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교장선생님과 모든 선배님들, 13기 모든 분들
우선 질문 먼저 드립니다.
Garmin의 Edge 800이라고 하는 자전거 전용 GPS 기계와
Oregon 중 어떤 것이 좋을까요?
우리나라의 가민 대리점은 요즘 값이 싼 Forerunner series나
자전거용 Edge series는 수입하지 않습니다. 오레곤도 한글화하여 엄청 비싸게 받지요.
Edge 800이 적합할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지도가 없어서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년 전 캐나다의 록키에서 자전거로 도로 여행을 할 때, 동행한 후배가 가져온 오레곤인지
뭔지 Garmin 기계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무리 자동차 도로라고 해도 칠흑 같은
한 밤에 자동차 한 대도 지나가지 않을 때는 몹시 무서웠습니다. 여러 번 가본 곳이어서
대략 몇 Km 남았는지 알았지만 산속 마을의 희미한 불빛도 보이지 않고,
허벅지에 쥐가 나고 춥고 배고프고, 늑대 나올까 걱정할 때 이 기계는 나침반과 등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엄청나게 길고 험한 업힐을 할 때 표시된 고도를 보며 고지가 저기인데 예서 말 수는 없다고 다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레곤은 너무 크고 비싸고, 오지 탐험가도 아닌데 굳이 필요할지 모르겠구요
Ebay에서 구입하여 우리나라 지도를 거시기하여 영어로 사용하던데
별로 좋지 않더군요,
제가 올 가을 출장길에 휴가를 내서 캐나다 록키의 Fernie라는 산골 도시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보려고 합니다. 캘고리 공항에서 4-5시간 걸리는 Fernie는
본래 powder snow로 유명한 스키 도시인데 요즘은 MTB로도 유명합니다.
혼자 록키 산맥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때까지 실력이나 체력이 될지 걱정됩니다.
곰에게 잡혀 먹힐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이 가실 분 대환영)
그래서 Garmin의 어느 제품이 좋을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여러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13기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홍우종님과 함께 가다가 폭우가 더 심해질 것 같아 돌아왔습니다.
5월 5일 양평대회 사전 답사를 갔다가 끌바를 많이 하고 난 후 지금까지
허리가 너무 아파서 산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겁이 많은 사람에게는
무리한 코스였습니다.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싱글에선 거의 끌바로…
그러다가 완주는 당연히 포기하고 시냇물 마시면서 내려왔습니다.
완전하지 않아도 통증은 호전되어 어제는 남산+북악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토요일에 한 번 비단길 임도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더 좋아지면 선배님들 따라 다니겠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는 풀샥으로 바꾸었습니다.
Rocky Mountain의 Element Team 프레임.
풀 카본이어서 풀샥(full suspension)이어도 하드 테일보다 더 가볍습니다.
프레임만으로는 도저히 맞지 않아 결국 통째로 바꾸게 됩니다.
13기 박동식
추신
13기 대표 경혜씨
(한강은 재미없고 무질서하니 남산 같이 가, 이태원에 맛집도 많구…
해방촌 막걸리 집도 끝내 줌. 나 따라 오면 모 백화점에서
와인은 언제나 세일 가격으로… 주로 2-3만원대)
그리고 13기 국가대표 정우씨 (밥 한 번 사줄게…자전거는?)
아무리 찾아도 여기에 휴대폰 번호가 없으니 저에게 문자 주세요.
(공일공 오사일이 공오구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