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MTB를 시작한 일월여신 한상률입니다.

가게에 가 보진 못하지만, 게시판은 자주 봅니다. MCT에서도 보고 있고요.
알샵 관련 글을 보면 바비큐 굽는 사진이 자주 올라와 있는데, 보통 바비큐에 쓰는 브리켓이
아닌 참숯을 쓰고 있는 게 보입니다. 참숯이 풍미가 좋고, 그리 비싸지도 않아 좋은 연료입니다.
알샵에서 멀지 않은 곳에 숯가마가 있으니 구하기도 쉽겠고요.
사진을 보니 고기도 참 좋고, 웨버 57 실버 그릴, 37 스모키죠 그릴도 대단히 좋은 건데,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연료입니다.  (훈연제도 안 쓰시는 것 같은데, 이 얘긴 나중에 따로…)

숯은 불이 잘 안 붙고, 온도가 일정치 않으며, 지속 시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재가 날리기도 쉽고요. 특히 온도가 일정하지 않으면 바비큐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물론 지금 하시는 것처럼 좀 얇게 썰면 숯으로도 단시간에 간접구이를 할 수 있지만,
두툼하게 썰어 장시간 구운 것처럼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끼긴 어렵습니다.

바비큐의 진수는 직화가 아닌 간접법인데, 2시간에서 3시간까지 가야 하는 간접 구이의 특성상 오래 가야 하는 것도 필수고요. 그래서 전용 연료로 석탄의 일종인 브리켓을 씁니다.

이 전용 연료인 웨버의 브리켓이 4kg 한 봉지에 만 원 정도로 비쌌는데, 얼마 전 수입사에서 땡처리 하면서 원가로 풀어버려서 지금은 한 봉지에 4000원 정도로 구할 수 있습니다.
(아직 재고가 좀있는 듯하니 필요하면 말씀하십시오.)

숯으로는 남미에서 나오는 깨브라초 숯이 있는데, 이게 전 세계적으로 숯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좋은 거랍니다. 풍미 좋고, 직화구이에 아주 좋답니다.

뭐 다 제가 봄부터 활동한 다음 바비큐매니아 동호회에서 얻은 정보입니다. ^^

제가 쓸 숯을 사는 김에, 알샵 앞으로도 한 상자 주문했습니다. 추석 지나고 나서 좀 지나면 배달될 겁니다. 싼 거니까 부담 없이 주말 엠티비스쿨 사람들과 고기 궈 먹을 때 쓰십시오. 공동구매 주최측 사정으로 착불만 된다고 하니, 숯 값은 필요 없고 배송비만 내 주십시오. 일종의 구호 물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

조만간 관광모드팀과 도토리코스 타러 찾아뵙겠습니다.

——————– 19940/일월여신

첨부는 매직아입니다. 오랜만에. ^^

5 thoughts on “안녕하세요.

  1. 우리의 군기반장이 드디어 산뽕 주사를 맞은 걸 이미 알고 있고 바비큐에 심취해서 갖은 맛을 내는 것도 알고 있고… 해서 이번 졸업라이딩 후엔 바비큐 파리를 하는 데 알샵에 쟌차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군기반장 체력이면 졸업라이딩 코스는 어렵지 않게 민폐끼치지 않고 충분히 따라가리라 생각되며, 이번 토욜 타 계획이 없으면 필 참석하셔서 함께 라이딩은 물론이고 바비큐 간접구이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쳐주시는 숯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

  2. 교장선생님, 체력은 되는데 엉덩이가 아직 적응못했더군요. ㅋㅋㅋㅋ
    그게 참, 쉽고도 어렵지요. 그래서 이번 추석즈음에 적응훈련 예정입니다.
    클릿패달도. ㅋㅋㅋㅋ

  3. 남미 현지의 사정(악천후) 때문에 수출이 늦어지고 있답니다. 남미 애들이 원래 느리고 천하 태평이라, 뭔 일이 있으면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빨리 하질 않는답니다. 겨울 되기 전에는 받을 수 있겠다고 합니다. ^^;
    어제로 4번째 나가서 탔습니다. 개화산 싱글 가서 역시 냅다 자빠지고, 오후엔 남산 타워까지 갔다 왔습니다. 알샵에 조만간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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