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R# MTB 충남 아산 광덕산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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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추이

2006년 광덕산 라이딩을 했다.
그때 시합전 코스를 사전답사하고..
아산 충무공배 시합이 있었다..
허리가 끊어질 듯한 강당골 업힐과 광덕리업힐은 아직도 고통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

4년이 지난 지금 코스에 대한 설레임과 함께 다시 찾은 광덕산..
아침 6시반에 출발하여 안성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도

외암 민속마을에 9시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천안IC에서 길을 잘못들어 시내를 돌아왔고..
길가에는 차량들의 정체가 북새통을 이루어도..
무난하게 시간내 도착했다.. 부지런하신 이목사님이 이미 먼저 와 계신다.

외암 민속마을 주차장은 넓고 한산했다..
토요일 이른아침인데 학생들이 붐볐다. 수학여행인가?

박계수님 안장 레일이 분리되어
강쇠 이목사님이 완력으로 다시 원위치 시키기 위해 용을 쓴다.
공구를 동원해 맥가이버 정신으로 결국 제자리에 레일이 놓이고..
나까지 더불어 이마에 땀이 흐른다.

민속마을 주차장을 나와 강당골로 향한다.
도로로 완만한 업힐이 이어지고..
2.5키로정도 오르면 강당골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다.

4년전 맴버들과 찍었던 그자리..
정이석님을 빼면 모두 새로운 얼굴들이시다..

4년전맴버..^^

현재의 맴버..^^

강당골을 오르다 보면 오른쪽 푸른지붕의 A2지역이 보인다.
이곳부터 껄떡 업힐이 시작되는데..
예전 시합의 종료지점이다.. 저 다리를 건너서 골인이었다..

업힐은 가파르지만 일행분들의 페달링은 가벼워 보인다.
목사님 사진찍는 봉사에 늘 감사드리고 있다..

엘림농원 입구에서 휴식을 취한다.
길지않은 업힐이지만 가파른 경사에 한번에 오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오늘 광덕리 근처로 진출하여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라이딩템포를 최대한 늦춰 식사지역에 12경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초반부터 업힐의 위용에 3반장과 정이석님은 아예 끌바모드다..

콘크리트 급경사 빨래판 업힐길이 적나라 하다.

A3지점 삼거리까지는 멀지 않다.
삼거리에는 예전에 없던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광덕산 임도길은 잘 정비되어 있다..
신경써서 파쇄석을 잔뜩 깔아 놓았는데 라이딩에는 최악이다.
금일 라이딩이 이곳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시계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늘의 1차 정상부인 A4정자에 도착한다.
우측에는 등산로로 이어지는 계단이 예전과 같이 위로 길게 나있다.
이곳에서 한참을 쉬어 간다.

녹색의 신록이 광덕산 임도를 뒤덮고 있다..
바라보기만 해도 헝클어진 맘이 가라앉는다.

정자에 자리잡고 간식도 먹고 담소도 나누고..
자연속 라이딩에서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의 축복을 누린다.
모두 행복한 표정이 가득이다.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4키로의 딴힐이 끝나면 도로와 만나는 지점 A5이다..
내려가는 길에 곳곳에 뭉쳐 있는 파쇄석에서 모두 아찔한 순간들이 있었다 한다.
긴 내리막이라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내려와야 한다.

도로로 나서면 최근 구제역때문에 고개마루에서 소독이 실시되고 있었다.
고개를 넘어 시원한 로드 내리막을 달린다.
중간중간 식당을 찾아 보지만 만만한 곳이 보이지 않는다.
A6에서 광덕사방향으로 우회전하여 계속 진행한다.

A6를 지나 광덕리로 들어서는 삼거리에 도착하니 보리밥집 간판이 보인다.
더이상 들어가면 마땅한 장소가 없을 것 같아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화안이라는 아담한 식당인데 뚝배기불고기와 보리밥이 일품이다.
시장이 반찬이었는지 밥은 게눈감추듯 없어졌다.
저번 알샵 교육때 교장님이 협찬해 주신 돈으로 휴먼조 라이딩에 점심값을 냈다.
교장님 감사합니다..ㅋ

광덕사 방향으로 가는 광덕교를 지나기전(A8)
초롱박가든 뻘건 간판을 보고 왼쪽에 차가 나오는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길을 따라 계속 오르면 임도입구가 나온다.. 잘보고 올라가시길..

바리케이트의 모습이다..
바리케이트 색깔이 콘크리트 포장로와 비슷하고..
우측의 뒷편 내리막을 내려오다가 갑자기 나타나게 된다.
결국 3반장이 바리케이트를 못보고 내려오다 코앞에서 급브레이크 후 전복을 한다.
다행히 팔꿈치 찰과상으로 그치긴 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조심해야할 장소다..

이곳부터 계속 이어지는 급사면은 좀처럼 끝나지 않는다.
두번째의 업힐에서 정이석님이 많이 힘들어 하신다.
친절하신 이목사님이 잔차를 끌어주고 있다.

3반장도 전복의 휴유증에서 다소 회복되었는지
왠만한 곳은 모두 타고 오른다..
아무래도 오랜잔차 짠밥으로 인한 자존심때문이지 싶다..
예전 같으면 금방 죽을 상이 되었을텐데.. 많이 의연해 졌다..ㅋ

A9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좌우 어디로 가도 B3까지 갈 수 있다.
좌회전 한다면 이곳 삼거리부터 연속 두개가 이어진다.
금일 코스대로 간다면.. 이곳에서 좌회전후
다음 이어지는 두개의 삼거리에서는 계속 우회전하여 업힐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두번째 삼거리부터 다른 길로 가면 낭패니 꼭 유의하시기 바란다.

B1 삼거리 모습을 촬영하지 못했다..
이곳에서는 무조건 우회전해서 올라가야 한다.
위성사진에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왼쪽으로 가면 막다른 길인 것 같다.

세번째 삼거리 B2정경이다..
오른쪽으로 올라야 한다.

이곳까지 오르는 길은 파쇄석과 가파른 경사로 몸이 모두 가볍지 못하다.
몸이 지치기 시작하는 장소다..

B2의 파노라마 사진 오른쪽에서 올라와 중간길(우회전)로 가야 한다.

오늘의 2차정상부위까지는 오르락 내리락이 계속 이어진다.
쉬이 정상을 기대한 사람들의 기대를 져버리는 코스..
몇번 가쁜 숨을 내쉬어야 고개마루를 찍을 수 있다..

B3임도출구 모습.. 좌회전해야 한다.

B3지역에는 싱글진입로와 함께 사거리가 존재한다.
먼저 고개아래로 내려가는 경사도 18%의 로드길과
오른쪽을 유턴성 싱글진입로로 들어서야 본격 싱글이 있고..
로드와 싱글사이에 나있는 임도길이 있다.
임도길은 막다른 길이니 반드시 싱글이나 로드길로 진행하시기 바란다.

싱글길은 군데군데 갈림길이 많아 반드시 GPS트랙 등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싱글에서 살아나는 전준열님과 하천수님.

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하여 2.8키로의 싱글이 이어져 있지만..
1키로만 타고 B4지점에서 우측에 보이는 임도로 탈출한다.

아름다운 광덕산 임도를 제대로 탈 수 있는 시간이다.
잘 정비된 길과 스퍼트에 좋은 탄력있는 길이 기다리고 있다.
진행하면 두군데 삼거리가 있는데 우측으로 진행하면 되고..
B6의 전경이다..

마지막 B7에 도달하기전 콘크리트 짧은 업힐이 한군데 있는 것을 빼고는
광덕산 서북사면이 임도길은 스퍼트를 즐기는 라이더에게는 탐나는 길이다.

신나는 파쇄석 딴힐을 하고나면 금새 B7에 도착할 수 있는데..
내려가는 파쇄석길은 자칫 타이어가 박혀서 커브나 직선로에서 위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시기 바란다.
이곳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A2로 내려가는 싱글로 간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파쇄석 숲길을 따라 내려오는 김희균님..

자빠링하고도 자세는 의연한 3반장..

마지막 특훈을 마치고 내려오시는 박계수님, 정운양님..

예전의 기량이 여전히 숨쉬고 있는 두 고수분 강창현님, 권미래님.

오늘 업힐에서는 많이 힘들어 하셨지만 딴힐에서 복구하신 정선생님..^^

마지막 회귀시점을 통과한 일행들..

라이딩 종료후 하천수님이 추천하시는 시골밥상에서 저녁을 먹고 서울로 향했다..
수육과 구절판, 장떡.. 보리밥이 잘 어우러져 담백한 맛이었다.

서울로 향하는 길은 천안IC까지 국도가 밀릴뿐..
경부선은 일부를 제외하고 수월하게 소통이 잘되었다.

아산 광덕산는 서울 근교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가까운 지척거리의 코스다.
장거리가 아닌 근거리 임도로 손색이 없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봉수산 임도와 송악저수지를 같이 돌아봐도 좋을 듯 싶다.

모처럼만에 뵌 알샵 횐분들 반가웠습니다.
건강하게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
* admi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9-16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