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포인트도 운영지원조들이 고생을 많이하셨습니다만, K1, K4, K6, K8 및 K10조등 K7을 제외한 모든 check point를 지원한 저희조의 지원 상황을 알려드리지 않는다면 조장님과 조현철님의 노고를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것 같아 간략하게 나마 활동 보고를 해야할 막중한 책임감이 밀려 옵니다.
향후에 이렇게 비슷한 상황의 대회를 지원할 기회가 또 올지 말지는 모르겠으나, 지원조 운영상에 도움이 될 만한 사항들을 먼저 정리할까 합니다. 물론 이번 랠리의 거리와 코스 난이도에 따라서 달리 나타날 특성이지만, 충분히 고려할 만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원3조의 임무: K6 포인트 운영 책임 및 Fire Fighter
교장 선생님의 사전 의도였는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사항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3조는 정용채조장님이 먼저 K1의 peak 지원을 시작으로 K4 포인트의 운영 지원, k6 운영 책임 그리고 이후의 K8, K10의 peak 타임의 지원을 책임졌습니다.
긴 랠리 시간의 특성상 resource가 100% 이상 가동되는 시간이 매우 짧아서 너무 많은 운영인력을 배치하기도, 그렇다고 한적한 시간대를 고려하여 인원을 배치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저희조와 같이 각 check point의 peak타임에 긴급 투입되는 fire fighting개념의 별동부대를 운영하는것은 매우 효율적인 체크 운영 방법이라고 판단 됩니다
check point의 peak time: 200명 ~ 400명 통과 시점
몇 개의 check point를 돌아다녀 보니, 중반 이후에는 대부분의 check point는 최소 12시간 이상의 span을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선수들이 몰리는 시간대는 분명히 존재했는데, 이부분은 대략 200명 이상이 통과한 이후부터 시작해서 200-300명 동안이 peak time인것 같습니다. 이때는 체크 포인트의 부하가 맥스로 걸리는 시간입니다. 향후에 별동대를 운영한다면 이러한 경향을 고려해서 다음 check point로 움직이는 시점을 잡는다면 매우 효과적일 듯 합니다.
check point의 선정:
앞서 K7 포인트에서도 문제점을 말씀하셨지만, check point의 기본적인 선정 여건 이외에 갑작스런 제동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랠리 선수를 위한 지원 포인트가 될 만한 부분도 피하는 것도 고려항목으로 검토하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epilogue:
첨부터 제가 280랠리에 나간다는것은 엄두도 못냈던 일이었으나, 예전 후기를 읽으면서 느꼈던 랠리의 감동을 조금이나마 직접 느끼고 싶어 운영 지원을 했습니다. 지원 내내 랠리 출전 선수들이 무척이나 부럽게 느껴지고 샘도 났으나, 나도 모르게 응원의 한마디가 튀어나오는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집 사람이 미국에 있어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까웠는지, 계속해서 R# 출전 선수들의 상황을 체크하더군요. 특히 장은영 선생님과 승상형의 차이가 약간 벌어졌을때 그리고 수환형님이 마지막 check point를 통과못했을때 가장 안타까와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대단하다~ 대단해~”라며 감탄해 마지 않더군요.^^
길이 막힐 듯 하여 저녁을 마다하고 돌아오는길에 퇴촌으로 돌아가는 길을 헤메다가 앞차를 들이받고 말았습니다. 견적이 나올듯 한데 이걸 보험으로 해야 하나 자비로 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사실 저는 랠리 당일이 제 생일이었어요^^ 알샵 모두 완주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제 생일 복을 나눠드린것이라 믿으시기 바랍니다. ㅎㅎ
교장선생님과 사모님, 선수들, 지원조 그리고 체크포인트 운영조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