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경기

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건대역 골목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하늘밑 불빛이 켜져가면 건대역 골목길 이층 생맥주집 그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 와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건대역 골목길 이층 생맥주집 그곳에선
세월을 거스르는 노년의 솬옹,정건옹 중년의 진민이 영준이 있어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비밀이 되어
매일밤 행복에 잠겨 잠들지 못할 …………..
이틀동안 상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