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맹산에서 헤메고 정신 못차리느라 사진작업도 못했는데
그사이 유진복님과 공천규님께서는 일목요연하게 후기까지 올려두셨네요.
저는 2기생님들과 마찬가지로 며느리고개에서의 라이딩이 처음이었습니다.
게다가 회사의 웍샵 등으로 3주나 알샾라이딩을 쉬었고요.
그러다보니 공천규님의 “지레겁”처럼 막판 껄떡고개가 적잖이 걱정된 것이 사실입니다.
전날 일찍이 잠들겠다던 계획은
자전거도로에 나갔다가 같은 인라인동호회 동생들을 만나
녀석들 뒤에서 자전거로 쫓아다닌 덕분에
귀가 시간이 한참 늦어진 관계로 실행불가가 되었습니다.
자전거의 몸체를 수건으로 깨끗이 닦아주고
체인을 빼서 휘발유에 푹 담가 찌든때를 몽땅 빼낸 다음 기름칠 하는 것으로 출정준비 끝.
그리고 세시간정도 수면후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려니 몸이 영….^^;;
(결국 저 라이딩 중간에 코피 봤습니다. ᅳᅳ;;)
다른 분들의 후기가 참 재미있습니다. 저는 사진 위주로 올립니다.
김소장님의 차량으로 둔촌동에서 출발하여 샾 일행분들과 며느리고개 정상에서 합류합니다.
오늘 라이딩의 참석자들,
단체사진 찍을땐 바퀴를 틀면 멋있다고 어느분이 말씀하셨더라?
왼쪽부터 정이석님, 이희영님, 이봉우교장님, 유진복님, 이종화님, 강정선님, 공천규님, 김영무님. (찍사는 없습니다^^)
초반부터 난이도가 높지 않은 업힐이 꾸준히 쭉 이어집니다.
굽이 굽이 돌아 오르는 산허리,
며느리고개의 삼림들은 향소리, 도토리, 산음자연휴양림쪽보다 훨씬더 울창하고
목재로서의 질이 좋아 보입니다.
업힐 중턱즈음에 목재로 베어 쌓아둔 이따만한 통나무들은
마치 외국영화에서나 보던듯한 광경이었습니다.
제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오르던 중이라 사진으로 남겨두지 못한게 참 아쉽더군요.
그렇게 길고 완만한 업힐이 끝나던 지점에서 다들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한방씩
이런게 바로 깃발 꼽는겁니다요.^^
항상 뽐뿌질은 어디에서나 이루어진다…..
열심히 뽐뿌를 듣고 계신 이희영님.
점심식사 후에 이어지는 브레이크빼기, 바퀴분리하기, 펑크수리하기, 드레일러조정하기 등등의 강습.
이번주 수업은 다들 큰 시간간격차 없이 바로바로 쉬는 자리까지 모일 수 있었습니다.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어지는 2기생들의 엔진.
특히 전날 술을 자제했다는 공천규님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답니다. ^^
2기 반장님이신 정이석님의 역주입니다. 으쌰으쌰
이제 계곡까지 신나는 임도다운힐이 남았습니다. 그늘에서 한번 쉬어가기로.
저도 한 장 찍었습니다요.
땀에 젖어 난리 난 원초적인 얼굴
저를 위해 이종화박사님이 손수 수확해 주신 두릅을 들고 헤벌레~~~~~
이박사님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당.
2기학생들 단체
힘이 든다고는 하시지만 이제는 다들 산뽕에 흠뻑 취하셨습니다. 분명^^
녹음이 정말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마지막 껄떡고개를 남겨놓고는 다들 비장한 모습입니다.
인터넷으로 작년 후기를 너무 열심히 공부하신 학생들.
잔뜩 앞으로 펼쳐질 난관에 초긴장하고 있고….
중간중간 얼마전 내린 비로 인해 계곡의 물이 임도로 흘러들어 옵니다.
철벅철벅 진흙탕도 지나가면서 조금씩 전진……
알샾팀의 어른들인 이박사님과 김소장님 이미 앞에서 훌쩍 올라가 버리시고
게스트이신 강정선님도 청년같은 다부짐으로 한번도 내리시지 않고 끝까지 올라가십니다.
정상에 먼저 도착해 간식중인 선배라이더들,
아 꿀맛이다.
한분씩 한분씩 도착해 환호중
2기생중 일등 테잎을 끊은 공천규님입니다. 너무 즐거워합니다.
이희영님도 꾸준한 체력으로 멋지게 통과
자전거 트러블 때문에 조금 늦게 도착하신 정이석, 유진복님.
아직도 업힐이 한참 남은 줄 알고 힘을 너무 비축하셨답니다.
예습도 지나치면 안좋은가봐요^^
여기가 끝이라고 하니 너무 허탈해 하시네요.
이리하여 5주차의 업힐이 모두 마무리되고 이후로는 주차장소까지 신나는 다운힐이 이어집니다.
집결지에서 다시 자전거들을 차에 싣고
다음주차를 기약하며 마무리하는 팀들.
알샾 로고가 찍힌 하얀 이스타나 차량. 자전거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정성껏 차들을 싣고 계세요.
제가 타고갈 김소장님의 차량도 열심히 준비를 하고
이렇게 5주차를 무사히 마치고 각자의 스케줄에 따라 이동을 하였습니다.
벌써 다음주면 졸업라이딩입니다.
다음주도 너무너무 기대가 되는군요. 일주일간 모두 건강하시고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배준철님의 짐승라이딩이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배상범님도요.
얼른 두분 쾌차하시어 합류하시기 바랍니다.
껄떡고개 전설을 너무 맹신하신 탓에 다들 낙망이 크리라 사료 되옵니다. 불초 소생만이 몸소 겪은 뻥을 너무 다들 믿으사.. 껄떡고개가 에게고개로 전락하는 수모를 당했나이다. 껄떡고개 너무 무시하지 마세요.. 작년에 전 두번째 라이딩에서 진짜루 허리 뿌사지는 줄 알았는데..^^
2기생도분들이 하루가 다르게 업글이 되시는 지라.. 1기생의 전투적 이었던 감흥도 2기생에게는 그저 하찮은 업힐로 전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기생으로서 정신빠짝 차려서 가리산 전투에 임해볼랍니다.
그리고 단월낭자님 얼짱모드 사진 잘나왔어요..^^ 뭔가 후처리를 많이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을 해봅니다. ㅠㅠ
잘보고 읽고 갑니다. 토욜날에 뵙지요..^^
사진 잘 봤습니다. 역시 자전거 타는 모습이 나오니 더욱 후기가 리얼해 보이네요.
다음주에는 배준철님도 합류를 하신다니 더더욱 기대가 되면서도 혹시나 업된 엔진에 이상이 생겨 기대에 부흥을 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네요.
암튼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주말인데 5일을 어찌 보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후기 잘 봤습니다.
마지막 껄떡고개를 끌바하면서 유진복님과 이런야그를 하였답니다.
“단월낭자 대단해… 녀자라고 볼 수가 엄써..” “맞어요!!”ㅋㅋ
사진 솜씨도 좋으시네요 아! 나는 언제 낭자님 사진을 찍을수 있을런지^*^ 당분간 그럴리는 없겠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