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에서 둘째 동서의 전시회(11월03일~11월22일까지)가 있어서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대청호를 품은 형상으로 미술관을 비롯 수몰 때 보존 가치가 있는 가옥을 옮겨와
함께 전시하고 있어서 가족 혹은 연인들이 찾아도 좋은 듯 합니다
앞쪽으로는 청남대가 자리잡고 있어서 함께 관광이 가능합니다
마동창작마을은 청원군 마동 골짜기에 자리한 옛 폐교를 4명의 예술인이 함께 쓰고 있고
이번 작품 전시회도 4명의 작가가 조각,그림….등 각각의 성격에 맞게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 폐교 이름이 마동창작마을 입니다
둘째 동서는 좀 특이한(?) 사람이지요
개량 한복에 쪽진머리에 긴 수염을 기르고 아직도 고무신을 애용합니다
생각이 자유롭다고 해야 하나요?
나 보다는 세살이나 많아서 결혼 초 은근히 맘 먹으려는 걸
족보와 무력을 겸해 ㅋㅋ~ 군기를 잡아 놔서 지금은 아주 깍듯한 형님 대접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전시회 가서 “자네 고생많이 했네..”라고 하자
옆에 있던 동료 작가들 왈
“수염난 사람이 인사를 받아야지 어떻게 수염난 사람이 인사를 하냐고”
농을 걸더군요
작가의 가족이라 4명의 작가로 부터 각각 작품 설명을 곁들인 작품 투어를 했고
속인의 눈과 생각으로 다 이해는 못했습니다
집안에 걸어 두고픈 작품도 몇 있었습니다
작품 투어가 끝나고 동서가 작업실을 겸한 사는 곳 마동창작마을에 들러서
손수 따 말린 국화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국화차를 가득 얻어서 돌아 왔습니다
그냥 드라이브를 겸한 나들이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