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암을 무려 6마리나…

R# 앞 도토리 코스 2/3를 마눌님과 같이 또 돌았다.  한 바퀴 도는데 25키로(2시간 30분 소요). 마눌님도 이제 몇 번 돌아서 인지 알샵 출발해서 쉬지 않고 정상까지 약 6키로 조금 넘는데 그것도 거의 2X2의 기어비로 오른다.  예전엔 1X1 이었었는데 비약적인 발전이다.

햇볕은 따사롭고 바람은 서늘하고 라이딩 하기엔 무척 좋은 날씨다. 이곳 새벽 기운은 제법 차다. 그래서 인지 유난히 오늘 비암이 눈에 많이 띈다.  아기 살모사 부터 능사. 화사. 임도만 16키로 인데 여기서 무려 6마리나 목격했다.   임도가 거의 끝날 무렵 갑자기 “으악” 하는 마눌님의 비명 소리에 나도 놀라서 “왜 그래?” …    하면서 앞을 보니까 뱀이 길 가운데서 부지런히 S자를 그리면서 도망치고 있다. 언듯 보기에 능사같다.    내 바퀴에 치였는데 죽었지? 앞에 가던 마눌님이 불안해 하면서 묻는다.  안죽었어. 숲속으로 들어가던데…      왜 이렇게 뱀이 오늘 많이 보여?     날씨가 차지니까 숲속보다는 따뜻하고 뽀송뽀송한 양지 바른 곳으로 뱀은 냉혈동물이라서 습관상 나오게 되어있어.  비 온 후 뱀은 반드시 양지 바른 곳에 또아리 틀고 몸을 말리고 있지. 그래서 가을철 깊은 산 계곡 등반시에 계곡 양지 바른 곳에서 뱀을 자주 목격하게 되고 미처 못보고 밟으면 물리기도 하지.

R# 동지 여러분! 뱀이 동면 들어가기 전까지 앞으로 라이딩시 자주 나타나니까 주의를 바랍니다. ^^
그리고 아래 글 이 박사님만 보라고 해서 절대 안봤습니다.  추석 모두 잘 지내세요.   그리고 담 주에…^^

1 thought on “비암을 무려 6마리나…

  1. 이교장님 뱀 많이 잡아 오셨나요? 얼마전 양동다녀올때 도로에도 뱀이 나와서 일광욕 즐기더라구요.. 요즘 뱀이 부쩍 눈에 많이 띄고 있습니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도토리를 2*2로 날아 오르시는 사모님 뒤를 힘겹게 따라갈 저희 처를 상상하니 요즘 걱정됩니다.^^ 여성 동지분들 강사를 사모님이 하심 될 것 같습니다.^^ 교육 당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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