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 마치고 돌아와서 오늘 오후까지 만 3일 때와 자리를 안 가리고 나른하게 밀려드는 졸음에 때론 회의 중에도 졸다가 자다가 깨곤 했습니다. ^^
그토록 힘겨운 라이딩 이었건만 35시간8분과 21시간의 차이를 구간별 소요시간 별로 비교 분석하는 구체적인 작업을 왜 하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근육의 뜨거운 피로감이 고통만은 아니었고, 산 너머 산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래도 나는 또다시 오를 수 있다”는 오만하다 할 수 있는 자신감, 자연을 달리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보고 싶은 욕심 때문일 겁니다.
어느새 지나온 산길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금 전 문자를 읽다가 산에서 받았던 문자를 다시 보며 또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둥지식당으로 오십시오 오인분예약완료 스위스에게 이대영 패배 6/24 5:53 A 배준철
솔평지 지나서 계속오세요 6/24 1:22 P 배준철
대광민박촌 길가에 있습니다 어서오세요 밥차려 놨습니다 6/24 1:28 P 배준철
갈면리 로드 만나는 곳 무릉도원관광농원에 기다리고 있음 6/24 5:58 P 배준철
설레임 먹었던 휴게소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식사하세요 6/25 9:30 A 배준철
저흰 집에 도착했습니다 어제오늘 너무 좋았습니다 푹쉬세요** 6/25 8:50 P 김소화
아쉽게도 여러 개를 지우고 남은 것만입니다.
지원해주시고 성원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왈바 정병호님이 “내년부터는 나오지 마세요” 하던 말이 자꾸 생각 납니다.
내년에 또 나올 거라는 걸 예감하고 하는 말인데, 생각하면 왜 웃음이 떠오르는 지 알듯 모를 듯합니다.
아무튼 필요하신 분께는 `280랠리 35시간8분과 21시간 주파 구간별 소요시간 비교 분석표` 드립니다. 개별 요청 하십시오. ^^
박사님, 중독 증세가 정말 심각해 보입니다. ^^;
그런데 아름다운 중독으로 보이네요. 거기에서 더 악화시키지 마시고 지금 정도로 까지만 항상 행복하게 여유롭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35시간 여의 고통스런 여정을 훌륭히 마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
이박사님 댓글이 없어 다소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셨내요
게시판 상단에 있는 진정한 매니아들의 선택 R#이란 글과 너무 어울리는 이박사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완주 축하드립니다.
이번주 수리산 가시는지? 저는 이사준비로 토욜날 라이딩은 참석을 못할거 같고
일욜날 오후 귀곡산장은 가능합니다. 가실 계획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사실….21시간에 비하면 시간이 쪼메 걸렸죠…[[6]]
내년엔 박사님과 저 둘이만 280갑니다.
무박 무지원으로 기록갱신에 들어가는겁니다.
우린 21시간이 아니라 19시간이면 충분함니다…………..319시간,넘길면 219시간으로 줄여보죠모[[16]]
아빠따라 지원이만 가면되지요. 언제나 지난해 보다 배 지원 이니까^^
토요일날 안 오십니까?
회복 훈련하세요.ㅎㅎ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많이 갖고 오셨을 뽕도 좀 나누어 주시지요.
혼자 다 맞으면 탈나요.
저도 그립습니다. 지원차량으로 이틀간 꼬박 280Km를 달렸죠..잔차에 타고 달리는 280과 차로 달리는 280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땀냄새와 근육의 팽팽함은 한참 덜했지만 맘속의 긴장과 근심은 무엇보다도 컸습니다. 무사히 잘 마치게 되어 기쁘면서 또한 허전함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얼렁 잔차끌고 산으로 향해야 하겠습니다. 부족함은 잔차질로 채워야 하기에..^^
박사님 완주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햐~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활기찬 모습을 뵈면 저도 덩달아 기운이 납니다.
토요일 수리산 갑니다.
R # 공식 철인이신 이박사님도 그러시군요…ㅎㅎㅎ
휴~~~~
약 20년쯤 전인 89년도에 일본에서 여러나라 친구들과 1500Km정도를 2주간 잔차여행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동경에서 나가노로해서 우리나라 동해쪽 해안선따라 니가타 야마가타까지의 왕복잔차 여행이었습니다.
일본친구가 쓰다가 버리려하는 다 떨어진 생활잔차로 갔었죠..
그중 한친구가 당시 태동기였던 철인3종경기 몇번인가 완주했었고,
미국 5000Km & 호주3000Km 잔차여행까지 했던친구를 암것도 모르는 제가 따라가느라
거의 기절직전까지 갔었습니다..ㅋㅋ
갔다와서 3일 밤낮을 잤던 기억이 납니다.
* 그리고 ‘배준철씨’ 지난번 280준비할때 공구했던 파워바 어케하면 되나요..
신청하고 사정상 내가 참가못해서 남았을듯한데..
남았으면 담에 만날때 주세요..
입금은 해드리겠습니다.
글고 반장님한테 ‘팽~~’당해서 유감 많다고 전해주세요… [[14]]
김수환님…. 왜그러십니껴… 사실 리베로 별로입니다.아, 은퇴한 리베로가 모 좋다고 그러십니껴.
제가 다 생각해 둔 바가 있죠.
김수환님은 리베로가 아닌 박지성입니다. 그정도는 해야죠,암요…
(조기원님 보면 어쩌나? 에라모르겠다. 전 이제 잠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