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산 가야산-개심사 라이딩으로 시즌을 시작하고
15일 시흥후반부 싱글 징한 끌바와 환상적인 라이딩으로 몸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부터 바야흐로 자출을 시작하였습니다.
자출은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했었고 부산에서도 2년동안 내 했었지만
지금 출근경로는 남산을 넘어야 한다는 문제에 부딛치면서 살짝 마음이 약해지더라 이거죠.
평상시 승용차를 타고 집에서 남산 3호터널을 넘어 출근할 때 거리는 대략 14킬로미터.
환승을 2번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는 약 45분 소요됩니다.
첫번째 사전 사전준비작업.
시간에 쫓기는 출근시간에 남산을 넘어다니기는 조금 부담스러우니 돌아가는 코스를 잡기로 합니다.
광화문에서-숭례문-서울역-삼각지-용산역전-이촌동으로 경유하여 동작대교를 타고 가보는거죠.
자동차로 사전답사를 합니다.
아, 열라 밀립니다. 집까지 가는데 한시간쯤 걸렸습니다.
내가 두번 다시 이길로 차타고 가나봐라….중얼중얼
집에 도착해서 거리계봅니다. 어라?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15킬로 정도 밖에 안됩니다.
터널로 다닐때보다 불과 2킬로 정도의 차이입니다.
월요일 저녁, 퇴근시간에 그대로 실행에 옮겨버립니다.
서울역-용산구간이 버스 중앙차로제를 하게 되면서 차선이 많이 좁아져서 맨 가장자리 차선폭이 많이 확보되지 않아 조금 신경쓰이긴 하지만 갈만 합니다.
용산역만 지나면 차량통행도 많지 않은 구간으로 접어듭니다.
동작대교를 어찌 돌파할까 하다가 걍 자동차길로 해서 올라가기로 합니다.
인도로 해서 자전거 들고 올라가려고 하면 거의 방법이 안나오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다리에만 올라서면 다시 대교 본구간은 인도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다리 끝부분에서 다시 차도로 조심조심 내려서야 합니다. 무사히 다리를 건넜습니다.
집까지 40분 걸렸습니다. 지하철 타는거보다 빠릅니다. ㅡ.ㅡ
물론 처음이라 엄청 긴장해서 죽어라고 페달 돌린 결과이기도 합니다만 너무 간단히 끝나서 싱겁기까지 합니다.
다음날,
두번째 경로 시도합니다.
퇴근길은 시간 여유도 되고 하니 남산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숭례문에서 남대문시장을 왼쪽으로 두고 힐튼호텔방향으로 업힐합니다.
아 띠, 힘듭니다. 역시 업힐은 저의 취약지점이 분명합니다.
오르고 올라 식물원쪽까지 왔습니다. 저 위로 남산전망대까지 불빛이 반짝반짝 예쁩니다.
내친김에 위에까지 올라갔다 와? 하다가 걍 접습니다. 여기서부터도 4.5킬로미터 가야합니다.
오늘의 목적은 집까지 가는 길만들기입니다. 게다가 웨이트 빡시게 시간 반 하고 난 뒤입니다.
다리 풀리면 집에 못가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포로 방향으로 해방촌으로 해서 산동네 다운힐을 신나게 해서 내려갑니다.
늘 남산을 다닐 때 다니는 경로인 서빙고역 기찻길을 지나 잠수교로 들어가면서부터 맘이 편해지죠.
한강 자전거도로로 반포지구까지 와서 탈출, 이수교차로를 지나 집까지 가니.
한시간 조금 더 걸렸습니다.
주린 배 잡고 온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세번째 시도.
두번째와 상동입니다.
잠수교 끝에서 자전거도로로 틀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서 고속터미널 방향으로 나옵니다.
반포대교 남단인게지요.
일반 차도로 이수교차로까지 갑니다.
괜히 왔습니다. ㅡ.ㅡ;;
지하철공사구간이라 길이 영 거시기 합니다. 담부턴 일로 안다닐래요.
결론은, 남산으로 조금 올라갔다 가도 괜찮더라. 퇴근길엔 글로 다녀야겠다.
출근길엔 그냥 삼각지, 용산찍고 가기루 결론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거리나 시간 양호해서 의외로 싱겁네요.
천규씨랑 예전처럼 가끔 남산에 올라가기로 약속했는데 이런 날은
퇴근하고 남산 넘어서 반포까지 갔다가 다시 천규씨랑 잠수교 넘어 또 남산을 올라가게 되겠군요. ㅎㅎ
아니… 자출로 다져진 누나를 어찌 감히 쫓아가겠습니까?
누나와의 남산 약속은 없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ㅋㅋㅋ
아니… 짐승이 될라고 그럽니까?
사람이 사람 다워야지 어찌 짐승이 되려고 ㅋㅋㅋ
내 마늘은 무한 제공합니다 어여 사람으로 돌아 오삼 =3=3=333=33333
자출하는 남편이 있는지라 평소 도로라이딩하는 분들을 눈여겨 보게됩니다.
우리나라 교통도덕… 말안해도 다 아는 열악한 상황이죠.
어떨땐 운전중에도 위험을 느끼는데..
자출하시는 분들 생각하면 이래저래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유가 어떻든,
상황이 어찌되었든 그저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래요.
산까지 오르내리시면서 자출을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늘 안전하게 자출하세요. ^^
target=_blank>http://www.r-shop.co.kr/bbs/view.php?id=freeboar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명동&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43
예전 안양-명동 자출데이터입니다. 잔차 입문질 3주만에 작성한거였지요.
얼추 방향은 틀리지만 코스가 겹치는 부분도 있구요.
참고하시라고 링크 걸어 드립니다.
도심라이딩은 전쟁입니다.
버스와 택시와 인도에서는 사람과의 전쟁..
나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구요.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안전한 라이딩하세요.
이렇게 타고 잔차시작 한달만에 안양에서 강릉까지 추석날 귀향라이딩을 시도했지요.
지금 그렇게 하라고 해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갔는데.. 아직도 신기할 정도입니다..ㅋ
단월님 자출기를 보니 조만간에 무슨일 내실 분 같습니다.
뭐.. 해남땅끝 무박 왕복 같은..ㅋㅋ
짐승은 무슨….아시는 분들 다 아시겠지만 제가 절대 속도내는 라이딩을 (안하는게 아니라)못합니다.
아마 제가 다니는 저 경로로 다른 분들이 타신다면 30분이면 끊으실 겁니다. 남산을 통했다 가더라도 1시간 미만이실거구요.
배준철님도 명동에서 안양까지 가실때 1시간 밖에 안 걸렸다지 않습니까.
저의 집에서 준철님 댁까지 약 12킬로 더 나오거든요.
어쩔 수 없이 서울시내 라이딩 하는거지 저 도로 라이딩 싫어라 합니다. ㅋㅋ
해남왕복 같은거 하고 싶은 맘 아마 안생길겁니다.
이승상님, 저 마늘 좋아하긴 하는데 맨날 이선생님 뒤꽁무니 따라다니느라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ㅡㅡ;;
저의 이번 시즌 목표는 “낙오안되기” 입니다. 아자아자!!! 끌바정복!!!
우와, 용기와 행동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역시 대단하삼.
근데.. 그런 명성씨가 이번시즌 목표 ‘낙오 안 되기’ 이면.. 저는 우짜라구요… ㅠㅠ
전 로드 차 질렀습니다. 현재 부품 수급하며 조립 대기중인데 언제나 완성될런지는…+_+;;
종종 뵙지요 +_+;;;
다 들 가는 속초 투어나 한 번… +_+;
서포트카 같이 가고 힘들면 차에 탔다가 괜찮으면 라이딩하고 이러면서 놀멘놀멘 가보는 건 어떨까요? ^^
준수야! 네가 제일 팔팔한 삼십대 초반인데 서포트카를 운운하다니… 놀멘놀멘이 아이고 졀라게 달려 미시령 넘어야 할끼다. 로드 질렀으면 이제 알샵엔 안올꺼지?
이제 목표는 알샵에 MTB 파킹하고, 집에서 알샵까지 로드차 타고 가고 알샵에서 MTB 타야죠 ㅋㅋㅋ
집에 올 때는 김 소장님께 잽싸게 엉겨 붙는 쎈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