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략 라이딩 추측스토리
ㅇ 첫째날
강릉대학교에서 출발하여 힐클라이밍 코스인 도로를 따라서 열심히 완만하게 오른다.
어단리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골짜기 도로길로 진입..
구불거리는 도로를 따라서 가다보면 왼쪽 다리건너 갈라지는 업힐길이 나온다.
첫번째 임도길에 진입하니 주구장창 업힐이다.
이넘의 업힐은 대관령고개 근처까지 올라가야 한다는..ㅋ
대관령 목장의 풍력발전기가 손에 잡힐듯 가까운 곳에 오르니 오른쪽으로 내리막이 시작..
사기막 저수지까지 신나게 내려간다..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점심먹고.
사천 과질마을 근처에 도착하여 연곡으로 넘어가는 임도길을 탐색..
길지 않지만 고개마루를 두개나 넘어야 한다. 힘이 쭉쭉 빠진다.
진고개를 오르는 도로와 만나고 나니 고갯길쪽으로 도로업힐을 해야 한다.. 으이쿠
한참을 갔는데도 팬션은 나올 생각이 없다.
소금강 입구도 지나고.. 좀더가니 드디어 팬션에 들어가는 골짜기 입구라고 하는데..
껄떡 오르막이다.. 팬션에 도착하니 한숨이 푸욱나온다.
쥔장이 차려놓은 바베큐며 술한잔으로 첫날밤을 달랜다.
ㅇ 둘쨋날
오늘 가야할 길이 무려 90여키로.. 새벽5시에 일어나 출발준비를 한다.
팬션에서는 6시경에 나선다.
어제 죽어라 올라온길은 시원스럽게 내려가는데..
진고개 반대인 연곡쪽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중간 해장국집에서 식사..
삼교리로 넘어가는 길이 제법 업힐구간이다. 아침 업힐이라 크게 부담은 덜한데..
임도 20여키로 길을 돌아야 삼교리근처 저수지를 지난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구경만하고 입암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진입..
오늘의 넘어가야할 4개 고개중 두번째고개를 넘는다.
넘어가니 입암리.. 이곳도 막국수집이 유명하다. 시간이 되면 점심을 먹어도 되고..
하지만 가야할길이 멀기에 세번째 깔딱 고개를 넘어 어성전으로 가야한다.
경사도 가파르고.. 내려가는 길도 가파르다.. 어성전에 이런곳이 있었나 싶다.
어성전에 도착하니 오후가 넘어간다.
인심좋은 식당에서 두부찌개 점심을 한다.
매점에서 라면과 햇반등을 구입한다. 오늘 저녁과 내일아침에 먹어야 하는 식사거리다.
오늘의 마지막 업힐인 면옥치를 지나는 미천골업힐을 해야 한다.
비장한 각오로 업힐을 하는데 3개 고개를 넘어온 우리에게는 버겁다.
느긋한 맘으로 끝날것 같지 않던 오르막 정상부에 도착할 즈음..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준비해온 라이트를 꺼내어 달고..
미천골을 어둠속에서 내려간다. 오로지 딴힐만 남은 18키로..
손의 충격으로 덜덜 떨려올때즈음에 미천골 휴양림 골짜기 정경이 하나둘 들어온다.
한사람은 휴양림정문까지 가서 방키를 받아온다.
김춘영님이 말씀하신 부식도 받아오고..
미천골한가운데 통나무집에서 여장을 풀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길이길이 기억에 남는 라이딩이다..
ㅇ 셋째날
엇저녁 어성전에서 사온 라면을 끓여 먹고 미천골 휴양림입구를 나선다.
도로를 따라 신나게 내려오다 왼쪽으로 조침령 오르는 도로에 진입..
오른쪽으로 보면 바로 인도진입로가 나온다.
초반에 구불렁거리는 임도를 열심히 오른다. 멀리 서림임도가 손에 잡힐듯 하다.
꾸준히 고도를 높이고.. 20여키로를 달리다 보면 한계령을 오르는 도로와 만난다.
좌회전하여 오색방향으로 진행한다.
오색약수터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한계령 단풍을 감상하면서 업힐을 한다.
진한 도로업힐 후에 한계령 휴게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오늘의 종착지인 용대리로 향한다..
도로딴힐을 하는 한계리 계곡은 환상 그자체..
정경에 취해 방심하면 큰일이다..
만해마을 근방에 도착하니 길가에 3번째 숙영지 산골가든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긴 여정이었지만 도로가 많아 피로도는 어제보다 덜하다.
토종닭도리탕에 반주를 곁들여 셋째날을 마무리 한다.
ㅇ 넷째날
새벽같이 일어나지만 오늘은 홀가분한 날..
4일 여정중 가장 짧은 구간이다.
용대삼거리까지 도로로 라이딩후..
가뭄에 말라버린 폭포를 왼쪽에 끼고 진부령으로 방향을 잡는다.
도로업힐을 하다보면 오른쪽으로 알프스 스키장 입구가 보인다.
스키장안을 통과하여 나오면 왼쪽으로 소똥령으로 오르는 임도로 진입할 수 있는 골짜기길..
쭈욱 따라 오르면 왼쪽으로 진부령(소똥령)임도가 나온다.
내리막이 더 많은 이길을 무진장 내려가고 나면..
간성으로 가는 포장로와 만난다.
간성터미널까지 쉬지 않고 가서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