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R# MTB 토요정기라이딩 수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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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동안 재활치료 하느라 잔차를 못탔다. 저번주에는 280랠리 지원을 다녀왔고.. 이래저래 잔차를 타볼 경황이 없었던지라 몸은 잔차질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차 있었다. 오늘은 며칠전 4기반장이신 손건석님의 공지에 힘입어 수리산에서 모임겸 라이딩을 가지기로 한다.

금요일 저녁 일기예보가 영 안좋다. 내일 남부는 호우.. 중부지방은 20~30mm 강수가 예상된다고 한다. 하지만 비가 온다고 마다할 길이 아니다.. 우천이면 우천대로 매력이 있는지라..

금요일 전화하여 내일 아침 4기반장 손건석님이 분당 시범단지에서 잔차타고 하오고개를 넘어와 인덕원에서 합류하여 수리산까지 동행하기로 한다.

밤늦게까지 독일하고 아르헨티나 월드컵 보면서 잔차정비며 간단한 준비를 한다. 2주전에 내팽개친 잔차에서 부서진 안장 제거하고 새로 주문한 벨로 티탄 안장을 얹는다. 사람몸이 많이 다쳤지 잔차는 안장빼고는 큰 부상이 없다. 그만하길 다행..^^

잠을 청해보려 하지만 잔차질에 대한 설레임으로 통 잠이 오질 않는다. 기대감이 충만하기도 한걸 보니 맘이 잔차를 처음탈때 초심으로 돌아가 있나보다..^^

아침 7시에 기상해 준비하고 밥먹고 전화가 울린다. 4기반장님이시다. 강석희님하고 만나서 학의천을 따라 내려오고 있단다. 부리나케 잔차끌고 나가니 간밤에 내린 비로 거리는 촉촉하다.. 휀더를 하고 나선 길인지라 도로의 이물에 대한 우려가 없다. 페달링을 해보는데 맘이 무척이나 경쾌하다. 흐릿하고 서늘한 날씨가 보름만에 나선 내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학의천변에서 4기반장님과 강석희님을 반갑게 만나고 천변 잔차도로를 따라 구 안양경찰서 근방 다리까지 간다.

로드로 나와서 구 경찰서쪽으로 언덕을 넘어 좌회전 산본을 거쳐 상연사 입구까지 금방 간다. 오늘 유독히 템포가 빠르다. 혼자 나서면 교만해 지는 지라 이렇게 빨리오기 어렵다. 30분이 채 안되어 상연사입구 약수터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이어 김수환님, 이변호사님이 오신다.. 정이석님께 전화드리니 에덴기도원에 이박사님과 준비를 하고 계신단다. 모두 보고픈 분들이다..^^ 정선생님은 두어달전 사고이후로 처음 뵙는다.

상연사입구에서 조금 기다리고 있자니 4기반장님께서 설병석님도 오신다고 하신다. 하지만 수원에서 차를 끌고 오다 길을 잘못들어 안양일주를 하고 계셨다. 일단 산본IC까지 오라고 말씀드린후 일행은 오거리 정자를 향한다.

콘크리트 포장로를 거침없이 오르는 이변호사님과 강석희님.. 힘도 좋으시다..ㅎㅎ 잔차에 대한 갈증이 상당하셨던 듯 싶다. 아까 로드를 타고와  몸이 풀렸나 싶던차에 너무 약수터에서 오래쉰 탓에 업힐이 금방 적응되진 않는다. 4기반장님과 힘겹게 오른다.. 하지만 오거리 정자는 멀지 않다.. 기분좋게 금새 오른다.

설병석님께 전화드리니 경수산업도로 쪽에 계신듯 싶다. 안양거쳐서 오는 길을 대략 알려드리고 이박사님과 만나기 위해 전화드릴려는 찰라 D코스 쪽에서 슝슝올라 오시는 박사님.. ^^ 좀전에 에덴기도원이었는데 금새 이곳까지 날라 오셨다.. 그 뒤로 씩씩하게 정선생님이 올라오고 계신다. 얼굴이 말끔하다.. 환한 웃음에 내맘이 가볍다. 하지만 정작에 오늘은 내가 걱정을 당해야 하는 입장인지라..^^ 그래도 걱정되는 맘에 이것저것 물어본다..

모처럼만에 오거리 정자에서 알샵분들 모여 웃음꽃이 넘친다. 오늘 비가 많이 온다고 했는데.. 정작에 비는 전혀 오질 않고 있다. 280을 다녀오신 이박사님과 재활후 참가해주신 정선생님.. 오늘 4기반장 뽑아야 한다고 나오신 4기반장 손건석님..^^ 흉터질까봐 마스크 쓰고 참가한 나.. 아메리칸매버릭 포크 풀셋으로 꽃단장한 노매드를 끌고 나오신 풀페이스 김수환님.. 새벽부터 하오고개 초입에서 4기반장님 마중하신 변강쇠 강석희님.. 모두들 기분좋은 날씨에 마음이 들떠 있다.

왼쪽 뒤부터 손건석님, 김수환님, 정이석님, 이종화박사님, 앞줄 왼쪽부터 설병석님, 강석희님, 이희영변호사님, 이시우님..

설병석님이 겨우 한양8단지를 찾을 즈음.. 일행분들은 A코스부터 라이딩을 시작하고 나는 다시 상연사입구까지 내려와 이시우님과 설병석님과 합류하여 다시 오거리정자로 향한다. 약수터부터 오거리 정자까지 한방에 오른다.. 지치지 않는 설병석님도 대단하지만 이시우님은 잔차타고 오거리정자까지 한번에 오른 것은 첨이란다..^^ 오늘 기록 갱신하셨다..^^ 이시우님 사모님은 등산로로 먼저 오르시고 부부가 주말마다 같이 수리산에서 잔차와 등산을 자주 즐기신다고 한다. 그동안의 수련때문인지 별로 숨찬 기색도 보이지 않는다..

오거리 정자에서 D코스부터 시작해서 아까 일행과 반대로 돈다. D코스를 내려와 C코스를 올라 거의 막바지 뻘떡업힐구간까지 치고 나간다. 일행이 B코스 정상부에서 쉬고 있다고 연락이 온다.  우리도 잠시쉬었다 바로 에덴기도원쪽으로 향하는데.. 길가에서 일행과 조우한다. 서로가 한참을 못본터라 길가에서 서로 안부 여쭙느라 길을 막아선다..^^

드디어 모두 만나 C코스 벌떡 업힐쪽으로 다시 거슬러 간다. 오늘 수리산에 첨오신 4기반장님이 벌떡 업힐 초입에서 기어비가 준비되지 않아 결국 끌바한다. 정선생님, 설병석님 모두 열심히 타고 오르신다.

쉽지 않은 업힐지역임에도 모두가 망설임없이 잘도 오른다. 모두들 나름대로 집에서 단련을 하고 나오신 듯..^^ C코스 초입에서 늘 내려야 했던 이시우님은 여기서도 기록갱신한다. 한방에 오른 것이다.. 오늘 잔차가 좀 되는 듯 싶다.^^

우리의 정선생님께서 뒷바퀴가 슬립나면서 약간의 찰과상을 입는다.. 정선생님 넘어질때마다 난 가슴이 찟어지는 듯 하다..^^ 다행히 기스가 크지 않다. 알샵 수석 의무병답게 이것저것 준비해오신 응급처치 약이 많은데 남한테는 후하신데 본인에게는 인색한 듯 싶다.. 메디폼도 안바르고 그냥 물티슈로 상처를 씻고 만다.

다시 D코스를 거슬러 오거리 정자까지 오르고.. A코스 부터 돌았던 분들이 많은지라 이번에는 D코스부터 다시 돌기 시작한다. 나와 설병석님, 이시우님은 결국 다시 똑같은 길을 가야 하는데..
강석희님과 설병석님이 D코스를 부드럽게 내려가기 시작한다. 비교적 무난했는데 D코스 탁트인 마지막 딴힐에서 앞서가던 두분이 속도를 좀 내는 가 싶더니 갑자기 설병석님과 잔차가 공중회전을 한다. 사고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물길이 깊이 패인 곳을 지나면서 순간적인 웨이브로 인한 잔차의 충격과 앞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슬립이 난 것이다. 앞바퀴가 땅에 박히면서 몸과 잔차가 허공에 뜬 것이다. 뒤에서 따라가던 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아뿔사 싶었다..ㅠㅠ

아직 정신이 없는 설병석님을 길에 눞히고 잠시 안정을 취하면서 가방이며 헬멧이며 벗긴다. 순간 쇼크로 인해 잠시 정신이 멍하신 모양이다.. 팔다리, 얼굴에 기스 오른손 약지의 손톱이 부러지고, 새끼손가락도 시커멓게 멍이 들었다. 물과 티슈로 상처부위를 소독하고 정선생님이 준비해오신 메디폼을 얼굴과 무릎에 패치해 주신다. 얼굴에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하는 요령을 일러 드리고.. 다행히 이빨이나 찟어진 곳은 없었다. 좀전까지는 2주전의 악몽이 순간 눈앞에 스쳐 지나간것 같았다.  잔차와 짐을 챙겨서 설병석님은 일단 하산키로 한다. 다행히 걷는 데는 큰 지장이 없는지라 나와 강석희님이 설병석님을 한양8단지까지 도보로 모셔다 드린다. 큰 상처는 아니니 걱정하지 마십사 위안도 드리고 수원까지 가는길 알려드린다.

집근처 병원에서 손톱치료 반드시 하라고 일러드린다. 차 태우고 보내면서 설병석님이 오히려 우리 걱정하시는 모습을 보니 안스럽기 까지 하다. 강석희님과 다시 수리산으로 오르는 마음이 영 무겁다.. 사실 후기쓰는 좀전에 설병석님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오른손 약지 끝이 약간 골절되었다고 하여 종합병원을 가셨다고 한다. 다행히 기브스만 하고 돌아 왔다고 한다. 메디폼 해주신 정선생님께 고맙다는 말씀 전하셨다. 그와중에도 일행을 걱정하고 계신다.. 부디 잘 치료 하시길..

오리쌈밥집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오늘 라이딩은 끝내기로 한다. 비도 올 듯 하고 사고도 있었던지라 모두들 마음이 라이딩으로 쉽게 내키지 않는 눈치시다.

식사후 임도가 아닌 수리산 중간 콘크리트 포장로를 따라 D코스 입구까지 로드를 오른후 아까 사고났던 길을 거슬러 오거리 정자에 이르러 모두 헤어진다. 2주후에 연휴때 강원도를 찾기로 약속하고 이박사님과 정선생님은 에덴기도원쪽으로 다시 향하신다.

나와 4기반장님, 강석희님은 아침에 왔던 길을 그대로 거슬러 인덕원에 이르러 작별인사를 한다. 가벼운 맘으로 학의천변을 지나갈때는 왠 사람들도 많은지 사고 휴유증으로 사람들만 봐도 부담스럽고 두렵다.. 안전이 제일이다.. 4기반장님 하오고개 잘 넘어가셨는지 혼자 보낸게 왠지 걱정이 된다. 그 와중에도 이변호사님하고 저녁 술약속도 하시면서 가신다.. 대단하신 두분이다..^^ 오늘 모임 주관반장으로써 막중책임 통감하시고 솔선수범해주신 4기 반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모처럼만의 페달링은 날아갈 듯 가벼웠습니다. 이대로 쉬지 않고  280키로를 달려보고픈 맘까지 들었습니다. 설병석님의 사고만 아니었다면 두어바퀴 더 돌았다면 그동안의 갈증이 가실 듯 했는데 안타까운 맘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큰 사고가 아니었기에 다행입니다. 설병석님은 충격에서 빨리 벋어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눈앞에서 순식간에 벌어지는 사고를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었던지라 인간으로서의 불가항력에 다시금 좌절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모두 부디 안전라이딩 해주십시오.. 본인의 통제치 이상으로 무리하게 끌어올리는 라이딩시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설마하는 작은 우려가 바로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로 4기반장님의 노고로  외국 MTB기술관련 서적의 번역이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조만간에 서로 다운힐등에서 알아야 할 안전수칙이나 기술에 대한 정보를 메뉴얼화 해서 연습도 하고 응용도하는 탐구의 시간을 반드시 가져 보겠습니다. 잔차질도 이론을 알고 부단한 노력으로 몸에 체득화 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단순한 경험과 감에 의존하여 라이딩하는 것은 안전사고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기술과 이론의 철저한 공유와 실습을 통해 사고없는 알샵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앞으로 공부에 더 매진해야 겠습니다.

– 2006.7.1 트랙로그 : 20060701_surimt.zip (Ozi Explorer, Google Earth용)

11 thoughts on “[후기] R# MTB 토요정기라이딩 수리산

  1. 올해 유난히 사고가 많네요. 안타깝습니다. 부디 모두 조금씩 안전에 더 신경을 쓰시길 바랍니다.

    설병석 님의 쾌유를 바랍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2. 계속되는 사고에 마음이 쨘~~합니다. [[18]]

    그래도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라이딩을해서 즐거웠습니다..

  3. 설병석님, 괜찮으신지요….
    경험으로 미뤄 몸과 마음이 모두 불편하실텐데요, 아무쪼록 기운내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4. 설병석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저는 어제 집안 일로 충북 괴산지역을 다녀오느라 라이딩에 참석치 못했습니다
    괴산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은근히 걱정했는데 안양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니 다행이군요
    한동안 R-# 라이딩에 참석치 못해 죄송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라이딩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배 사부님의 부상 소식을 듣고 연락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앞을 특별한 라이딩 계획이 없다면 매주 토요일 수리산에서 09시 부터 라이딩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요즘 3기들의 출석이 저조한 것으로 아는데 3기 반장님 군기한번 잡으시죠
    적극 후원하겠습니다

  5. 참가한다고 댓글을 남겨놓고 못가서 죄송합니다. 역시나 금요일 저녁,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술을 기울이다보니 금새 새벽이 되어버려 결국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설병석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6. 그만한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속히 쾌차하길 바라며 알샵 멤버들 더욱 조심하면서 라이딩 하셔야 겠습니다. 전방 잘 주시하시고 미리 브레이크 사용하여 속도 줄이고 장애물 통과하거나 코너링 하시기 바랍니다. 조심 또 조심..^^

  7. 사고나고 인제야 글을 씁니다. ^^
    회사 어학연수 때문에 오산에 있는 연수원에 벌써 6주나 갇혀 았다가 4기 손건석반장님 연락으로
    오랫만에 라이딩에 참가 했다가 민폐만 끼치고. 배사부님은 처음엔 네비게이션역활 해주시고
    마지막엔 119구급대도 해주시고,벌써 배운거 다 까먹은건지 교장선생님이하 선배님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사실 손가락이 편치 않아 자판쓰기가 쉽지 않네요….다운힐시 속도가 너무 빨랐나 봅니다.. 본의 아니게 슈퍼맨을
    찍게될줄이야. 동네병원에가서 X-RAY를 찍어보니 약지 손끝뼈가 부러지고 새끼손가락은 금이 가있어서 조금 큰병원으로
    가서 약지 손끝을 고정하기 위해 실로 꿰메고 기부스를 했습니다. ㅜ.ㅜ 생각보다 많이 아팠는데..(손톱고문 ㅠ.ㅠ)
    하루지나니 한결 났습니다. 찰과상은 정선생님이 매디폼 도배를 해주신 덕택에 빨리 나아지고 있습니다.
    집에와서 몸을 살펴보니 찰과상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ㅜ.ㅜ
    그나마 이정도 인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오늘 밤에 얼굴은 리모델링을 쫌 했습니다.. 도저히 이얼굴로 연수원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인제내일부터 다시 연수원 교육인데 이 상황을 영어로 설명해야 할것도 은근히 걱정입니다. ^ ^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옵고 도와주시고 걱정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강석희님 본의아니게 헬맷을 보관시켜야 되겠네요.. 다음에 쫌 주셔요..

  8. 반갑습니다.
    전화할까 참 망설였는데…
    교육 잘 받으시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봅시다.
    제가 밥한끼 내지요. 고문에 동참하지 못한 죄로.
    [[21]]

  9. 설병석님 쾌유하시기를…..
    손건석 반장님 모임 진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배사부님…회복중에도 케어히시고…궁금했던후기까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0. 아~이런 조심들 하세욧!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관광모드로 슬슬 타시자구요. 설병석님 빨리 쾌차하세요.
    저는 280후유증을 심하게 겪고 있습니다. 소화도 안되고 무릎도 아프고……당분간 잔차 접어야 할 것 같아요[[19]]

  11. 흉터 없이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운동에 동반되는 사고 위험으로부터는 예외가 없으므로 누구나 조심 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속도로 타야합니다.
    기어가는 속도로 타더라도 안전할 수 만 있다면 그렇게 해야합니다.

    다치지 않게 안전하게 타십시오.

    다시 한번,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속도로 타십시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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