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완성.

 

메롱~된 무릎 재활 때문에 다리 쓰는 모든 운동을 접고,

올해는 치료에만 전념하기로 하고 미뤘던 것을 만든다.

 

타고난 ‘게으름’ 덕분으로 머릿속에서만 1년여의 긴(?) 시간.

5번의 수정과, 40~50번의 사이즈 조절을 하고,

돌고 돌아

결국은 어디선가 본듯하게. -.-

 

그러거나 말거나 꿋꿋하게 그냥 만든다.

‘장고 끝에 악수’만 아니기를 바라믄서…

 

 

일단은 컴으로 시안을 잡아본다.

 

 

요렇게 하기로 하고.

 

 

 

6개월을 목표로 한 땀 한 땀 자르고, 붙이고, 갈고, 칠하여

정성과 장인정신으로 만들기로 한다.

 

 

자르고,

 

 

 하나.

 

 

또 하나.

 

 

 

브레싱도 반사음 땜시 똥그랗게 갈아뿔고.

 

요걸루

 

한 땀

 

또 한 땀

 

붙이고,

 

 갈고

 

 뚫고,

 

 수량 미스로 남는 걸로, 또 다른 하나를 만든다.

요건 나나메로 삐뚤게 쌓아본다.

 

올록볼록한 거 가공하기 귀찮아 대패로 밀어 버렸다.

 

 

‘친환경’

 

 

삼복더위 장맛비에 칠하고

 

말리고,

 

 또 칠하고,

 

 ‘過猶不及’

넘 많이 칠했다.

난 일반락카처럼 많이 칠하면, 칠할수록 좋은 줄 알았다.

 

솥됐다.

 

 해서 할 수 없이.

 

 여벌로 만든 걸로.

 

 나의 영원한 멘토 대관이도 도와준다.

딸랑 딸랑~~~

 

왁스도 친환경으로.

난 소중하니까.

큭~~~

 

솥됐던건 빼빠로 쐬빠지게 갈아버리니 좀 나아진다.

 

요넘도 와서 본다.

 

절반의 완성.

 

 

 

재작년 호기심에 참석한 대회에서.

 

그리고 작년에는.

 

올해는.

Legend가 되기 위해.

풉…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