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오전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용평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MTB라이딩과 사격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280랠리 기쁨조가 갈 곳들을 순례하기로 하고 오전 11시 알샵을 출발하였다.
6번 국도를 따라 단월-용두리-횡성-둔내로 가서 연료를 충분히 채우고 성우리조트로 향한다. 성우 정문을 들어서면서 곧바로 닥치는 삼거리에서 420번 지방도를 따라서 우회전하여 언덕을 조금 오른 후 완만한 길로 내려서니 우측 코너에 현대식 펜션들이 건축중이고 “에이스 펜션 분양”이란 팻말이 붙어있다. “아하! 여기가 에이스스포츠 이 용철감독이 건설중인 펜션이구나”하고 반가운 마음에 가던길을 멈추고 분양사무실로 들어갔으나 이 감독이 점심을 먹으러 둔내로 갔다고 하여 만나지 못하고 일정이 빠듯하여 그대로 우용목장으로 향한다. 에이스펜션을 출발하여 계속 오르막을 오르니 해발800미터의 고개마루가 나오고 바로 아래 우측에 문재(치)에서 오는 임도 끝나는 횡단목이 보인다. 여기가 바로 280랠리 제2구간 끝나는 곳이다.
여기서 420번 지방도를 따라 약 500m를 내려가니 좌측으로 길 건너에 오래된 시멘트길 오르막이 보인다. 1단 기어로 불규칙한 경사면을 오르니 전방에 바리케이트가 열려있다. 들어가 보니 성우 알파코스 리프트 종착점이다. 안개속에 정지돼 있는 리프트를 보니 쓸쓸한 맘 금할 길 없고… 지도를 확인하고 되돌아 나와 곧 좌측의 임도로 들어가니 임도 시작을 표시하는 횡단목이 갈 길을 저지한다. 여기가 제3구간 시작점이다.
차를 돌려서 조금전 시멘트길이 시작된 곳에서 약 50미터 아랫쪽 420번 지방도로로 나와서(제3구간 스타트는 오래된 시멘트길로 올라가는 것 보다 50미터 내려온 여기가 더 좋다) 계속 내려간다. 계촌저수지를 지나 계촌교회 삼거리서 우회전 하여 42번 국도로 향한다. 지금은 42번 국도를 확장하고 새로 포장을 하여서 이 국도를 따라 올라가면 “문재터널”이 나오고 터널을 통과하여 내려가면 안흥방향이지만 280랠리는 터널보다 훨씬 위쪽에 있는 옛 42번 국도 정상인 문재(치)를 통과하므로 옛 42번 국도인 비포장길을 찾아야 한다. 평창유스호스텔 정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 지그재그 돌밭길을 1단 기어로 살살 오르다 보니 슬슬 겁이난다. 앞에서 트럭이라도 한 대 내려오면 꼼짝없이 오르는 내가 후진을 해야하는데 장장 6km 오르막 중에서 두 차가 비껴갈 장소가 별로 없기때문이다. 해발 811m의 숲이 울창한 문재로 올라갔다. 정상에 커다란 무선 송신탑이 세워져 있다. 송신탑을 보면서 좌측에 하일리에서 오는 임도 끝부분 횡단목이 보이고 우측엔 안흥으로 내려가는 길 입구에 차량 통행을 막는 채워진 철문이 보인다. 문재에서 계촌리(우용목장)까진 14km이고 문재와 계촌리(우용목장)의 고도가 별 차이가 없으므로 이 14키로 구간은 별로 힘들것 같지 않다. 지금은 비가 내리고 금요일이어서 차량이 나 혼자지만 280랠리 당일엔 지원 차량들이 많이 있을 것이고 오르막 외길서 마주치면 우야하노?…
문재를 뒤로하고 다시 평창유스호스텔이 있는 운교리로 내려와서 42번 국도를 따라 내려와 31번 국도를 만나 좌회전하여 대화쪽으로 방향을 잡아 하안미리 4거리로 향한다. 하안미리 4거리서 또 좌회전하여 424번 지방도로를 타고 올라가 개수교를 지나 제3구간의 포인트13을 향한다. 지도상엔 개수교서 포인트13을 거쳐 유포교까지 포장이 되어 있는데 실제론 개수교 조금 지나서 부터 유포교 까지 아직 포장이 안되어 있다. 유포교를 건너자 마자 좌회전하여 유포분교로 가는 길은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어서 3단 기어로 단숨에 유포분교에 다달은다. 여기까지 오면서 텐트 칠 장소를 물색해 보지만 쉽지가 않다. 대신 펜션들이 좋은 자리는 다 차지하고 있고…. 유포분교를 지나니 비포장 임도가 시작인데 여기 길이 만만치 않다. 알샵 부근의 임도완 차원이 틀리다. 1단 기어로만 운전해야만 할 정도로 큰 돌들이 많고 문재 오를때 처럼 외길이다. 마주오는 차량이 있으면 아주 난감한 곳이다.밝을 땐 돌들을 피해서 다운힐 하면 되지만 실제 280랠리땐 이곳을 통과할 시간이 저녁 내지는 밤중이 될 것이고 라이트가 시원치 않으면 속도를 낼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따라서 안전사고도 예측이 되고…
목표는 “면온초교 유천분교”까지였는데 길이 점점 험해져서 중도에서 간신히 돌려서 후퇴하여 오던길로 되돌아 간다. 포인트13 지점(콘크리트로 다리를 크게 새로 완성해 놨다)서 좌회전하여 외설배기로 오른다. 콘크리트 다리를 건널 땐 속으로 “평창군도이니까 길이 좋을꺼야” 하고 오르기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난리다. 비가오고 있는 관계로 길이 질척하여 헛바퀴가 돌아 미끌어지고… 군데군데 공사중이어서 길이 좋았다가 거칠어지고… 아주 잘 생긴 500년 수령의 소나무를 지나 계속 오른다. 곧 고개마루에 오를 것 같았는데 앞을 보니 끝이 안보이고 점점 경사가 심해지며 길이 거칠어 지고 굴곡도 깊어진다. 만용을 부릴때가 아닌듯 싶다. 계속 1단으로만 올라왔는데 더 올라가다 차가 못가면 어케 돌려서 내려오나? 후진은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결단을 내려서 50미터 정도 진땀 흘리면서 후진을 하다가 조금 넓은 곳을 택해 어렵게 차를 돌려서 조심스럽게 포인트13으로 내려온다. 눈길 보다도 더 미끄럽다. 강원도길 깔봤다가 내 코가 납작해 졌다. 18일 2,3구간 트레이닝시 마지막 부분인 이 외설배기 구간을 위해 힘 안배를 해 놓아야 될 것 같다.
포인트13에서 424번 지방도로를 타고 내려와 하안미리 4거리서 좌회전하여 대화읍을 거쳐 제3구간이 끝나는 덕개수교까지 가서 외설배기 넘어 내려올 3구간 종착점을 확인하고 다시 대화읍 4거리로 되돌아와서 좌회전하여 제4구간 시작인 던지골로 향한다. 포장이 잘 되어있는 길을 한참 올라가 최근 개통된 듯 한 던지3교를 지난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길이 시작이다. 이길로 계속오르면 모릿재3거리가 나온다.
다시 대화읍으로 되돌아 나와 31번 국도를 따라 평창방향으로 조금 달리니 하안미리4거리가 나온다.이곳서 좌회전하여 가평초교로 향한다. 가평초교는 기쁨조가 26일 낮 12시경 전투조와 만나서 함께 라이딩 할 랠리 제4구간의 중간지점인 “하안미리3거리”로 향해 오를 출발지 부근이다. 가평초교서 좌회전하여 포장도로를 계속오르니 식당주차장이 좌측에 나오고 곧 임도 시작을 가르키는 횡단목이 차량 진입을 막는다. 여기가 기쁨조가 26일 출발할 장소이다.
다시 하안미리 4거리로 나와서 좌회전하여 31,42번 국도를 타고 뱃재(고개)를 넘은 후 제2구간 출발지인 다수3거리에 다달은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약 1키로 직진하니 길은 우측으로 돌면서 경사가 시작된다. 그리 심하지도 않고 길지도 않다. 고개를 넘어 우측의 평창강을 따라 외길로 된 시멘트포장 길을 올라간다.북쪽의 “뇌운계곡” 방향은 한창 공사중이고 공사장 입구에서 좌측 길을 따라서 약 1키로 완만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하일리와 원당리 갈림길 3거리가 나온다. 좌측길(보현정사 방향 이정표가 있다)로 올라가면 백덕산 임도 시작이 되고 임도가 끝나는 곳이 문재(문치)다.
이제 기쁨조가 지원 할 장소는 거의 확인하였다. 평창시내를 통과하여 42번 국도를 따라 제1구간 종착지인 조동리입구를 확인,통과하고 큰 고개인 멧둔재,비행기재를 두 개 넘어 드디어 가리왕산 입구에 다달은다. 약속시간이 임박하여 입구를 그대로 통과하여 정선읍내를 경유,59번 국도를 타고 출발지인 숙암리로 향한다. 집결지인 북평초교 숙암분교를 확인하고 과속을 하여 단숨에 진부 톨게이트로 들어선다. 횡계 톨게이트를 나와서 좌회전하여 차항리로 들어선다. 잠시 후 합숙중인 바이애슬론 국가대표선수 숙소에 도착하니 저녁 7시, 장장 8시간 논스톱 운전에 지친몸을 드라큐라+문어회로 망그러트림!^^
##24일 숙박 예정지인 숙암분교 부근엔 펜션이 별로 없다. 숙암분교에서 야영이 가능한지 여부?
##25일 숙박 예정지인 유포분교 부근엔 펜션은 많이 있지만 텐트 칠 장소가 마땅치 않다. 18일 라이딩 도중 펜션 전화번호라도 적어 놨다가 막영이 불가하면 펜션 예약이라도 해야 할 듯? 막영 경우 포인트13부근 까지 나와야 몇 곳 가능함.^^
24,25일 숙박 장소와 방법(막영이냐 펜션이냐)이 결정되면 이에 따른 준비물들을 결정하고 분담케 할 생각이다.^^
역시 교장님이십니다. 그 외길 숲속을 혼자 차를 끌고 다녀오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철통기쁨조로 인해 전투조는 마음을 다부잡고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피로도 마다않고 꼼꼼하게 모든 여정지를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확실히 믿을 구석이 생겼다는 태산처럼 든든한 마음 뿐입니다.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미리 포인트 확인하시고 대비책을 세우시니 전투조가 맘 편히 랠리에 전념할 수 있겠군요.^^
전투조는 18일 야간렐리 예행연습까지 한다니 전투조는 이미 랠리 전코스를 훑어본 것이고 이제는 결전을 날만을 남겨 놓은 것 입니다.ㅎㅎ
랠리에 참가하지않는 비전투조인 제가 흥분되는군요.
우와~ 기쁨조의 대장님께서 안락조몫까지 챙기시니… 긴장속에서도 넓고도 깊은 해학이 샘솟습니다.
조장의 의견으로는 “야전군 사령부 정도의 텐트가 없다면 펜션으로 선택하심이 어떠실런지요?” ㅎㅎㅎ
긴장속에 이루어지는 랠리와 전투장비등의 보관등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펜션지원에 나서겠습니다.
헌데 교장선생님! 저에게 일전 기쁨조의 2.3.4구간을 동승하자는 이야기는 뭔가 무리인 듯 한 결정이신 듯합니다. 참고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수고하셨네요 저도 정선생님 처럼 비전투조지만 정말 기대되네요
네명이 모두 완주를 해서 알샾의 기치를 높이 올려야 할거인디….ㅋㅋㅋ
지원조에 모든 역량을 쏟아붇고 계신 아버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요.
내년엔 진영이도 훈련시켜서 내보낼까봐요. ^^
랠리 당일 제2구간에서 전투조와 함께 오를 기쁨조는 공천규,정이석님(49키로)
제3구간(41키로) 함께 라이딩 할 기쁨조는 유상,유진복님(유 상님이 보유중인 야간 전투용의 막강한 “라이트 포” 지원 바람).
랠리 둘째날(26일) 제4구간 중간지점인 하안미리3거리에서 전투조를 지원할 기쁨조는 공천규,정이석님으로 수정함.
수정한 기쁨조의 지원 구간 재수정을 바라면 본인의 희망 구간을 아래 적으세요.
이희영 280랠리때 제계획이 아직 미정이라서 교장선생님께 연락을 못드리고 있습니다. 제주도 다녀와서 일정이
조정이 되면 당근 기쁨조에 합류합니다. 다만, 지금은 유동적이라서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아싸! 41킬로는 전력다해 라디딩에 임하겠습니다. 교장선생님 준비물도 자세히 공지해주세요
허걱! 아이고~
교장선생님 제 능력으로 2구간 몬합니다 ㅜ.ㅜ
둘째날 4구간 하안미리3거리 전투조지원은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