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이.
후다닥 챙겨서리~~~
지난 번 280랠리 지원캠프였던 정선의 ‘화암약수캠핑장’이 목적지다.
그때는 경황이 없었지만 좋았던 기억에 다시 찿는다.
자알 만든 럭셔리 가스통.
넘 멋지다.
그런데 조금씩,
그래도
이때까진
좋았다.
여기가 또렸한 길이란다.
이 박사님께서…
이후론 라이딩 사진이 없다.
길도 없다.
죽다 살아났다.
ㅠㅜ
좀만 더가면 길이 나온다는 이 박사님을 해 떨어진다고 겨우 설득해 돌아오다가.
결국은…
호젓한 농가에 쌓아둔 벼(?), 메밀(?), 옥수수(?) 아무튼.
깊은 산골의 폐교에서.
건너편에 캠핑 온 젊은이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줏어 온 장작패기에 여념이 없으시다.
‘마뉨~~~’
한분은 패고, 또 한분은 지피고.
장작도 넉넉히 있으니 쌓아만 놔도 따숩다.ㅎㅎ
‘어설픈 신씨’는 포도주 마개도 제대로 따질 못한다.
와인도 한잔.
왠지 있어 보이쥐?
살아 돌아 온 기념(?)
‘정선장’에서 장봐온 더덕도 굽고.
‘반달’의 밤은 깊어간다.
‘설거지’의 달인들.
장작타는 냄새가 좋다.
다음엔 어디로 뺑뺑이를 돌리지?
밤도 굽고,
가을속 잔차
돌계단 위에는…
씁~
뭘해도 어설픈 ‘까칠한 신씨’
씹혔다.ㅋ
전용 주차장.
단풍에 물든 사람들.
산모퉁이
닿은 하늘을
구비구비
돌고 돌아
모두 입안 가득 바람을 모아 ‘뿌~~~’
맘씨좋은 시골 할아버지가 듬뿍 준 밤도 까고.
‘쫑'(?), 메리(?), 아니 ‘덕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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