의 머리색깔이 곱습니다.
    이제 수염만 기르면 숀코넬리 필 나올 것 같습니다. ^^
    (으음.. 속에 없는 말을 하려니.. -_-;;)

    저도 머리털 더 빠지기 전에 탈색 한번 해주어야 할텐데..
    더 가늘어진다고 해서.. 아흑~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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