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에 대회에는 안나가고 응원차 간다고 덜컥 이박사님께 약속을 한지라 ,
대회전날 답사때 코스맛만 보려고 잔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15Km밖에 안되는 코스 한바퀴만 돌면 된다는 이박사님의 꾐에 빠지고,
3기 반장님의 강압에 못이겨 덜컥 현장접수를 하니 보험도 안되고,
남들 다 준다는 황태도 못받았습니다.
접수후 나는 두바퀴 돌아야된다고 이박사님이하 모든분들이 즐거워 하는 표정이 역역 했습니다.ㅠㅜ
저녁때 반장님이 알켜준 이상한 요가가 아무래도 컨디션에 영향을 준것같고,
배사부는 또 파워젤 챙겨주고…-.-
암튼 이박사님,유진복선생님,쥬니어들 등등등은 한바퀴 가뿐하게 돌고 점심먹으며
피크닉분위기를 즐길때,
나만 산꼭대기를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거품물고 있었습니다.
내뒤에 한참후에 출발한 이박사님이 초반 업힐에 추월해가는 뒷모습을 볼때부터
‘난 대회체질은 아녀라.’고 맘속으로 수없이 외쳤습니다.
대회후반 두번째업힐때는 꼴찌그룹끼리 모여서 산속에 떨어진 돌배로 잔치까지 벌이며
즐겼습니다.
그래도 업힐때는 물론 다운힐때도 한2~30명은 재낀것 같습니다.
추월당한 인원은 탑 시크릿 입니다.
대회도중에는 같이뛴 선수들이 “그거 다운힐차 아니예요. 힘 좋으십니다.”하는 소릴 수없이 들었습니다.ㅋㅋㅋ
암튼 풀샥도 거의 없는데 더블크라운은 유일했습니다.
업힐대회에 더블크라운…ㅋㅋㅋ
내려와서 골인하니 행운권도 떨어져서 상품도 하나도 못받고 다들 점심까정 먹은후라
나홀로 바람이 휘몰아치는 벌판구석에서 물도 없이 맨밥을 꾸역꾸역 먹어야만 했습니다.
더구나 돌아오는길에는 이상한인연을 앞세운 반장님의 화술에 넘어가
저녁밥값까지 옴팡지게쓰고 올라온 기분좋고 추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폭소를 자아내는 후기입니다. 한 참을 웃었습니다. ㅎㅎㅎ
해볼만하다고 부추긴 죄를 통감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죄를 사하여 주실 것으로 믿쑵니다.
이제 영원한 선수로 등록하신 것이니 다음 대회 때부터는 기념품이라도 건지도록 해드리지요.^^
푸~~~하하하하
추기경 김수환 추기경과 동명이인이라 학창시절에 선배한테 꼴밤을 무척 맞았다는 말에도 무진장 웃겼는데
후기도 정말 배꼽잡습니다. 코미디가 따로 없내요^^
수환형님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이박사님 사진은 일부러 안올렸는데…….
하~하하~~~
세번 읽고 갑니다
오늘 아침 출발을 추기경님의 대회참가기를 읽고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알샵 겨울철 준비를 시작합니다.^^
후기를 읽고 맘이 찡합니다.
사실 그냥 해본소리인데 덜컥 접수를 하시다니…….
ㅎㅎㅎ
ㅋㅋㅋ
결승점에서 암만 기다려도 안오시길레 저는 정말 김수환님이 먼저 집에 가신줄 알았슴다.^^
더욱더 놀라운사실은 우리 김수환님 뒤에 두 분이 더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그으날 우리 김수환님은 패션에,장비에,잔차까정 세계최고였는데… 그러기도 힘든데.. 성적은….깔깔깔
ㅋㅋㅋ
또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ㅎㅎㅎ 두바퀴 돌고 난 후의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 상품을 받으셨다면 위로가 되셨을텐데 안타깝네요..수고하셨습니다..근데 정말 웃겨요…ㅋㅋ
제 잘못입니다.
먼저 보험이 안된다는.. 황태가 없다는.. 행운권도 없다고.. 두바퀴 돈다는 사실을 모두 감췄더랬습니다.
접수하고 나서 하나씩 알려드렸습니다..
제가 죽일 넘입니다..엉엉..
허지만.. 글이 넘 재미있어서.. 웃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ㅎㅎ
그런데.. 더블크라운의 노매드 끌고 30키로 완주하셨다는 것은 더욱 큰 의미가 있지요..
짐승의 반열에 들었다는 얘깁니다.
한바퀴 돌고 다시 두바퀴로 임할때의 수환님의 마음가짐이 어땠을까 궁금합니다.
비장했을겁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자꾸 웃음이 나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추억을 또 만드셨네요~~
마지막에는 돌배로 잔치까지 벌이셨다잖아요.
고통을 즐길줄 아는 그대를 진정한 잔차맨으로 임명합니다~~~~
후기 너무 재미있습니다. 고생많으셨네요. 그래도 뿌듯하시죠?^^
제대로 즐기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