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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늦게까지 교장님과 김교수님, 학생분들과 술잔을 기울였다.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비몽사몽..
오전 7시반여에 겨우 일어나 아래로 내려가니
사모님과 이동희님이 정성스레 아침밥상을 차려놓으셨다.
해장국으로 시원하게 속을 풀고 출발 준비를 한다.
나의 임무는 강사겸 찍사..
알샵앞에서 오늘 라이딩 맴버분들의 기념촬영이 있었다..

먼저 후다닥 출발하여 밭배고개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어서 올라오는 강사분들과 학생분들..
얼굴을 자세히 바라보고 있자니..
입을 다물고 올라온다..꺽..
그만큼 숨에 여유가 있다는 얘긴데..
체육학부 학생들 답게 자세가 유연하고 마냥 씩씩하다.
얼굴에 일그러진 표정하나 없다.



수석강사 송상준님(일명 송강쇠)

어제 올랐던 밭배고개라 그런지 자연스럽게 초반부까지 도착한다.
다리건너에서 1차휴식후 다시 출발한다.
오늘 전반적인 라이딩요령에 대해 말씀드린다..
“힘을 아끼시고 저단기어를 자주 사용하여 체력을 비축하십시오.”
“후반에 길고 급한 업힐에 대비해 60~70%모드로 진행하십시오”

밭배고개 정상근처에서 기다리며 올라오는 학생을 담아본다.
초반과는 달리 점점 얼굴이 일그러지는 분도 계시지만..
뒤에서 따라 올라가보니 아까 저단기어 얘기를 충실히 이행하는 훌륭하신 분들이 많다.
힘을 아껴달라는 강사의 얘기를 귀담아 들으신듯..ㅋ
교장님과 김상범교수님이 같이 올라오고 계신다.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는 모습의 학생분들..

밭배고개 정상에서 단체사진을 한장 찍는다.
학생분들만 모여서 우선 졸업사진 한장..

다시 전체 일행과 함께 다시한장을 찍는다..

밭배고개 정상에서 기본적인 잔차의 원리에 대해 알려드린다.
지면과 닿아 있는 타이어를 컨트롤 하려면 페달에 가압컨트롤이 되어야 한다.
핸들은 가압의 대상이 아닌 조정간이며.. 안장은 엉덩이를 쉬게 하는 것이다.
페달위의 적절한 하중이동에 익숙해 져야 한다.
클린턴 코스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학생들은 조금의 미동도 없다.
기어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고 변속에 인색한 것이 초보자의 모습..
진행하면서 기어변속을 자주하라고 알려드린다.
낮온도가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인지라 힘든것은 강사나 학생이나 어쩔 수 없는일..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중간에 한번 쉰다.

내리막에서 절대 과속하지 말라고 주지시켜 드리고
클린턴 정상부에 도착한다.
김상범 교수님의 잔차 인증샷이다.. 잔차가 가벼운지 교수님 완력이 대단한건지 알수없다..ㅋ

오늘의 하이라이트 과정인 업힐과 딴힐실습이다.
정상부에는 가파른 송전탑 비포장 업힐길이 있다.
초중급자에게 타고 오르기에 다소 애매한 길인데..
우선 핸들바를 가슴에 당겨 팔꿈치와 어깨를 부드럽게하여 앞타이어를 누른다.
안장코 앞으로 이동하여 뒷타이어에도 하중이 빠지는 일이 없도록하고..
저단의 끊임없는 페달링이 균형을 유지하는 조건이다.

우선 날렵한 수석강사 송상준님이 시범을 보이고..
나도 중간쯤까지 자리잡고 올라 올라오는 학생분들에게 자세를 가르친다.
놀랍게도 한두분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수월하게 올라버리는데 입이 쩌억..
역시 운동한 분들은 틀려도 뭔가 틀리다..ㅋㅋ
다시 정상부에서는 딴힐강좌를 한다.
팔을 펼치고 웨이트백, 자세를 낮추고 뒷굼치를 내려 지면의 하중을 느끼며..
적절한 앞뒤 브레이킹을 구사하며 내려가야 한다.

송상준님이 한사람씩 자세를 잡아주고 출발시킨다.
자세가 높거나, 브레이킹 타이밍을 놓쳐 속도가 나는 분들도 있었는데..
모두 사고없이 딴힐 실습을 마친다..
클린턴정상부에서 내려가는 길은 험하다..
특히 깊이 골이 패이고 큰 자갈무더기가 우르르 쏫아지는 지역에서는
웨이트백, 자세를 낮추고, 앞브레이킹을 절대 잡지 않는 것이 원칙..
가장 노면이 안좋은 구간에서 사진도 찍고 학생분들에게 조심하라고 경고방송도 한다.

갈림길을 지나 본격적인 클린턴 임도 후반부에 들어서는데..
완만하게 7부능선을 따라 펼쳐진 길에서 학생들은 딴힐에도 제법 속력을 낸다.
이곳에서의 과제는 코너링이다.
딴힐이 많이 남은 구간에서 코너링에 대해 알려드린다.
정원식님께서 잔차를 잡아주고 내가 올라타면서 린인, 린아웃, 린윗에 대해 시범을 보이고..
커브 구간에서 회전의 바깥다리를 펴 하중을 주는 이유를 설명한다.
안쪽다리는 펴는 경우에는 페달이 땅에 걸릴 수 있고..
또한 타이어에 적절한 하중을 주기 어려운 이유이다..
스키의 외발타기를 상상하며 바깥페달에 강력하게 하중을 실어 타이어로 지면을 카빙하는 이미지를 그려야 한다.
또한 경사도가 있는 딴힐에서는 웨이트백이 같이 조합되어야 함을 알려드리고..
라이딩내내 실습과제로 삼는다..
뒤따라 진행해 보니 가르쳐준 대로 척척 구사하는 학생분들이 신기하기만하다.

클린턴 후반부 나무그늘에서 맛는 점심식사를 한다. 오늘 라이딩에서 가장 긴 휴식..
학생들도 긴 한숨을 내쉬며 안도하고 있다..ㅎ

임도구간을 벗어나 44번 국도를 따라 클린턴휴게소, 삼성리를 시원하게 내리달린다.

그 끝에는 마지막 업힐이 기다리고 있는 삼성리 지하수보충장소가 있다.
시원한 지하수를 마시고 통에 가득담고.. 오늘의 클라이막스 업힐을 시작한다.

모두 각오한 업힐이라 그런지 첫번째 업힐은 잘도 오른다.
역시 체육학도분들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이분들이 기술까지 겸비하면 왠만한 대회도 섭력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첫번째 업힐구간을 척척하고 올라 두번째 껄떡 업힐구간에 도착한다.
먼저 중간쯤 올라 사진을 찍고 있는데..
드디어 얼굴에 인간적인 면모를 새기며 한분씩 오르고 있다.
난 예전이 이곳에서 몇번을 내려야 했다..
하지만 그냥 한번에 오르긴 하는데 얼굴들이 많이 일그러져 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들에서 젊음과 패기를 볼 수 있었다.


일그러진 학생과 반대의 수석강사 정원식님.. 업힐이나 내리막이나 언제나 스마일 맨..

오늘 데리고온 성훈이 결국 이곳에서 아빠에게 원망을 퍼붓기 시작한다..
앞으로 다시는 안따라 온단다..ㅋ
녀석은 집에서 하루정도 푹쉬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라이딩내내 통증을 호소한 황치은학생이 결국 다리에 쥐가 났다.
아마 안장때문에 비롯된 것 같은데.. 동료 학생이 정성스레 치료를 해준다.
게다가 송상준님의 마사지까지 곁들여서 결국 클린턴 후반부를 타고 끌고 탈출한다..

알샵까지 시원한 도로내리막에서는 치은학생도 쾌감의 정점을 경험했을 것이다.
아무 사고 없이 중대교육 2일차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젊은 학생분들의 열정과 체력을 맘껏 발산한 하루였다..
미래에는 기술이 더욱 다듬어지고 발군 체력을 가진
전문 산악잔차라이더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다음주에는 서울에서 오디랠리 시합참여로 인해 교육에 같이 할 수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모두 안전하게 교육마무리 하시구요..
같이 해주신 김상범교수님과 조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틀동안 의식주를 책임져주신 교장님 내외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알샵분들 모시고 무사히 랠리 완주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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