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기분들 유격코스인 송전탑을 오르는 날이다.
벌써 3주차다 다음 주면 졸업이니 참 짧은 시간인거 같다
앞으로 정기라이딩에 자연스럽게 합류 할 수 있도록 4주차에는 많은 선배기수분들의
참여를 기대해 본다
지난 주 처럼 날씨가 더우면 체력적인 부담이 크겠지만
다행히 날씨가 흐리다 알샵에 도착하니 8시 45분이 되었다.
내가 제일 꼴찌다
반가운 두 분이 반긴다 김춘영 선생님과 이민규 목사님 천 년 만에 뵙는다^^
산의 매력에 흠뻑 빠진 조혜연님이 풀샥을 구비해 가져 왔다
핑크색의 아주 멋진 잔차다
사진속의 장승이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표정을 짓는거 같다
김춘영 선생님과 양정윤 교수님께서는 한참 먼저 출발 하시고
항상 맨앞에서 헌신적으로 알샵분들의 면면을 담아내시고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이목사님
필두로 송전탑을 향해 간다
DSLR(일명 대포^^)을 들고 촬영에 임하시고
두 개의 장승으로 부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눈초리와 “잘해”라는 격려를 받는 한학규님
체력과 포스가 넘치는 박순백 박사님과 조혜연,한학규,최성락님
오늘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심정으로 각오와 걱정이 교차한 모습 조혜연,한학규님
밭배고개까지 금새 도착해 버린다.
설렁설렁 3주차 업힐은 더 쉬워진다.
1,2주차에서 힘들게 단련한 체력이 진가를 발휘하는 것..
정상에 김춘영 선생님과 양정윤 교수님께서 도착해있다 두 분 잘 어울리세요^^
힘든것도 질이 틀리다 3주차에는 몸이 더욱 양질의 상태로 업글되었기 때문에
고통을 대하는 정도가 틀린 것 자기 몸으로 극복할 수 있는 한계가 올라갔음을 의미한다.
지속적으로 라이딩을 하면 그 값은 더욱 증가한다.
송전탑을 진행하려면 밭배고개를 내려와 도로로 나와야 한다.
부안리쪽으로약 2키로 정도 내려오면 우측으로 부안2리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들어가야 하는데
늘 지나던 마을의 커다란 보호수 그늘을 지난다.
일종의 송전탑임도에 진행하기 위한 통과의례같은 느낌이다
오른쪽으로 유턴성 임도입구 빨래판업힐이 기다리고 있다
벌떡선 업힐을 보니 초반부터 모두 주눅이 들어 있는 표정
하지만 여기만 가파르다는 사실
멋진 자세의 박순백 박사님
양평랠리에 출전 하시는 사모님
처음 대하는 풀샥으로 업힐하는 조혜연님
안정적인 최성락님 자세
모범생 자세 한학규님
교장님
찍지 말라고 소리치고 찍어도 올리지 말라시는 김춘영님^^
양정윤 교수님(몇 번 시도하시다 결국 끌바를 선택)
산은 여름 꽃으로 넘어가고 있고 녹음은 푸르러져있다
모두 2번 송전탑에 오르는 것으로 하고 송전탑으로 직행을 한다
송전탑으로 가는 중
이민규 목사님이 사진을 찍으려는지 사진기에 손이 가 있다^^
김춘영 선생님과 양정윤 교수님께서 2번 송전탑을 끌바가 아닌 라이딩으로 올라 오셨다
졸업 여건이 되었다고 양교수님께서 좋아 하신다
2번 송전탑 인증샷
3번 송전탑을 올랐다..
2번에 이어 오른 송전탑이지만 갈림길에서 누구하나 망설이는 분이 없다.
모두 고통에 감각이 무뎌져서 마치 모두 뽕맞은 모습이다.^^
3번 송전탑 오르는 중
정상 인증
쉴세 없이 이민규 목사님 인도로 4번 5번 송전탑을 향해간다
드디어 오늘의 최장코스 4,5번 송전탑 순례가 시작되었다..
중간에 다리에 부하가 걸릴때는 그냥 쉬고 싶지만
12기 두 분도 힘이 드는지 거친 숨을 몰아쉰다 앞체인링 1단에 걸고 같이 설렁설렁 올라간다.
패달링 요령을 설명하니 두 분 모두 쉼 없이 정상까지 간다
5번 송전탑 오르는 중
표효하는 조혜연,한학규님
5번 송전탑 인증샷
자 드디어 맛난 점심시간이다
사모님께서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쌈밥이다 쌈채는 직접 텃밭에서 기른 것이다
야채향이 그만이다
식사 후 라이딩은 고통스럽다는 걸 알고 있다
혹시나 해서 증상을 물어봤더니 역시나다 ㅋㅋㅋ
초반을 제외하면 그리 어렵지 않은 6번 송전탑을 오르는데 힘들어 한다
정상 인증샷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7번,8번 송전탑이다
이미 체력이 많이들 소진된거 같아 힘들어 하는 기색이 보인다
가는 도중 경치가 좋아 향소리 임도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경치를 즐긴다
전체적으로 임도를 수리해 놓아 길 상태는 좋긴 하지만
초보 라이더에게는 쉽지 않은 코스임에는 틀림없다
아직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긴 업힐과 급한 경사가 연속인 송전탑은 12기 두 분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정상 인증샷
(모든 송전탑 순례를 성공적 마쳐서 자랑스럽고 최대한 거만한 포즈를 취한다)
그간의 관행을 벋어나 짧은 싱글을 택해 내려간다
싱글을 탈 수 있는 거리가 짧아 아쉽기는 했지만 그런데로 재미있다
체력이 많이 방전된 상태에서 끄는 것도 쉽지는 않겠지만
모든 분들이 성공리에 마친다
복귀만 남았다
아직 길고 긴(?) 밭배고개가 남긴 했지만
이제 그 정도는 12기 두분에게는 결코 장애다 되지 않는다
어떤 어려운 코스든 그것은 단지 조금 힘든 일 뿐 것이다 그져 즐기기만 하면 된다
복귀 중간에 김춘영 선생님께서 우릴 위해 아이스 커피를 주문해놨다고
가서 마시고 올라오라신다 참 마음 씀씀이가 섬세하고 크신 분
감로수가 따로 없다 그렇게 맛있는 커피는 처음 마셔봤다
나만의 느낌이 아닌 모두의 마음이였을 것이다
커피의 힘인지 밭배고개를 오르는데 힘든줄 모르고 오른다
사진 촬영 준비 중인 이민규 목사님
멀리 밭배고개를 오르는 일행이 보인다
밭배고개 오르는 중 양정윤 교수님께서 자전거로 오르고 계신다
화이팅을 외치면서 기운내라시고 같이 라이딩하면 부담스러워 하실 거 같아
먼저 오른다
한학규님이 마지막 힘을 쏫아 부으며 스퍼트를 한다
순식간에 교장님을 제치고 오른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최고의 기분을 들어낸 조혜연님
이민규 목사님도
박순백 박사님도
양정윤 교수님도
그렇게 송전탑 유격 훈련이 끝났다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나머지 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