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씨가 정말 따뜻하더군요.
저는 자전거를 끌고 집을 나섰습니다.
사실은 후배넘이 토욜 전화를 해서리 잔차 타자고 불러내대요.
혼자라면 안나갔을 길을 그 넘 덕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간만의 시내 주행으로 신촌도 다녀오고
신촌에서는 서강대교로 해서 한강 자전거길로 들어와서
영동대교까지 왕복하는 정도로 그리 길지 않은 라이딩을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겨울인지라
짧은 거릴 주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뻐근한것이….
속도도 시즌중 한창 자전거 타던거에 2/3도 못 미쳤음에도
무척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달리는 도중에는 땀이 많이 나고
쉬는 동안에는 체온이 뚝 떨어지니 그게 고역이었습니다.
의류를 다 기능성 소재들로 챙겨입어도 땀이 안 날 수는 없습니다요.
그래도 쉬는 동안 매점의 난로 앞에 앉아 있으면 일반소재 옷보다는 빨리 마릅니다.
그래서 기능성의류를 꼭 입어야 하는거죠.
헬멧과 신발을 회사에 두고 간 탓에
머리에는 스키헬멧과 고글을 쓰고 신발은 겨울 운동화를 신었답니다.
발은 하나도 안시려 좋았지만 페달링 효율이 떨어지고
머리는 통풍구가 없다보니 푹푹 찌더만요.
(혹한기에 스키헬멧 강추입니다.
앞으로 영하 10도 더 내려가면 저 꼭 다시 쓰고 자전거 탈겁니다. ㅋㅋㅋ)
게다가 스키탈 땐 몰랐는데 이거 왜 이렇게 무겁습니까 ㅡㅡ..
고개들면 모가지 아파서 계속 고개 숙이고 눈 치켜뜨고 갔습니다. ㅡ.ㅡ
그리고나서 먹는 저녁밥 정말 맛있데요.
반공기밖에 안먹는 제가 알밥 1인분 다 먹어치웠습니다.
일식집에서 밥먹다 보니 튀김생각이 간절해져서
집에 오는 길에 또 튀김까지 사다가 맛나게 먹었습니다.
으…..먹고난 뒤 후회감이란….^^;;
여기저기 사진을 보니 어제 따뜻한 날씨덕에 슬롭은 상태가 안좋았네요.
눈이 많이 일어나고 범프들이 많아 보입니다.
전 덕분에 오래간만에 한강잔차질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군데군데 젖은 모래로만 잔뜩 덮인 곳도 있고
길은 다 말랐는데 미끄럼 방지용으로 뿌린 모래에 바퀴가 미끄러지기도 하네요.
이런 곳은 주로 여의도-반포 구간이고
반포이후 잠실방향으로는 도로상태 아주 좋았습니다.
모두 월요병 극복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겨울이라고 꼼짝도 하지않는 저하고는 정말..대조적이예요^^;
명성언니를 비롯, 알샵분들 모두 잘 지내시죠?
전 요즘 장롱면허를 벗어나보고자 운전연습에 한창입니다.
빨리 익혀놔야 홍천에 자전거도 타러갈수 있잖아요? ㅎㅎ
사실 새해인사도 못드리고 웬지 제 근황을 궁금해하실(^^;;;;)분들이
있을까싶어 몇자 적어봤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시고 겨울운동도 열심히 하세요^^
지원씨 근황이 정말 궁금했는데, 잘지내시죠,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그럼 봄에 뵙자구요
저랑 텔레파시가 통하셨나보네요.
그러지 않아도 한지원님이 너무 뜸해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로 댓글이 올라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건강히 지내시나보네요. 얼른 장롱면허 졸업하시고 홍천에 놀러오세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