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사이 짐승 같은 여러분들 따라 다니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최소 몇 년은 더 늙은 듯..ㅠㅠ
근데 휠셋도 죽고, 크랭크도 죽었네요. 사람 진을 빼더니 주머니 까지 털어 갑니다.
암튼 강감찬장군의 후손으로서 엑스라지 보기를 돌 같이 해왔건만?? 마빅의 Crossmax XL을 보고는 나를 위해 존재하는 휠셋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무슨 휠셋이 엑스라지가 있냐구요?
사진 잘 보세요 진짜 엑스라지입니다……ㅍㅍ
이 녀석 정말 짱짱하게 생겼습니다. 장마 때 산책나온 살 찐 지렁이 마냥 스포크가 굵직합니다. 튼튼해 보이는 허브와 림은 나 센놈이야 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세팅하고 타 보니 정말 튼튼합니다. 5미터 드랍 정도는 까딱없어 보입니다. 그럴 거 같다는 거지 하겠다는 말 아님다.. 노면의 상태를 엉덩이루다가 다 읽을 수 있습니다..만 대신 엉덩이가 마이 아프네요.ㅜㅜ
아울러 크랭크는 슈퍼라지 곱배기로 질렀습니다. 이제 라이딩 중에도 물만 먹을 겁니다.
빼낸 크랭크는 버려야 될 것 같고, 데오레 뒷허브 베어링 교환이 가능할까요? 살릴 수 있다면 로드용 타이어를 끼워볼까 합니다. 샵에서는 버려 드릴까요? 라고 했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