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07년 제5회 대관령힐클라이밍 대회 알샵팀 결과

안녕하세요?

지금 서울가는 차 안입니다.
원주 근방을 지나고 있는데요.. 둔내가서 막국수 잘 먹고 나른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피니쉬라인을 지나올때 가진 힘을 모두 쏫아부어 눌린 엉덩이가 좀전까지도 심하게 결렸습니다. 잔차타고서 엉덩이에 경련나보기는 첨입니다.
폭염날씨에 최선을 다한 탓인지 몸이 말이 아닙니다.

자.. 일단 결과는 뭐 이박사님을 제외하면 그냥 평범한 수준입니다.
이박사님은 약 1시간 3분대로 골인하셨고..
나와 정원식님은 1시간 10분을 넘겨서 골인..

오늘(8.27) 대회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박사님이 MTB 남자 일반4그룹 117명중 11위(01:04:46)로 골인하셨습니다. 예상대로 상위권입니다..^^
정원식님이 MTB 남자 일반2그룹 411명중 115위(01:11:41)로 골인
저는          MTB 남자 일반2그룹 411명중 110위(01:11:07)로 골인했네요.
당초 중위권을 목표로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좋아서 이걸로 만족입니다..^^

남자 최고 성적은 싸이클 일반 3그룹의 김팔용님이 00:44:07로 1등.. 우리가 알고 있는 여자부 싸이클일반2그룹에서 민은실님이 01:00:28로 1등을 하셨습니다. 역쉬 대단합니다..

1시간이내로 들어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가 절감했습니다.
내 앞으로 치고 올라가는 수많은 짐승들을 보면서 평범한 것이 행복하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그 끔찍한 업힐을 다시 하라면 당분간은 생각없습니다.
올라가다 말그대로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싶고.. 흘러내리는 계곡물로 들어가고픈 생각이 수도없이 반복되었지요..
끝도 없을 것 같은 대관령길도 그 고통에 한몫했구요..

나의 이런 절박함과 달리.
박사님은 힘이 남아서 올라왔다고 하니..
역시 연구대상임을 다시금 입증하셨습니다.
점심먹으면서 말하건데.. 내년에는 1시간이내로 단축시키고..
정상에 도착하면 힘을 남김없이 써야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힐클라이밍대회야 말로 박사님을 위한 대회입니다. 내년에 선전을 부탁드립니다.
순위는 확인도 안해보고 돌아오지만..
상위권일 것이라 생각하구요..

정원식님도 최선을 다했지만..
왠지 내가 앞에서 리드가 부족했던 탓인지..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않지만..
모든 선수들이 하텔을 추구하는데 올마운틴급의 잔차를 끌고 대회에 참가한 점을 생각해 보면..
하텔 장만해서 내년에는 모든 짐승들을 물리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서울에서 응원나오신 원식님 와이프분께도 고맙다는 인사 드리구요.. 꾸벅..
대관령휴게소에서 주신 시원한 맥주와 슬러쉬 파워에이드는 감로수였습니다.

아직 복귀는 못했지만..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엉덩이 경련이 이제야 가라앉아 살것 같습니다.
정말 힘든 경기였습니다.. 휴..

다음주 스쿨 오픈때 뵙겠습니다.

18 thoughts on “[업데이트] 07년 제5회 대관령힐클라이밍 대회 알샵팀 결과

  1. 참으로 대단들 하십니다.
    고스톱판에만 민폐가 있는 줄 알았는데 제가 같이 다녔다는게 민폐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쫓아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2. 배사부님, 이박사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엉덩이 경련은 조금씩 풀려가느데 이젠 종아리에 경련이 나서 걸을수가 없네요.
    최선을 다한 경기였고 이정도가 지금의 제 실력이네요^^
    숨이 막힐듯한 더위와 끝도없는 업힐 그리고 엉덩이의 고통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대회가 될것 같습니다.
    3기 반장님의 응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3. 가늠할 수 없는 정신력과 체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호기록 달성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가급적 앞으로는 멀리 떨어져서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무서워서요;;-_-)

  4. 휴~ 말씀만 들어도 얼마나 힘드셨을지 상상이 됩니다.
    평소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분들인데….. 오늘같은 더위에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좋은 성적으로 무사히 완주하신 세분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5.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저번에 무슨 터널 코스 복귀때,
    원식 형님이랑 배사부님 사이로 갔다가 완전 탈진해서 죽을 뻔 했었고,
    앞에가셨던 두분은 아무렇지도 않으셔서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오늘 대회에서 완전 탈진 하셨다니, 흐~ 안봐도 그 격렬함이 느껴집니다. ^^

    역시 박사님 이십니다. ^^
    (힘이 남아 도셨다니.. ㅎㄷㄷㄷ~)
    내년에는 1시간 안으로 꼭 들어오셔서 그랜드 마스타의 통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
    정말 불가사의한 박사님~ ㅋ

  6. 수고 하셨습니다.
    낮에 반장님과 통화 하였더니 1700여명이 출전 하였다 하더군요.
    아주 장관 이었겠습니다.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박사님 뒤로 3000명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나도 낮에 동네 뒷산 잠깐 올라갔다가 거품물고 쓰러질뻔 했었습니다.ㅠㅜ
    자출이라도 해야 할듯 합니다.

    3분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7. 수환형님, 32등 하셨다는 전국대회가 어떤 대회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3=3=3

  8. 수고 하셨습니다. 제가아는 한씨집안 종씨형님도 사이클로 출전하여 54분 9등(?)정도 했다고 하더군요. 그형이 280랠리 완주도 했다더군요…산악스키대회도 매해 취미삼아 나가서 일반 스키어로서 매해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히는 사태(?)가 발생 하기도 합니다. 체력은 하나는 타고 났나 봅니다. (참고로.모글스키는 R# 구매품으로 탑니다.^~^)

  9. 고생들 하셨씁니다…
    박사님의 힘은 어디서 나오시는지..음.
    배사부,,원식이(올마로 그정도면,,대단한것으로 사료됨^^)두분도 너무 멋집니다..

  10. 올마로 엄살은…ㅋㅋㅋ
    난 프리차로 업힐대회 32등 했다니께…

    영준씨 뭔 대회인줄은 알아서 뭐 하려구…
    그냥 그런 전설이 있는줄만 알고 있으랑께..

  11. 찜통 더위에 상위권으로 결승점을 통과 하신 세분 축하드립니다.. 역시 대단하세요…

  12. 울오빠가 32등한건 그리 중요한게 아닙니다.

    ……
    몇 명중 몇등이냐,그것이 중요한것입니다.=3=3=3

  13. 내년엔 알샵 하드테일로 그리고 1.75타이어로 교체하여 오르면 1시간 안에 모두 올라가고 최상위권으로 진입할 것임.^^

  14. 1.75 로드타이어는 이미 이번에 써먹었습니다^^
    내년엔 체력좀 기르고 알샵 하드텔 빌려서 열심히 타보겠습니다.

  15. 모두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다음대회에서는 좀 더 발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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