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일교차가 21도..
오전 최저가 9도, 낮 최고 온도가 30도
거의 살인적인 일교차이다.
3반장과 나는 진작부터 목감기에 몸살에 두루 앓고 있었다.
나는 다행히 몸살은 수반되지 않는 목, 코감기인지라 잔차를 탈 수 있었는데..
3반장은 아예 거의 일주일 이상을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태다.
코감기가 악화되어 중이염으로 전이되고.. 거기에 고열에 통증까지 수반된다.
결국 토요일 라이딩은 나혼자 출발한다.
중앙대학교 학생교육과 겹쳐 1박2일이다.
거기에 우리집 기둥이신 아드님을 모시고 간다..ㅋ
알샵에 8시반경에 먼저 출발해야할 빡조분들이 김밥을 수령못하여 기다리고 계신다.
그러고 보니 김밥을 가지고 출발해야 하는데 김밥배달이 늦은것..ㅋ
결국 9시가 다되어 빡조(280전투조)는 먼저 출발한다.
9시반이 넘어 널조도 출발하는데 난 교장님과 중대생 교육을 하려하다
결국 철부지 성훈을 데리고 다닐 널조분들에게 너무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널조를 따라 나선다.
먼저 출발한 널조분들을 찾아 부지런히 뒤따라가 밭배고개 초입에서 만난다.
안올줄 알았던 내가 온걸 녀석이 알고서는 얼굴에 화색이 돋는 것 같다.
알샵분들 사진도 찍을겸 항상 먼저 출발하여 일행의 사진을 SLR에 담는다.
10기생이자 금슬이 넘치는 오제혁, 허윤정 부부..

모처럼만에 출두하신 널조의 지존 오정희님, 옆에서 꼬박 챙기고 계신 신정건님.

밭배고개 정상에서 푹쉬고 간다.. 널조의 휴식은 여느 휴식과 격이 다르다..
잔차 타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는 철학이 있다.

오늘 라이딩맴버 샷이다. 앞줄 왼쪽부터 이박사님, 송상준님, 이목사님, 오제혁님,
뒷줄 왼쪽부터 이동희님, 신정건님, 오정희님, 허윤정님, 김소장님, 배성훈

첫번째 거쳐가야할 클린턴 코스 초반부..
날씨는 완전히 초여름날씨다.. 햇살이 따갑게 느껴진다.

혹시라도 쉬는게 부족하면 안되는 지라 최선을 다해서 쉰다..ㅋㅋ
클린턴 정상부를 내려와 첫번째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꺽어지는 부분이다.
이곳에서 신정건님이 자빠링을 하셨단다.. 왼쪽 팔꿈치 부분에 기스가 났다..
후시딘을 바르고 덮으려고 하시길래 내가 가져온 듀오덤을 붙여드렸다.

클린턴 전반부 임도를 내려오는 길은 끝부분에서 자갈무덤이 깊이 패이면서
펼쳐져 있다. 성훈과 내려오다 녀석이 자칫 넘어질뻔 했다.
덩치에 비해 아직 겁이 많은지라 첫 자빠링을 기록할뻔 했다.
임도출구를 빠져나오면 용두리로 내려가는 도로 갈림길이다.
멀리 콘크리트 포장로 삼거리에서 좌회전이다.

용두리에 도착하기 직전이다. 빨간색 아소스 져지의 김소장님..

용두버스터미널에서 휴식을 취했다..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나와 이박사님, 목사님, 오정희님은 팥빙수에 우유를 타먹었다..
근사한 더위속의 일품간식이다..ㅋ

용두리를 빠져나와 가현리로 향하는 갈림길..
좌회전하여 굴다리를 지나 완만한 도로 업힐을 하여 최종목적지는 벗고개 방향이다.
이목사님 잔차가 이상한지 보고 계신다. 이때 부터 잔차조짐이 안좋았다.

완만한 업힐이라고는 하지만 더위에 자주 쉬어 줘야 하는데..
앞서간 일행은 아무 대꾸도 없이 휘리릭 사라져 버린다.
한참을 가서야 겨우 쉴곳을 찾는다.
후미에서 오정희님을 최선을 다해 챙기고 계신 신정건님..

마지막 임도입구 직전 비포장 업힐은 오늘업힐의 클라이막스..
멀리 보이는 계곡길을 따라서 올라왔었다.. 햇살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오제혁, 허윤정부부.. 제수씨의 포기하지 않고 오르는 모습이 대단해 보인다.

점심식사는 옹달샘이 있는 오붓한 길가에서 했다.
모두 밥시간을 놓쳐 허기가 단단히 진 모양이다.
식사하는 모습에 힘(?)이 넘친다..ㅋ

비룡산임도가 거의 끝나갈 즈음..
일행분들보다 먼저 알샵으로 난 길을 향한다.
중대학생들 교육과 전투조 픽업이 급했기 때문이다.
성훈을 부탁드리고 도로를 따라 게거품모드로 알샵으로 복귀했다.

아직 교육은 끝나지 않고 있었다..
타이어 갈아끼우고 패치하는 법을 가르치고 계셨다.
시간이 얼추 4시가 훌쩍 넘었다.
전투조에게 전화드리니 금왕리임도를 지나고 계신단다.
교장님게 양해를 구하고 알샵차를 몰고 우선 양동농협으로 간다.
5시반경에 도착해서 전투조 줄 부식꺼리를 장만해서 기다린다.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고 있다..
조급한 맘에 계정리임도 출구까지 차를 몰고 마중나간다.
역시 한참을 기다렸다..ㅠㅠ
거의 7시가 다되어 일행은 도착한다.
그 모습들이 얼마나 반갑던지..
준비해간 부식꺼리를 드리니 게눈감추듯이 먹는다.
일단 양동에서 막국수로 허기를 채우기로 하고..
교장님께 식사를 하고 간다고 전화드리고..
강창현님이 조달해오신 막걸리 두통과 막국수로 라이딩에 지친 일행의 허기를 달랜다.
오늘은 이승상님이 지도 나폴레옹을 하셨다는데..
지도상으로 도착해야 하는데 잘못읽어서 무려 10여키로나 더 업딴힐을 해야 했단다.
즐거운 원성과 함께 오늘의 지나간 라이딩을 반추한다.
너무나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였다는 것이 모두의 공감대..
알샵으로 돌아오니 교장님내외분께서 월남쌈과 바베큐를 준비해 놓으셨다..
전투조 분들은 이미 막국수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지만..
몇몇 분들은 그와중에 식욕이 다시 돋아 잘도 잡수신다..ㅋㅋ
누구라고 말씀드리진 않겠다.. 나폴레옹의 후예라고 하시던 그분이다..ㅋ
전투조분들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서울로 모두 돌아가고..
남은 일행분들과 늦은시간까지 소맥 술잔을 기울이다..
비몽사몽간에 알샵 샤모니에서 잠이 든다.
내일 중대학생 교육이 걱정스럽기만 하다..ㅋㅋ
알샵에서 세가지 라이딩이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각자가 모두 만족스런 라이딩이었을 겁니다.
아무런 사고없이 라이딩이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었구요.
더운날씨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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