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MTB School 12기 2주차.
2010.5.15 (토)
시즌에는 스키도 같이 타며, 비시즌에는 늘 함께 라이딩하는 참 부러운 부부다.
마눌 힘들까, 다칠까 항상 옆에서 뒤에서. 앞에서.
헌데…
앵?
표정이.
스키장 기문에서 자긴 대회전스키로 쌔리 달리고, 회전스키로 설렁설렁 타도 안 되고,
레이싱도, 모글도, 잔차도 다 추월당한 모습이 이 사진 한장에 나타나있다.
이젠 정상적으론 안되니
전날 쐬주 진탕 퍼 멕이고, 본인은 맥주 쬠만 먹고 피곤하다 일찍 푸~욱 자고.
한편, 자는 동안 뒷정리하고,
새벽같이 일어나 라이딩 할 때 먹을 도시락까지 싸서 와야 해도
늘 웃는 얼굴의 쌩쌩한 ‘동희’씨다.
양 교수님과 언제 어디서나 그림자같은 부녀회장님.
밭배고개 정상에서 모두 한숨을 돌리며, 잔차정비및 이론실습과,
지금까지 김 소장님 이하, 선배들로부터 받았던,
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독학으로 습득했던
각종 지름 ‘뽐뿌’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물려주고 있다.
ㅋ
참으로 오랜만의 떼라이딩이다.
줄줄이.
언덕에서의 멈췄다 출발하는 업힐과, 다운힐 실습을 하고 있다.
역시 금방 익히신다.
숙달된(?) 강사의 시범이라지만,
온몸에 풍기는 참으로 카리스마 없는 시범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몇 번의 연습으로 모두 금방 익힌다.
클링턴 정상으로 턱까지 차오르는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올라오고 있다.
‘한학규님’의 신나는 다운힐이다.
패닝샷을 어설프게 시도해 봤는데…
패닝 샷~
중요치 않은 인물은 코너에 넣어 메세지 있는 구도를 잡아주는 센쑤.
ㅋㅋㅋ
오랜만의 라이딩이지만 역시 다운힐에서는 펄펄 나르시는 선두의 김 소장님.
항상 묵묵히 몸으로 보여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이종화 박사님.
이젠 급경사 다운힐에서도 포스가 넘친다.
간만에 같이 라이딩하는 ‘최성락’님.
저 건너편 계곡에선 신나게 줄줄이 내려들 오고 있다.
근데 다시 올라가야 할 곳이다.
큭.
빠른 속도로 모두 내려오고 있다.
박 박사님은 길옆에 잔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계신다.
12기 조혜연님도 안정된 자세에 이젠 거침이 없다.
이승상님이 갖고 온 멍게젓.
가끔 맛보는거지만 특유의 자연산 멍게향은 말이 필요없다.
몇가지 더 맛있는 집안 특유의 음식이 있다한다.
담에 꼭 갖고오란 애긴 아니지만, 갖고 오리라 믿는다.
작년에 나에게만 조금 준 성게알을, 여러사람 앞에서 큰소리로 생색을 내는 것도 잊지 않는다.
식사 후.
맨 앞의 신씨는 볼일 보고 있는 건 아니다.
예전엔 길고 지루했던 클링턴코스 후반부도 금새 도로에 접한다.
무쟈게 길고 긴 업힐을 쉬지않고 모두 잘 올라오고 있다.
선배기수 대부분이 몇번의 도전끝에 겨우 성공했던
클링턴 정상 깔딱 업힐을 첫 번째 도전에 단숨에 성공하고도
가냘픈 여자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며 마지막에 비명을 한 번 질러보지만
아무도 믿는 눈치는 아니다.
이젠 클링턴 빽업힐에서 힘들다고 내리지도 못하겠다.
쩝~~~
이번 라이딩도 모두 무사히 끝낸다.
마지막으로 R#으로 들어오시는 열혈 학생 ‘양정윤’님.
조금 더 연습해서 280랠리에 출전 하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