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에 관한 편린

저는 블로그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일상사나 가치관을 공개된 장소에 올려 자기를 드러낸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지요.

오늘 두 번째로 공개 게시판에 올린 글을 삭제하고 소주를 마셨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게된 것입니다.

검색해 보니,
50세를 지천명이라 하는군요.
40 불혹을 지나 ….
여러 가치관이 병존하는 (국가) 사회에서
현재의 이데올로기는 나르시시즘(KBSf라디오에서 배운 용어)이라 봅니다.

40대 사람은
젊은이의 가치관에 관심이 있습니다.

조금 전에 사고 가해자(?)와  통화했습니다.
합의된 입금이  안되어 택시회사와 통화하니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가해자의 사정을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잔차를 타고 가다 폭행를 당한 적도 있습니다.
이번은 제 가치관과 상대방의 가치관믜 문제입니다.
저도 잘 한 것인지 몰라 소주를 먹고 글을 올리고,
강명성님 자출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결혼은 좋습니다. ㅋㅋ

  

10 thoughts on “사는 것에 관한 편린

  1. 속상한일이 있으셨나 보네요.
    너무 혼란스러워 하지 마시구요..

    항상 이선생님이 잘하시는 거라 확신을 가지십시오.
    왜곡된 세상으로 부터 본인을 지키는 훌륭한 습관입니다.

    누가 이선생님 폭행까지 했습니까?
    우씨.. 열받어..

  2. 자출 하시다 사고 난 것이 아직 해결이 잘 되지 않았나 봅니다
    밥 줄 끊긴다고 봐 달라고 사정할 때와 봐 주니 안면 몰 수라 참 사람 속이란 알다가도 모르나 봅니다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
    작 년 며느리 고개 라이딩가려고 잔차 타고 소장님댁으로 오시다가
    몰상식한 운짱이 잔차를 밀쳤었던걸로 기억합니다

  3. 많은 속상함이 짙게 뭍어나는 글입니다.
    읽는 내내 저 또한 가슴이 아파옵니다.
    너무 과음은 하지 마시고요, 마음을 추스리세요.
    과음으로 몸까지 아파지면 더 속상하잖아요.
    힘내세요.
    힘이 되어드릴지는 모르지만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4. 이선생님,
    일요일 아침에 가족을 향해 외치는 저의 채근담(?) 들어보셔요.

    1.힘내, 너는 잘 할 수 있어.
    2.걱정하지마, 언제라도 도와줄께.
    2.너를 만난건 행운이야.
    4.네가 있어 정말 행복해.
    5.너에게 좋은 일이 있을거야.
    6.너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7.너의 꿈은 이루어지리라 믿어.

    이쌤은 정말 괜찮은 분이시고 이쌤을 만난건 행운이고, 행복하며,
    언제라도 배사부가 도와드릴것이며(?)
    무엇보다도 이쌤은 뭐든지 잘할 수 있으시고,좋은 일만 생길것이며
    젤 중요한것은 이쌤의 꿈은 꼭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쌤,홧팅!!!
    (참고로 낼 제 생일인데 그때도 기분 안풀리시면 저희집 놀러오세욧,제가 쏩니다!!!
    저희집은 지금 태극기 꺼내 놓고 만세3창 준비중이랍니당~~~ @@)

  5.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글 입니다.

    항상 남에게 배려하는 이 선생님이시니 이 선생님 생각이 옳을 것입니다.
    어째든 힘내십시요.

  6.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답답한 맘을 토로하느라 두서가 없군요.
    역시 3반장님은 감성 > 마음 경영의 달인이군요.

    나르시시즘의 현대 경영학적 해석이 있습니다.
    좀 약장수 냄새도 나지만, 제 나름 아주 유익한 강연 방송입니다.

    – KBS 1R ‘경제세미나’ (토) 오전11시5분, 재방 (일) 오전6시5분
    – 대인관계연구소 의학박사 양창순
    – 3/22일 방송된 다시보기 AOD, 50분 정도로 길고, 가입/로그인해야함

    http://www.kbs.co.kr
    에서 라디오 >1R > 다시듣기 > AOD > 경제세미나

  7. 저의 자출 안전기원을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항상 조심 또 조심하면서 다니겠습니다.
    요즘 화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다 내 안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화두를 가지고 있는데요
    상대방의 입장이 된다라고 생각하고 한걸음 떨어져서 보면 살아가는데 조금 도움이 되더라구요.
    속상한 일 있으신거 지난번 글에서도 보았는데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같은 결론이라면 생각이라도 좋은 쪽으로 하는 편이 저의 건강에 이롭습니다. 헤헤헤

  8. 글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떠올라 좀 어지러웠습니다. 산다는건, 잘 산다는건 쉬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9. 오늘 운전자와 만나 웃으며 끝냈습니다. 나중에 소주 한잔 하자는 인사치레와 함께…
    혼이 좀 났다고 하지만, 회사택시를 몰고 오신 걸로 보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몇 가지 일들이 뒤섞여 무슨 말인지 의아해 하실 분이 계실 겉 같아…)

    자출을 하신다는 글에 도심라이딩의 위험은 자신이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취지로 지지난 주 토요일에 있었던 사고를 밝혔습니다. 잘 해결될 것이라는 믿었기 떄문에…

    1) 이번 사고
    용산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삼각지 교차로를 통과하기 위해
    우측 가장자리로 진행하던 저는 맨 우측차로가 국방부로 빠지는 우회전 차로여서
    다음 차로의 가장자리로 진입하고 난 후 조금 지나 바닥에 내동댕이쳐졌습니다.
    5/6개(?, 여기가 넓음) 차로 모두 비어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택시 한 대가 2~30m 전방에 서고 왼다리를 저는 운전자가 내렸지요.
    아마 제 속도가 30Km 정도였고, 상대방은 60이 훨씬 넘었을 것입니다.

    2) 작년 사건
    작년에 토요라이딩 차 동북고로 가던 중에 발썡했습니다.
    한체대 4거리(?)를 통과 후. 우측에서 진입하려는 차가 계속 머리를 디밀더군요.
    “똑바로 운전해!”란 말에 격분한 운전가가 앞을 가로 막았는데
    제가 피해 가자 훨씬 더 앞에 차를 세워 놓고 3차로(여기도 넓음)까지 달려들어 핸들바를 잡아챈 사건입니다.
    역시 넓은 도로가 비었었기 때문에 가능한 활극이었지요.
    설전이 오가다 운전자는 그냥 가버리더니 제가 전화를 하는 것을 보고 찜찜했던지
    순찰차가 도착한 후 돌아 왔습니다.
    경찰이 폭행죄로 고소할 수 있다고 설명하자 운전자는 그제야 사과하더군요.
    당장 지구대로 가서 현장 경찰관에게 진술하거나, 나중에 경찰서로 가서 다른 담당자에게 고소하거나 인데,
    잔차질이 뭔지(ㅋ) 전화번호를 받고 운전자와 헤어져 라이딩에 참여했습니다.
    행어가 휘어 고생 좀 하고 물적손해를 봤지만, 다음 날에도 크게 아프지 않아 귀챦기도 해서 그냥 묻어버렸습니다.

    근데 이번은 충격이 좀 컸습니니다.
    잘못이나 계기가 없는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군요. 다시 타기 시작하면 줄어들래나?
    합의서 써주고 돈도 받고 나서 넌즈시 물었습니다.

    – 혹시 사고 당시에 휴대폰을 쓰고 있었느냐? 아니다.
    – 그럼 사고 당시에 저를 봤느냐? 봤다.
    – 차선이 전부 비어 있었는데 사고가 날 수 있느냐? ….. (자세한 말 없이 얼버무림)

    얘기를 해보면 위협운전을 할 분은 아닙니다.
    한눈을 팔지 않았으면, 우회전을 하기 위해 진입하다
    잔차는 속도가 느리다는 선입견으로 앞을 가로질러 가려다 거리감을 잘못 잡은 것 같은데…
    노령 택시 운전자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좀 우려되는 현상입니다.

  10. 그런 일이었군요.

    우회전이 끼어 있는 사거리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우회전 차로가 2~3개 차선씩 있는 곳은 거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죠. 게다가 그 길이 차들이 과속까지 하는 도로라면..
    단순히 뒤를 돌아보는 정도로는 횡단이 불가능합니다.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뒤에서 돌진하는 차량 약 백여미터 이상의 간격을 두고 도로를 횡단해야 하더군요.
    뒤로 휙돌아보 보는 순간에 멀리있던차가..
    횡단할 즈음에는 어느새 뒤에 있다는 말이 되는 거죠.
    말씀하신 길도 예전에는 항상 자출하던 길인데..
    그다지 위험한 길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우회전 차량에 늘 조심해야 하는 길이기도 하지요.
    이샘같은 사고를 당하고 보면 어처구니 없이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음에 놀라게 됩니다.

    항상 조심하시구요..

    실제로.. 전 자출할때 그런도로를 아침마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 관문사거리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곳은 우회전 2개차로로 양재로 나가는 차들이 무섭게 달리는 곳입니다.(시속 80~100키로 정도 속도)
    미리 말씀드린 데로 헬멧에 장착된 백미러로 아주 멀리 있는 차량을 확인하고..
    다시 고개를 돌려 두번째 확인을 하고서야..
    가로질러 갑니다.

    예전에 몇번 차량이 끝없이 이어져..
    결국 관문사거리에서 차가 오지 않을때까지 기다렸다 횡단하곤 했는데..
    손을 흔들어도 이넘의 차들이 서주지 않더라는 겁니다.
    자기가 유지하던 속도의 관성을 방해받지 않고 그대로 가져가려는 울나라 운전자의 속성이겠죠.
    도로 상태가 너무 좋은 탓도 있을 거구요.

    결국 방어는 스스로 해야 하더군요.
    차가 안올때까지 기다렸다.
    건너야 합니다…휴..

    그리고 차량과의 접촉사고나 횡포시에는 차량을 못가게 세워놓고 경찰서에 전화하세요.
    그자리에서 싸워봤자 입만 아픕니다.
    차량으로 자전거를 제압하려는 알량한 양심을 가진넘들에게 반성을 기대하면 곤란하지요.

    저의 경우 그 차량이 버스인적도 있었습니다.
    인도턱에 있는 보행자 차단막과 버스사이에 끼여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아실겁니다.
    거의 목숨에 위협마져 느껴지지요. 이정도면 살인미수입니다.
    하지만 일부 양심없는 버스기사들은 눈도 꿈쩍 안합니다.
    요즘 버스기사들과 멱살잡고 싸우면 가해자로 몰립니다.
    못가게 세워놓고 경찰서에 신고하여 시시비비를 가리는게 최선입니다.

    그런데 이런 차량과의 전쟁이 우리나라만 있는게 아닙니다.

    최근 호주에서는 사이클 대표선수들을 여성 초보운전자가 갈아버려 사망한 사고도 있고..
    랜스 암스트롱도 화물차 기사가 열받는다고 사이클을 차로 뭉게버린적도 있다고 하네요.

    암튼 도로라이딩에서 자기방어 매우 중요합니다.
    안전라이딩하시구요..
    원만히 해결 잘되었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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