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School 12기 입학식이다.
이번 기수는 조촐하다.
달랑 노트북 켜놓고 모여앉아 이론 강의 중.
이어지는 실습 강의.
12기 입학식에 참가한 분들.
12기 ‘한학규’님
12기 ‘양정윤’님
12기 조혜연’님
찍사 ‘하성식’님.
‘고성애’ 박사님.
인터넷 인물검색순위 맨 앞줄의 ‘박순백’ 박사님.
약초꾼 ‘이승상’님.
가만이 앉아 있을 때만 다운힐 선수의 포스를 풍기는 ‘조현철’님.
아직도 넘쳐나는 힘을 주체 못하시는 직진 ‘이종화’ 박사님.
그냥 동희씨 남푠.
큭~~
부녀회장 ‘양영준’님.
‘전준열’님.
군기반장 한석주’님.
‘비명녀’ 이동희님.
지금도 소리 지르는 것은 변함 없지만,
예전 ‘꺄~악~~’에서 지금은 ‘앗~싸~’로 달라졌다.
자그마한 체구를 만만하게 보고 따라붙다가,
운동 좀 한다고 하는 남정네를
쌍코피 터지게 만드는 철녀 권미래님.
교장쌤.
싸모님 & 동희씨.
혹! 자기사진 빠졌다고 삐지지 말기.
찍느라 나두 업쓔~
*****
슬슬 출발 준비.
일주일 사이에 겨울에서 봄을 생략하고 여름으로.
고 박사님과 같이 올라오는 ‘신정건’님
밭배고개 초입을 올라오고 있다.
내가 처음 교육받을때 다신 안온다며 거품물었던 고개다.
뜯어 온 산나물을 ‘약초꾼’ 이승상님에게 검사받는 조현철님.
야단맞고 반은 버렸다.ㅋㅋ
간만의 라이딩이라 모두 즐거워 한다.
조촐한 인원 덕분에 1:1 강습이 아니라, 일대 다수강사들.
한강에서만 10여 회 타보고 왔다는데,
산에서 조금 타보더니 ‘280랠리’에 바로 도전한다는 ‘조혜연’님
‘강철낭자’와 ‘권미래’님의 철녀계보를 이어갈 듯 하다.
하긴 그냥 설렁설렁 가다보니 골인지점이긴 하더라.
삼수만에 겨우 완주하고 나랑 ‘동급’이라며 므흣~해하는 이모씨도 있긴하다만.
히죽~
모두 모여 ‘인증샷’
’12기’ 단독 인증샷.
환영합니데이~~~
돌아가며 각자 자기 소개시간.
어느덧 내가 ‘왕고참’이 됐다.
험험험~~
직진 이 박사님인데 코너를 돌고있다.ㅋ
그리고 천 년 만에 보는 전준열님.
고 박사님.
밭배고개에서 코너링 실습을 하며 줄줄이 내려 오고있다.
근데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걸 알고 신나게 내려갔을까?
풉~
박순백 박사님.
오랜만에 산에 왔다 하시지만, 역시 체력과 포스가 철철 넘치신다.
라이딩하면서도 디카를.
뼉다구무늬 장갑 자랑.
1번 송전탑을 올라갔다가 내려오고있다.
줄줄이…
난 안 올라갔다.
히힛~
오순도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소풍기분을 한껏 내며 점심을 먹는다.
돼지고기와 각종쌈 그리고 김밥.
선두에서 모두를 이끌어 거품물게 만드는 이동희님.
교장쌤.
새로 사 타야 솜털이 뽀송뽀송한 잔차를 갖고 온 12기 신입생 한학규님.
어느 덧 그늘을 찾는 중간 휴식.
라이딩을 끝내고,
새로 산 크록스를 자랑하는 ‘알타리무’를 연상시키는 짧고 오동통한 다리의 쥔장.
똑바로만 가시는 분도, 앙증맞은 ‘Jibbitz’를 꽂고 자랑질을 하시고…
첫 라이딩인데 고생하셨습니다.
이어지는 먹자판 파뤼~
전날 장 봐 온 것들.
삽겹살, 항정살, 쇠고기 등심.
전문가가 굽는건 역시.
논두렁에서 갓 뜯어 온 자연산 찐한향의 돌미나리무침.
늦은 계절 땜시 막 돋기 시작한 산에서 갓따온 두릅과,
‘솬’이표 어린싹+양송이+훈제연어 샐러드를 곁들여
츄릅~~
꾸울~꺽~
딱~ 한잔의 R#표 딤채 맥주도 곁들여,
아! 참~
싸모님표 ‘알밥김치볶음밥’도.
오늘 뺀 땀보다도 훠~얼씬 많이 먹어댔다.
꺼억~
다 먹곤 ‘조현철’표 찐향 커피향에 취해.
내가 우리집 정원에서 세계적 석학들과 자주 하는 파뤼모드로 둘러서서
오늘의 라이딩을 분석하고, 웃고, 떠들고 기분좋은 나른한 몸으로
각자 집으로.
이 시간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