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반장의 음모로..
>라이딩 번개 글이 홀라당 날라갔습니다..
>
>별로 쓸데없는 글이긴 했으나..
>집안 분위기 싸.. 해졌습니다.
>
>지금 방구석에다 두손들고 벌세워 놨습니다.
>
>못보신 분들을 위해 다시한번 올려드립니다.
>다시 기억 더듬으려니 가뭇가뭇 합니다. 기억력 감퇴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
>저번 라이딩은 못했지만 이번주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가야합니다..
>알샵홈페이지 하루 죽었다고 안절부절 정신이 가물거리는게..
>중독증상이 있나 봅니다.
>
>- 라이딩 출발장소 : 안산방향에서 대부도방향으로 시화방조제 건너서 왼쪽에 보이는 방아머리 공원 주차장
>- 출발 일시 : 2008.3.1 08:00
>- 라이딩예상소요시간 : 9시간 (17시 종료 예상)
>- 기타 :
> ㅇ 점심은 매식입니다.
> ㅇ 낮에 영상 8도 가량 온도가 올라갈 예정이니 가벼운 복장도 좋습니다.
> ㅇ 3반장도 데려 가려는데 안따라 갈려고 합니다. 그것 때문에 지운것 같기도 하고..
>
>모처럼만에 장거리 라이딩이니..
>관심있는 분들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원식씨는 우리집에 7시까지 오면 카풀도 가능합니다..^^
초여름을 연상케하는 화창한 날씨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잘 다녀왔습니다.
정이석선생님과 배사부와 저 이렇게 셋이서 라이딩했습니다.
오랫만에 뵙는만큼 오랜 반가움과 오랜 즐거움으로 지낸 하루였어요.
라이딩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얘기코자한다면 그 끝도,시작도 없을터라 간단히 몇 자 적어요.
우선,
제가 알샵 여성라이더 3순위로 “싱글”에 입문했습니다.강명성님,권미례님 다음으로요.
싱글입문하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 코스였습니다.
코스 길이가 짧게 짧게 연결되었고 무엇보다 길상태가 양호했습니다.
겨우내 세계랭킹들의 다운힐 동영상보기가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너무 어려운 기술들이지만 저에게 맞는 맟춤식 기술도 이 번 실전서 몇 개 익혔습니다.
완전 초보코스여서 자랑하기엔 좀 부끄럽지만 내심 뿌듯함이란 감춰지지않아요 ^^
둘째.
저요.. 호핑도 할 수 있어요.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는것말예요. 이 역시 겨우내 기술편을 많이 읽은 덕분입니다.
책을 보고 또보고 ,길가다가도 생각하고 …. 맘속에 늘 기억하고 있다가 마침 바니호핑을
연습하는 배사부를 따라서 해보았는데 글쎄 되는거있죠.두 바퀴가 지상으로 붕붕 떠오르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그자리에서 정선생님도 같이 하셨는데 우리모두 성공에 박수를 쳤답니다.
여러분들도 해보세요. 참 재미있어요.
셋째.
로드라이딩도 해봤어요.
이번 코스가 여러쟝르에 다양하게 접목된다는 배사부의 사전설명이 있었지만 막상 해보니
처음 접하는것의 연속이라 정신없고 긴장되었어요.
지난번 한강라이딩은 로드라이딩이라고는하나 자전거도로및 인도로 다녀서 부담이 적었는데
이 날은 갓길도 없는 도로를 버스,트럭,승용차와 나란히 달리려니 그 신경전이 대단하데요.
임도라이딩이 정말 잼나고 즐겁다는걸 새삼스레 느꼈습니다.
암튼, 잔출하시는 라이더들께서는 항상 긴장하시고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어요.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술도 폭탄주는 더 정신없다죠!
안되는 실력에 60km를 이레저레 섞어서 타니 회귀점을 앞두곤 파워젤의 힘조차 무색해지데요.
사고는 결승점에서 젤 많이 난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막판까지 긴장하고 무사히 마쳤답니다.
(ㅎㅎㅎ 그런데요.. 두 남성분들은 막판에 엄청난 대형사고들을 치셨거든요.. ^^
궁금하신분들은.. 맨 입으로 안되는거 아시죠?? )
그 코스를 풀코스로 도셨습니까?
대단합니다. ㅎㅎㅎ
3반장님 그 기세로 오디랠리도 ㅋㅋㅋ
축하합니다. 즐거운 라이딩으로 좋겠수.
근데 대형사고가 뭘까? 두 분이 박았나…
앞뒤 바퀴를 들 수 있다면 도로턱을 뛰어 오르시려 할 텐데,
우선 바니홉부터 마스터하십시오. 그냥 호핑은 도약력이나 달리는 속력이 적으면 뒷바퀴가 턱에 찍혀 빵꾸납니다.
바니홉에서는 (핸들과 페달로 동시에 들지 말고) 앞바퀴만을 들고 턱을 올라서면서/넘으면서 (정점에서) 핸들바를 앞으로 밀면 자연스럽게 뒤가 들립니다.
‘들고’와 ‘밀고’의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도로턱을 내려갈 때도 앞이 들린 채 뒷바퀴가 먼저 닿도록 같이 연습하세요. 방법은 비슷합니다. (조만간 블러 고장 나겠군. ㅋㅋㅋ)
김반장님이 점점 더 자전거에 재미를 붙여가시는 것같아 기쁘구요, 이론과 실전을 두루 아우르는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고 계시네요. 봄에 제가 뒤에 잘 따라가야 할거 같습니다. (체중이 불어 장난 아니어요. ^^;;)
3반장님께서 이제는 따라갈 수 없는 도의 경지에 이르신 것 같습니다.
봄부터는 3반장님하고 멀리 떨어져 다닐겁니다. ^^
3반장님 싱글 입문 축하드립니다.
이제 멜바 경험만 쫌 쌓으시면 모든 라이딩에 들이대실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