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풀려 눈이 녹을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미니 빙하기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마당이니
잔차에 올인하고 있는 인생이 달리 대안이 없는 듯 싶습니다.
집에 튼실한 롤러가 있긴 하지만..
3반장의 원성으로 인해 밤에는 타지도 못하고..
땀흘리는 운동을 하긴 해야 할텐데..
회사에 그나마 운영하던 체육시설도
때마침 공사중이네요..ㅠㅠ
그렇다고 비싼돈 들여서 헬스클럽 다니기에도 아깝고..
불어가는 살들을 바라보고
한숨을 푹푹 내쉬어 봐도 소용없고
땡땡하던 다리도 이젠 점점 말랑거리기만 합니다.
이즘되면 스킹하시는 알샵횐님들이 부럽기도 하고..
겨울에는 역시 철에 맞는 운동을 해야하나 하는 갈등도 생기지만..
요즘 너무 혹한기라 스킹하기에도 좋지 않을꺼라는 나만의 생각에 다소 위안(?)이 됩니다.
나의 이런 말에 알샵 스킹족분들의 질타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 듯 합니다..ㅠㅠ
결국 지구력을 기를 수 있는 혹한기 실내운동하나 찾아냈습니다.
아파트 계단오르기입니다.
우리집은 16층이고..
올라갈때는 1층부터 걸어서..
내겨갈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한시간이면 천천히 다녀도 10번이상은 왕복이 가능합니다.
지루할땐 MP3하나정도 들으면서 다녀도 좋습니다.
쉬지않고 하시면 땀에 흠뻑 젖습니다.
잔차용 근육보강에도 도움이 되구요.
문제는 혼자하기에는 다소 지루하고..
밤중에 혼자 쿵쾅거리며 오르락 내리락 하면
범죄에 민감하신 주민들 민원도 걱정됩니다.
더군다나 밤에는
아파트 계단이 컴컴한게 으슥하더군요.
모퉁이를 돌면서 켜지는 자동센서 등불에 낯선 물건들이라도
보일라치면 맘이 털컥..
왠만하면 파트너 한분 데리고 하면 괜찮을듯..ㅋ
한겨울의 생쑈..
나만의 고육지책이었습니다…
건강한 겨울나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