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합팀 궁금합니다^^

어제 저녁에 이박사님께 핸펀 쳤으나 수신하지 않으셔서….
배준철님은 운전중이실 것같아 패스.
어제 어땠는지 소식 알려주세요.
저는 부산지역 왈바에서 뚜르드배넷골 공지보고 참석했다가
몸상태가 영 꽝인지라 초반에 낙오되었습니다. ^^;;
아 뛰, 시멘트 벌떡 업힐만 한 4킬로 하다 흙도 못밟아보고 되돌아 왔어용.
쪽팔리구로~~~~

12 thoughts on “천안시합팀 궁금합니다^^

  1. 아직 허리가 찌근거립니다. 어제 행사는 무사히 잘 마쳤구요..

    아쉽게도 모두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이번 대회는 순위권에 들지 않으면 기록확인이 현장에서 안되고 나중에 홈피에서 별도로 하야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최선을 다한 라이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초 저의 경우 3시간 이내 완주가 목표였는데 저는 2시간 41분여, 이박사님 2시간 53분여.. 김택수님은 잘 모르겠지만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하지만 순위권의 벽은 여전히 두터웠습니다. 상세한 순위는 나중에 산악잔차연맹홈피에서 확인해서 별도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유세무사님은 일주일동안 너무 과로한 관계로 당일날 도저히 시합참여가 불가하여 기쁨조로 참가하셨습니다.
    제처와 딸아이.. 김택수님 내외분과 따님.. 유상세무사님 내외분.. 이렇게 기쁨조가 편성되어..
    시합후에도 참가선수를 위한 정력식 ㅈㅏㅇㅇㅓ구이를 배려해주셨습니다.
    아름다운 신정호변의 풍치에 흠뻑 젖으며 체력보충한 탓인지 이젠 몸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정성스럽게 알샵팀 챙겨주신 유세무사님 내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아오는길도 고속도로를 피해 국도로 밀리지 않고 2시간여만에 왔습니다.
    이모든 것이 유세무사님의 은덕이라 믿습니다.^^
    이박사님, 김택수님 고생많았습니다.^^

  2. 모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으셔서 더더욱 축하드립니다.

    뭐, sub-3도 그렇고 부상없는 완주가 큰 의미가 아니겠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3. 비록 순위권에 들지 못한게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라이딩이었다니,
    좋은 경험들을 하신거 같네요
    고생들 하셨습니다^**^

  4. 흐흐~
    다들 무사히 완주하셨다니 추카드립니다.^^
    이박사님(참가번호 331번) 리이딩사진이 왈바에 올라와서 미리 보았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분들의 사진은 보이질 않는군요.
    왈바 시합관련사진 아산대회xc 골인 2.5km 지점 중반그룹란에 있습니다.

  5. 명글입니다….
    “김택수님은 잘은 모르겠으나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명이모티콘입니다….
    축하드린다면서 ^^;라….. 음..
    우린 맨날 좋은 경험만 합니데이~~~ ㅋㅋㅋ

  6. 평상시 널널하게 타다가 시합이라고 하니 모든 것이 부담스럽더군요. 그런탓에 몸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부하를 끌어내었고 저뿐만 아니라 이박사님, 택수님 모두 다리에 쥐가 날 정도였죠.

    전 시합중에 쥐가 나진 않았지만 후반부에는 거의 쥐나기 직전의 경계에서 들락날락했습니다. 페달링외에 다리를 펴는 등의 조금만 자세를 바꿔도 쥐가 나려고 하더군요.. 다행히 경기끝나고 쥐가 나긴 했지만 280에서 그 긴시간을 달려도 나지 않던 쥐가 42Km를 쉼없이 달릴때는 예외가 없더군요. 모든 것이 연습부족으로 인해 비전문인의 한계라고 밖에 할 수 없더군요..

    배울점은 많았습니다. 극한까지 가고나니 어디가 부족하고 어디에서 나의 강점이 나오고 하는 등의 장단점 분석이 가능하더군요. 전 업힐에서는 꽝이었습니다만 강점을 찾자면 딴힐하나는 자신있더군요. 물론 앞뒤 가리지 않고 내달리는 과감함과 무모함도 있지만 스피드나 커브에 대한 알 수 없는 자신감때문 일겁니다. 체계적이진 않지만 딴힐에 대해 몸의 감각은 많이 유연해 지고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높낮이가 편차가 크지 않은 업다운 스퍼트 구간도 앞으로 충분히 라이딩에 활용하기에 매력적인 구간임을 깨달았습니다. 같이 라이딩하는 동료분들이 대부분 익히 알고 있는 개념이겠지만 대회에서의 활용도에 따라서는 엄청난 시간단축과 체력축적을 같이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었습니다. 스퍼트를 효율적으로 하면 충분히 빠른속도를 내면서도 체력은 많이 소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간 휴식없는 논스톱 완주는 정말이지 다시 하고픈 생각이 안들 정도였습니다.
    어떤분은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둥, 잔차를 집어 던지고 싶다는 둥의 고통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랜스 암스트롱이 그랬다 더군요.. 자기는 성취감이나 승리보다는 고통을 참는 것을 즐기기위해 잔차를 탔다고.. 역설적이지만 왠지 저도 쬐끔은 감이 옵니다. 시합때는 승부에 대한 집착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고통을 잘 참아 내느냐가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는 거죠..
    그렇다고 랜스가 감각기관이 남들보다는 더 무디지는 않겠죠..^^

    아직 고통이니 참는 것이 어쩌구 떠들 수준은 아니지만 분명 앞으로의 라이딩에서 화두로 삼아도 될 내용인것은 분명합니다. 몸버리지 않는 정도의 고통감내는 즐겁게 즐기자는 얘깁니다.

    이상 주저리.. 였습니다.^^

  7. 흐흐~
    아직은 준철씨의 표현이 “팍팍” 와 닿지는 안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감이 잡힙니다.
    전에는 업힐만 보면 미리 좌절하고 힘들어 했지만 요즘은 ㅎㅎ 만만해 보이네요…ㅋ
    돌 날라올라…
    티 어 ===3333

  8. 전 완주만 간신히 하였습니다. 남들보다 잔고장이 많은 몸뚱이와 시합전 3일 내내 마신술로 인해 두려움도 많았지만 울딸아이에게 포기하지 않는 자랑스러운 애비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처자식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수회에 걸친 옆구리 결림(출발전 바나나 먹어서 그런듯 ^^; )과 양쪽다리 무릎위 근육에 출몰한 쥐로 인하여 자전거에 내려 앉지도, 오도가도 몬하고 자전거에 사타구니를 끼인채로 멍하니 서서 쥐가 사라지기를 수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여타저타 이런한 고통을 극복(?)하고 마침내 결승점을 통과 후 완주메달을 손에 쥐고 딸아이가 있는곳에 자랑스럽게 도착했습니다. 헌데 딸아이가 제게 던진말은 아이가 지을수 있는 가장 험한 표정으로 짜증 이빠이 실어 “왜 이렇게 늦었어….” 였습니다. 참담했습니다. 아내 말로는 시합에 참가한 이박사님과 배준철씨가 내려온후 아빠도 곧 내려오리라는 기대를 했던 제딸은 그후로도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답니다. ^^;; 쩝쩝….

    평소 글쓰기를 즐겨하지 않기에 요기까지 쓰는것도 힘이 드네요.. 유상세무사님과 사모님!! 울 가족을 대표하여 맛있는 식사 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맛있는 장어와 닭괴기 바베큐를 먹니라고 차에 라이트를 켜고 내려 시동마저 걸리지 않는 제 차에 구세주와 같은 케이블과 배터리로 새생명을 주신 배준철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소화”친구… (음 내딸 이름은 “혜린”이 아니구 “해린”이란다) 늘 밝고 껄죽한 분위기 이끌어줘서 넘 조쿠…. 2개의 장바구니 채워가지 못했지만 넘 서운해하지말구.. 그리고 너와 준철씨를 닮은 “지원”이 넘 예쁘더라. 마지막으로 여런분들 평소에도 꾸준히 운동하세요… 무릅바깥쪽이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장경인대염이라고 하네요. 넘 무리한 업힐과 자전거 세팅이 문제였나봐여(평소에 꾸준히 운동했으면 이런일이 없었을 것을…) 얼음찜찔하면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9. 친구야..
    아버지란 꼭 무엇을 보여줘서가 아니라 평소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자랑스러운게 아닐까?
    메달보다도,좋은 기록보다도 해린이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더 해린이를 행복하게 해줬을꺼야.
    울 친정아버지는 벌써 돌아가셨는데 오늘은 사진이라도 꺼내봐야겠다.
    몸조리 잘하고 내친구 홧팅!!!

  10. 댓글들이 너무 잼납니다 ^^
    본문보다 두배는 긴 댓글들도 여럿 있네요.
    42킬로를 쉬지 않고 달린다는 것, 상상만 해도 고통스럽습니다.
    저도 시합모드는 별로인가 봅니다. (김소장님처럼 ㅋㅋㅋ^^)
    고통을 즐기는 경지에 오르려면 에휴….
    모두들 고통을 이기고 완주하신 선수들께 박수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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