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살만합니다.

졸업라이딩은 잘들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가고 싶었지만 ^^;;

지난 주는 내내 지독한 몸살을 앓았습니다.

그러니까 남한산성에서 고철이 되어 하산 한 후

반포고속버스 터미널에서 8시 반 버스로 부산을 향해 출발했고

부산에는 새벽 1시쯤 되어 도착해 터미널 근처에 주차해둔 제 차로 귀가,

이튿날 조금 피곤하다 싶은 상태로 출근을 했는데

오후부터 몸이 조금씩 아픈거 같다….하더니만

저녁 무렵부터 신음소리가 날 만큼 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노동절 하루종일 꼼짝 못하고 끙끙 앓고

수요일은 중요한 방문약속이 있어 일단 출근은 했는데 결국 병원가서 링거까지 맞았죠.

금요일까지는 죽만 먹고 살았으며 주말에 꼼짝도 안하고 쉬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린이날, 자전거를 타러갈까, 결혼식을 갈까 저울질하던 후배 예식도 있었는데

그 친구한테 수요일에 한번, 금요일에 한번 총 두번 전화해 줘야 했습니다.

수요일엔 “왠만하면 가보도록 해보겠지만 힘들지도 모른다”

금요일엔 “미안하다, 꼭 가보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라구요.

주말 안 싸돌아다니고 이불 쓰고 있었더니 이제 좀 기운이 납니다.

오후엔 집안 청소도 좀 했습니다.

그동안 숟가락 들 힘도 없어서 (이 말이 과장이 아니네요, 그냥 하는 소리들인줄 알았더니)

방에서 귀신나올 정도였거든요.

오늘은 자전거 앞드레일러 교환도 좀 맡기고 헬스클럽 나가서 한 30분 걷기만이라도 할랍니다.

참, 김소장님.

일요일에 드레일러 값 드리려고 준비해갔었는데 깜빡 잊고 그냥 왔습니다.

문자로 계좌번호라도 좀 보내주세요.

그리고 몸보신 시켜주실 분들,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ㅡ.ㅡ

2 thoughts on “이제 좀 살만합니다.

  1. 다행이오. 지난 번 임도 라이딩할 때 보니까 진짜 철의 여인인 것 같더니만, 다행히(?) 쇳덩어리는 아니었는가 보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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