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캠프 이야기

산행도 하시고, 강화도 라이딩 하셨을 때 가족에게 지은죄? 씻으로 캠프 다녀온 얘깁니다.
멋진 가을 풍경관 달리 전 분주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았던 주말였습니다–;.


금요일 아침!


둘째 정운이.. 아빠 자전거 용품에 관심을 보이길래 변장을 시켜줘 봅니다.



 


멋지게 브이를 날려보내고 사진 찍은것 까지 확인하려 달려옵니다,


이렇게 아침에 둘째 재롱을 보며 이것저것 챙겨 첫째 태운이 유치원 점심 끝나는 시간에 집을 나섭니다.



 


마성까지 가다서다 반복하더니 이 후 시원하게 go~


이번 캠핑지는 평창 솔섬! 앞 주 알샵분들과 산악라이딩을 다녀온 곳이지요.


아빠 혼자 캠핑 갔다고 첫째 태운이가 서러워 했다길래 이번 주말은 아내 친구 내외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주말 비소식 때문인지 솔섬엔 우리가 1등 도착.


덕분에 지난번 김소장님께서 명당자리에 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합니다.



 


테이블이 있어 이모저모 사용처가 많아 좋은 자리.



 


날씨가 좋아서 굿~


애들은 가축들 보러 보내고, 싸이트 구축 작업에 돌입!



 


아내와 함께 인증 컷!



 


몇번의 팩 뽑고 박기를 반복하니 얼추 모양세가 나오네요..


옆 텐트 한 자리는 20년이 다되가는 버팔로 텐트가 들어설 자리. 남정내들이 머물 자리인 것. 



 


친구 내외가 다소 도착이 늦어져 준비해온 오리 훈제로 아이들과 요기를 하고…



 


잔차에 이어 올해 시작한 캠프.


열번 다녔나? 군시절 아프리카 파병때 야전생활에 비하면 나름 호사스런 장비에 어려울 것도 없지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날 일은 예상치 못한체 순조로운 진행이다. 



 


친구 내외가 도착해 온다는 연락이다.


배가 많이 고플터, 더치에 단호박 오리훈제와 야체를 넣고 저녁을 준비해 둔다.



 


내 주먹보다 큰 잣 하나를 얻어 까보기도 하고..



 


 



 


아내는 나와 중학 동창이고,


아내 친구 또한  나와 중학교 동창이며 추억이 있는 친구 되시겠다.


처가 바로 옆집에 사니 아내와는 절친이기도 하다.



 


두 친구가 만나고, 같은 또래의 자녀들이 만나니 애기꺼리도 많고


웃음이 끊이질 않는 가을 밤이 깊어간다.



 


졸린 눈을 부비면서도 잠을 청하지 않는 아이들…



 


전일 과음인 탓일까 맥주와 소주 두병 나눠 마신 뒤 쇠약?한 모습을 보였던 준영아빠!


출발 전일 가벼운 접촉사고로 렌트 차량으로 이동해 오셨다.


괜한 캠핑 권유로 액땜한 것은 아닌지 염려 되기도 한다. 



 


역시 소주 2병은 부족했어..


오랜만에 나도 취해본다.



 


준영이, 토실토실하기도 하지.



 


졸린 태운이..



 


사진 못나왔다며 사진 못찍는다 핀잔만 늘어 놓는 아내.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초대를 한 것이니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 그런 것일까..



 


보기만해도 따뜻하시죠?


촌넘 출신이라 땔감을 산다는 것이 내키질 않지만 시간을 벌기 위한 선택이었고,


다음날 지난주 라이딩 때 봐 뒀던 벌목으로 땔감을 대신 하기도 했다.


불이 삭글어들 즈음 새벽 3시쯤 우리도 잠을 청한다. 



 


곱게 물든 나뭇잎도, 한가로이 물속을 가르는 물고기도 평화로운 아침.


밤새 내린 비는 그치고 아침은 상쾌하기만 하다.



 


 



 


잠시 후 세찬 비바람이 지나더니 한바탕 소동이 일어납니다.


타프 사이드 팩 하나가 뽑혀 나가고 의자들이 뒤집히는… 허걱.. 순간 당황


잠시 주춤해진 바람. 주변을 추스리고 한 숨을 돌린다.


이 후 작은 바람에도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 캠핑시작이래 가장 여유없는 시간였던것 같다.. 



 


아이들 사진 몇장 남겨주려 가축 우리에 동행합니다.


손 꼭 잡은 모습. 커서도 절친이 되었으면…



 


둘 다 어딜 보는지..



 


 



 


자~ 이젠 인절미 만들시간.


주전부리도 하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봅니다.



 


참기름 발라가며 신나게 내리 칩니다.



 



 


금방 차지게 되더군요..



 


맛 좀 보여달라 친구에게 부탁해 봅니다.



 


 



 


진지하죠? ^^



 


 



 


 



 


짜잔~다 만들었어요~


맛있게 드세요~


금요일 가을밤도 만끽하고 비바람 소동도 맞보고 비오는 밤 텐트안에서 그렇게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 옵니다.


야외에서 생활이 노곤할텐데 함께해준 준영이 가족에게 캠핑의 여유를 못다 보여준 것이 아쉽지만


불편했던 것들이 추억으로 되세김 될꺼라 생각하고 내년 볕 좋은 봄날을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