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미천골 라이딩이다.
어느덧 R#에서는 미천골 라이딩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라이딩을 마치고,
겨울 스키시즌을 맞이하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
물론 비공식적으론 몇번의 라이딩을 더 한다.
R#졸업생에겐 1년동안의 라이딩실력을 결산하는 좋은 기회도 된다.
나처럼 널널라이딩을 자처하는 사람에게는 조금은 버거운 코스지만
잔차 좀 탄다는 짐승들에게는 설렁설렁 가도 되는 코스이기도 하다.
올 여름 장웬선수&이승상님과 이브의 언덕 노숙라이딩 후 올해만 2번째이다.
그때는 2사람에게 월매나 민폐를 끼쳤는지 모른다.
지난 한달 여 동안 나름 빡세게 타서 좀 나아진 것도 같긴하다.
새벽 미천골입구 주차장에 가니 벌써 많은 분들이 와서 준비들을 하고 있다.
준비를 하려 차에서 내리니
무쟈게x10000000000000000배 더 춥다.
정말 가기 싫다.
혹시나 해서 가을져지와 겨울져지를 함께 갖고 왔는데 겨울 것 안갖고 왔으면
동사 할 뻔 했다.
중간 중간에 귀마개를 했다 안했다 했었는데 귀마개 하나가 체감온도가 천양지차다.
* 여기서 잠깐!!! 추운날 라이딩 할때 옷이 부실하면 귀마개라도 꼭 챙겨라. 첫번째 휴식처인 정자가 있는 뭐시기폭포 앞이다. 이때 대략 인원을 헤아려보니 전부 33명이라 한다. 다른 두어팀과 비슷한 시간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출발을 하고 추워서 대부분 얼굴을 꽁꽁 싸매고 있어서 우리팀인지 다른팀인지 조차 모르겠다. 불과 2달 전엔 이곳에서 사진찍을 땐 저 물속으로 뛰어 들까도 생각하며 땀을 억수로 흘렸는데…. 하도 추워서 쉬면서 땀을 식히고 싶지도 않은 것 같다. 그냥 간다.ㅠㅜ 양영준님도 패달링이 힘차다. 속에 스키인너웨어를 입었다는데 강추란다. 그러나 속에 입어 두툼한 것이 빨찌산복 입은것 같아 뽀대는 영~~~ㅋ 7기 이창선님이다. 이상의 ‘날개’처럼 겨드랑이가 간지러운가 보다. 새 잔차타고 훨훨 난다. 진충식님은 조용히 사뿐사뿐 잘도 오른다. R 싸모님은 처음엔 업힐하는 뒷모습 보고 다른 분인 줄 알았다. 완존 거침없이 하이킥이다. 첩첩산중인데도 한강고수부지 지날때 보다도 더 붐빈다. 지난여름 맛봤던 불바라기약수 맛을 잊지못해 몇명만 꼬셔서 약수터에 갔다 온다. 맨 앞장서서 라이딩을 해서 널널하게 갔다올줄 알았더만 갔다오는 동안에 다 지나 갔다고 한다. 음마~~~ 1차 정상이다. 늘어짐 없이 속속 도착한다. 잘난체 좀 하려 했더만 내뒤가 없다. 이러면 안되는데… 왜이리 빨리들 가나 했더니만 틈틈이 뽕기운을 빌린다. 홍경섭님이 홍삼건빵을 먹는다.딱 걸렸다.ㅋ 1차정상 지나면서부터 팀라이딩을 한다. 마치 “떨어지면 죽는다”는 것처럼 거의 전부 몰쳐서 딱 붙어서 간다. 장웬선수 계속 끌바다. 체감 영하의 날씨에 7부입고 고생한다.ㅋ 타고가는 것을 못봤다. 이민규님은 부지런히 앞에 가서 사진찍고, 뒤쳐지면 또 냅다 앞으로 가서 사진 찍어주는것을 반복한다.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3차정상 송전탑이다. 그런데 이곳까지 오면서 별로 힘든 줄 모르겠다.ㅎㅎ 사진 찍어 준답시고 열맞춰 가는 줄에서 몇 번 앞으로 뛰쳐 나갔더니 널조에서 퇴출 이란다. 빡조는 저 멀리 가고 널조에선 퇴출이라니… 어휴~~~ 박쥐같은 인생 난 어디로 가야하나. 약기운 빌려가는 뽕조나 새로 만들어야겠다. 3기반장이 통합반장까지 한다하니 아마 뽕조반장까지 겸임한다 할텐데… 파노라마사진으로 편집을 해서 올릴까 했으나 귀찮다. 각자 알아서 맞춰라. 버릇되서 안되겠다. 자 봐라! 김재명님의 체위를. 이 한장의 사진이 이 맛에 잔차타고 끙끙거리며 산에 오른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가! 어히~~~이 심호흡도 하면서 산과바다의 정기를 모두 빨아마시자. 널조반장 이동희님이 마지막 피치를 올린다. 사진기 들이대자 더 힘이 솟는가 보다. 이민규님은 이렇게 찍사역활을 충실히 했다. R싸모님도 한번도 끌바없이 오르신다. 일취월장하신 R#의 대표적인 한분 되시겠다. 각종 약물 복용을 하고도 3기 반장님은 마지막 정상고개에서 힘들어한다. 라이딩내내 약기운이 돌면 말소리가 들리고 약발 떨어지면 조용하다.ㅎㅎ 배사부는 처음이나 끝이나 거의 똑같다. 이선용님도 정상까지 거침없이 오르신다. 4차 마지막 정상이다. 모두들 속속 도착한다. 팀라이딩 덕분인지 그간 충실한 체력관리 덕분인지 모두들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한다. 재작년엔 이곳에 도착시간이 너무 늦어서 딴힐때 해가 꼴깍져서 위험했었지만 모두들 널널하게,또는 신나게 전원 아무사고없이 라이딩을 마칠수 있었다. 내려온후 다른팀중 2차정상 부근서 낙오자가 생겨서 차가 급하게 올라갔다고 들었는데 저체온증이 올수도 있을 정도의 기온이 낮았던지라 아무쪼록 아무 사고 없었길 기원한다.
아~~~ 존명.
….. 尊名
어쩐지 이창선님이 가깝게 느껴지더라니…. 저도 천사거든여 ^^~*
동영상이 뜨면 매번 배경음악이 기대됩니다.
지금 이 동상이 라틴댄스를 배우고 있는데 암튼 울오빠의 동상사랑은 각별합니다.
낼 이음악을 강사선생님께 강추하겠습니다.^^
수고많이하셨어여.
그레도 3기출신인데 ……….
그러나 현실은 무척 힘들고 어려운 코스라고 생각된다.
그레도 3기 동기라고 김수환형님 사진으로 동기 챙겨주고,,,, 감사 합니다.
또 사진의 왜곡현상을 아주 잘 나타난 사진이라고 생각된다.
무지 힘든상태로 탈진상태라 아무생각 없는데 사진은 아주 여유롭게 동해을
감상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사진을 잘 찍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사진 잘 나왔습니다.
역시 후기는 김수환 선생님의 글이 있어야 제 맛이 납니다.
또한 동영상으로 보니 지금 또 미천골에서 페달을 굴리는 듯 합니다.
저도 동영상에 출연하게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
미천골을 마지막으로 공식 라이딩을 마감한다하니 너무 아쉽습니다.
뽕조와 뽕조반장 !!! 대박입니다. ㅋㅋㅋ
뒤돌아서서 몰래먹는 장면이 찍히다니… 이제껏 들킨 적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
그나저나 달다는 불바라기 약수를 못먹어봐서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김수환 선생님 따라다닐 생각입니다. ㅋㅋㅋ
노숙라이딩이 도움이 된다에 한표..!!
예전 남자 삼인방의 미천골 노숙라이딩후 일취월장하셨죠..
뽕조.. 이름이 좋습니다.
역시 영상은 예술의 경지에 이르셨네요.. 음악과 어우러진 동영상 3반장과 즐감했지요..^^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또 실실 쪼개거라 미친 nom 됐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역쉬~~~김솬 선배님의 후기는…….
미소를 만들어주십니다…
멋진 가을날의 하루를 만들어주신
모든 선생님과 선후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수환샘의 더욱 세련된 동영상 후기가 미천골의 기억을 되살려 주고 있습니다. 음악도 경쾌하고 아주 좋습니다.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