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를 하루 앞두고 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이라고 하는데
잔차 타려는 열정은 식힐 수 없나 봅니다.
6시반에 유진복님, 하천수님을 만나
김밥장만하고 새벽을 열심히 달려
가평휴게소에서 산채비빔밥한그릇으로 허기를 달래고
가락재 휴게소에 도착하니 8시 45분이 다되어 버렸다..
먼저오신 장은영님과 방기호님께 지각인사 드렸다..
매번 열심히 달려오지만 도착시간을 늘 늦는것 같다..
가락재휴게소가 모처럼만에 와보니 사유지 울타리가 전체적으로 둘러져 있다..
출입을 엄금한다는 무서운 팻말도 보인다..
결국 갓길에 차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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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이딩은 우리만 온 것이 아니었다..
한팀도 우리 뒷쪽에 차를 세우고 라이딩 채비를 하고 계셨다..
아직까지는 날씨는 그럭저럭 서늘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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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로 조금 내려서면 좌측으로 가리산임도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초반에 숲그늘을 따라 긴 오르막을 오르면 된다.
초반 힘이 있는 가운데 다들 큰 부담없이 몸을 푼다..
금새 땀에 몸이 흠뻑 젖는다. ![]()
날씨가 폭염일 될거라는 걱정은 기우였다..
숲그늘로 인해 비교적 서늘한 업힐이 되었다.. ![]()
오늘의 라이딩 맴버 왼쪽부터 골수맴버 유진복, 장은영, 방기호, 하천수님이다..(존칭은 생략했습니다.) ![]()
두번째 삼거리.. 이곳까지 꽤 긴시간을 올라야 한다..
한숨을 돌리게 되는 포인트..
여기서 좌회전한다. ![]()
구름이 잔뜩껴서 그늘이 가득이다..
날씨도 여유롭고 모두의 맘도 모처럼만의 울창한 임도에 반갑기 그지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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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갈림길에서 얼마 가지 않아
삼거리에서 직진성 좌회전을 하고
그다음 조금 진행하다 보면
예전에 보이지 않던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무슨 절표식이 있었는데 왼쪽으로 오르지 않고
우리는 우회전하여 간다.. 가리산은
지도나 GPS를 꼭 지참해야 하는 코스다..
길에서 탈출해 버리면 한참을 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명 나폴레옹코스이기도 하다.
계속 업힐을 하다..
석간수가 나오는 지역까지 이동하였다면
제대로 길을 간것이다..
물이 갈증을 달래기에는 충분히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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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휴식을 많이 취한다..
조급할 것이 없는 편안한 라이딩.. 숲의 향기를 만끽한다. ![]()
첫번째 터닝포인트인 사거리..
우리는 계속하여 좌회전을 해야 한다.
가리산의 동쪽사면에서 북쪽사면으로 전환되는 곳이다..
늦가을에 오면 각 사면이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식생을 볼 수 있는 가리산임도다.. ![]()
사거리전경 2 ![]()
일행 뒤로 보이는 임도바리케이트로 진행해야 한다. ![]()
입문하신지 얼마 안되신 14기 열혈라이더 방기호님..
가장 몸상태가 좋다..^^ ![]()
휴식을 길게.. 라이딩은 천천히.. ![]()
북쪽 사면을 한참 따라가다 식사하기 최적의 장소를 찾는다..
계곡에서 차가운 물이 흘러나오고 냉풍도 내려와..
식사내내 행복했다.. ![]()
가리산을 한참동안 오지 않다보니..
길이 이렇게 포장되어 있는 구간도 있었다..
예전에 비포장 업힐이 이젠 도로업힐로 바뀌어 있따.. ![]()
제주도에서 날라오신 굶주린 하천수님..
라이딩에 늘 행복해 하신다. ![]()
마카오짱 닉을 가지고 계신 장은영님..
작년 오디, 280, 300랠리 써브쓰리를 달성하셨는데..
금년에는 280에서 몸 컨디션난조로 같이 고배를 마셨다..
암튼 누가 뭐라해도 자타공인 체력짱이시다.. ![]()
하천수님.. ![]()
유진복님.. 아들 성현이를 군대에 보내고 맘이 싱숭생숭하시진 않으신지..
아들사랑이 지극하시다.. ![]()
도로업힐후 내리막.. 한참을 내려오면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서쪽사면으로 통하는 관문인
깔딱업힐을 통과해야 한다..
자칫 지나치기 쉬운 유턴성 삼거리를 잘 찾아..
좌회전해야 오를 수 있다..
마지막 고갯마루에서 끌바중인 하천수님..
이곳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
햇볕에 나서면 말그대로 숨쉬기 거북할 정도다..
계속 라이딩을 해야 그나마 바람이라도 맞을 수 있다.. ![]()
작은 하니바람이 머무는 고갯마루 쪽 그늘에서 쉬는동안..
유진복님이 끌바하여 올라오신다..![]()
더위에는 장사없다..ㅠㅠ ![]()
후반부로 갈수록 더위와 엇저녁 내린비로 진창이 된 곳을 몇군데 지나야 했다..
예상했던 폭염이지만 막상 접해보면 몸의 포스가 쭉쭉 빠진다..
사진기에 손이 가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나의 몸도 쇠진했다는 증거.. ![]()
후반부 8키로 구간을 생략하고..
바로 도로로 탈출하여 라이딩을 마무리 한다..
비교적 빨리 마무리 되었다..
더 시간을 끌었으면 물도 없고.. 폭염으로 고생 많았을 것이 불을 보듯 뻔했다..
시원한 막국수가 떠올라..
홍천으로 향하던중..
구성포에서 “친절막국수(033-435-5435)”라는 새로운 집을 찾았다..
어르신 내외분과 아드님이 운영하는 허름한 식당이었는데..
할머님 사장님께서 막국수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셨다..
오리지날 메밀막국수.. 메일이 원래는 하얗다는 사실도 알려 주셨다..
예전 연인산라이딩후 먹었던 가평의 송원막국수도 그러했던 기억이 났다..
구수한 막국수와 백김치가 잘 어우러져 맛이 각별했다..
혹시 근처에 가실분은 한번쯤 맛보기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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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식사후 모처럼만의 한나절 라이딩에
행복한 웃음을 띄며 총총 집을 발걸음을 옮긴다..
집에와 보니 양팔이 벌겋게 익어버렸네요…
비비크림에 선블럭 성분이 있는줄 알았는데 무식의 소치였습니다.
라이딩 같이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더운 여름에 잔차만한 보약이 없음을 새삼 느낀 하루였습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여기를 클릭하시면 웹갤러리를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열심히 찍었는데 렌즈에 이물질이 있는줄도 모르고 찍었더니 망했습니다..ㅠㅠ
GPS로거도 밧데리가 진작에 닳아 로깅도 못했습니다..ㅠㅠ
코스정보는 예전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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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280전사들은 뭔가 달라도 달라요
ㅜㅜ후반부에 더위와 체력 저하로 무척 고생했는데…
집에와서 샤워하고 나니까 개운 하더군요.배사부님을 비롯해
함께한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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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지 않았는데,
배사부님의 공지 및 카풀 덕분에
모처럼 잘 탔습니다.
역시 임도(산)은 육지가 좋다는 걸 탈 때마다 느낍니다.
여름 휴가철 지나고 선선할 때 다시 한번 좋은 데로
가시죠.
오고가는 길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
메밀 막국수가 먹고 싶네요^^
메밀은 껍질이랑 같이
빻으면 검은색이 섞여있고
알갱이만 빻으면 흰색이죠^^
가끔 못된 넘들이 보리가루 태운 걸 넣기도 하구요
예전에 가리산에서
나폴레옹이 생각납니다
무려 80킬로가 넘는 거리는 돌았는데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