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MTB 토요정기라이딩 남양주 축령산임도(20070401)

- 라이딩맵(여기를 클릭시 고해상도 이미지 볼 수 있음.붉은색이 라이딩한 코스. 출발을 기점(SF)으로 C1~C12순으로 진행함)

- 고도분석

다녀온 라이딩후기중 2006.12.2일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참조할 수 있다.

작년 말 이박사님과 다녀온 축령산은 추위와 눈으로 뒤범벅된 코스였다.
게다가 박사님이 빙판길에서 크게 넘어지기도 했는데.. 부상에다.. 공구마져 잃어 버린 하루였다. 우측 허벅지에 난 상처는 결국 아산병원에 가서 봉합수술까지 해야 했고.. 공구는 겨울내내 축령산 빙판길옆에서 잠자고 있어야 했다..

자.. 드디어 봄날이 오고.. 이박사님의 허벅지가 완전히 회복된 4월1일 축령산으로 향하게 된다. 겨우내 눈에 바람에 추위에 고생 많았을 공구도 찾을 겸사겸사 간다.

일주일내내 비가 온다. 자출하는 나는 수요일에 회사로 잔차를 끌고 나왔다가 퇴근때마다 비가 오는 지라 결국 금요일에야 집으로 가져올 수 있었는데.. 그렇게 축축한 일주일이 지나고 토요일까지 비가 부슬거리다.. 일요일이 되어서야 그친다. 임도 노면상태가 심히 걱정된다. 게다가 황사까지 무지 심하다 하니.. 순탄치 않은 라이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주일 내내 망설이다 금요일에 공지를 올렸다. 서부군차량이 가득.. 인덕원에서는 나와 이승상님이 카풀이다. 중간에 김재명님이 마석부근에서 합류하여 화도읍을 지나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축령산 자연휴양림으로 진행한다.

1인당 입장료는 2,000원이다. 매표소를 지나자 마자 좌측 위에 보이는 주차장에 파킹을 한다. 잔차를 부리고 준비하고 있는데 서부군이 도착한다. 라이딩 맴버는 모두 7명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승상님이 클릿신발을 빠뜨리셨다. 늘 본인의 차로 다니던 습관이 남으셔서 내차로 카풀하면서 빠뜨리셨나 보다.. 게다가 클릿이 에그비터다.. 시마노 보다 더 작은 발디디기도 어려운 페달을 하루종일 고무운동화로 밟으며 올라가야 하니.. 그 고통이 상상된다. 오늘 오르는 길은 걷는 속도나 타고 오르는 속도가 거의 비슷한 구간이 많을 거라는 귀뜸을 해드린다. 타고 오를 바에는 아예 내려 운동화로 걸어 오르는 것이 낳다라고 염장질을 해본다..^^

드디어 출발을 하긴 하는데.. 초반부터 뭐 생각할 겨를도 없다 바로 아스팔트 빡 업힐이 기다리고 있고.. 그저 위를 향해 열심히 오르는 수 밖에 없다. 주차장에서 반대편으로 탄력받아 오르면 왼쪽으로 계속 위로 오를 수 있는 아스팔트가 펼쳐져 있다.

구불렁 거리며 오르다 보면 축령산 자연휴양림 조감도와 안내문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오늘의 기념사진 한장 찍고.. 왼쪽부터 정이석님, 유진복님, 김재명님, 이장원님, 이승상님, 이종화박사님이다..

조감도 앞에서 왼쪽으로 오른다. 조금만 오르면 앞에 주차장이 보이고 임도 바리케이트가 나타난다. 바리케이트를 지나 계속 진행한다.

초반 콘크리트 업힐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박사님과 장원은 여전히 앞에서 치고 오르고 뒤에야 어떻게 오든 상관없다..^^ 장원은 이박사님께 상당한 라이벌의식이 있는지.. 오로지 박사님.. 박사님만 외친다. 한마디로 박사님 앞에 가야 직성이 풀리는 듯.. 하지만.. 장원은 20대.. 5학년이신 박사님을 경쟁목표로 정해놓고 가는 것이 왠지 기이해 보인다.. 하지만 박사님은 그런 장원이 이쁘기만 한듯 싶다.. ㅎㅎ

시즌 첫라이딩를 개시하는 정이석샘이다. 숨도 가쁘고.. 몸도 예전 같지 않으신 모양이다. 그래도 평소에 롤러로 단련한다고 알고 있는데.. 고전을 하고 있는 인상이시다.

첫번째 갈림길이 나온다. 좌회전을 해야 한다. 큰 경사의 뻘떡업힐에 신경 쓰다보면 콘크리트 바닥만 보며 가게 된다. 그 끝에 잠시 눈을 들어 좌우 경치도 봐야 하는데.. 축령산이 그게 쉽지 않다.. 유진복샘이다.

먼저 오른 짐승들이 내팽개치고 온 후미그룹을 바라보고 있다.ㅎㅎ 초반 벌떡 업힐은 좀처럼 끝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계속 구불구불.. 쉬고 또 쉬고..

켜켜이 헤어핀이 끝도 없는 것 같다. 작년 이길이 눈밭이었을때가 훨씬 수월했던 것 같다. 이박사님도 나의 생각과 다르지 않다. 멀쩡한 길보다 눈밭이 더 집중력을 올려준 탓인지.. 사실 작년겨울에는 타이어의 그립만 생각하고 올랐었다.. 힘든 것은 두번째 문제였다..^^

잠시 쉬었다 출발하려는데.. 장원이 오늘 처음 신고 나온 클릿신발에 내내 만만한 여유를 보이고 있던차에.. 출발하려 한발을 거는 순간 중심을 잃고 철버덕 한다. 그 순간은 찍지는 못했지만.. 넘어진 후의 모습되겠다. 첫 클릿 고목나무 자빠링을 축하한다..^^ (2.6Km)

전망대 근처에 거의 도달하여 오르다 보면 삼거리가 하나더 나온다. 망설이지 말고 우측으로 올라야 한다.

험난한 콘크리트 빡 업힐을 거의 끝내고 전망대에 도달한다. 황사먼지로 인해 멀리 조망이 수월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출발했던 지역이 희미하게 눈에 아른거리는 정도로 보이긴 한다.

전망대위에 있는 지도를 보면 우리가 올라오면서 지나간 삼거리 두개의 종착지가 명확하게 나와 있다. 첫번째 삼거리에서 좌회전, 두번째 삼거리에서 우회전 해서 진행했는데.. 첫번째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잔디광장으로.. 두번째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서리산임도 종점으로 향하게 되었을 것이다..

전망대에서 모두 잠쉬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간다. 황사먼지가 생각보다 호흡에 지장을 주거나 하지 않는다. 아침에 편의점에서 2,000원짜리 마스크를 공동구매해서 팀원들에게 강매했는데.. 일부는 쓰고 일부는 안쓰고 올랐다. 이박사님은 쓰고 올랐는데.. 나중에는 헛구역질까지 난다고 호소하신다.. 결국에는 벗고야 만다..^^(3.2Km)

장원이 앞 체인링이 22T로 안내려간다고 호소한다. 가만히 보니 케이블 장력같은데.. 더 자세히 보니.. 드레일러축이 돌아가 있다.. 아까 클릿자빠링하면서 콘크리트에 드레일러가 교묘하게 부딛힌것 같다.. 보기드문 증상인데.. 일단 공구로 앞드레일러를 다시 수리하고 있자니 바로 앞이 고개 정상이었다..^^ 위로 오르는 길은 축령산 정상으로 향하는 싱글길이고.. 내가 촬영하고 있는 쪽은 서리산쪽 싱글이다.. 가운데 직선임도와 조합하면 사거리 되겠다. 우리는 보이는곳 좌측 뻘밭으로 진행해야 한다..(4.0Km)

작년 눈이 가득한 축령산 북쪽임도 였는데.. 이번에 진흙이 가득이다..크.. 습하고.. 타이어는 진흙속으로 쑥쑥 빨려 들어간다. 게다가 타이어가 진흙이 붙어 지름이 커졌다. 작아졌다 한다..ㅎㅎ 완전한 내리막도 아닌지라.. 조금내려가다 금새 전개되는 업힐에서 체력소모가 상당하다.(6.0Km)

정이석샘이 타고오신 블러 XC링크 피봇을 살피다 한쪽 피봇헤드가 부러저 나간 것을 뒤늦게야 발견하게 되었다. 잔차 타는 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쉬이 부러지지 않는 부위일텐데.. 계속 모르고 다녔다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 어디서 그랬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정선생님 라이딩내내 부담 스러웠을 것 같다.

자 드디어 C3에 도착한다. 오늘의 순환코스는 여기서 잠시 행현리로 향하고 서리산 잣나무 임도를 지나가게 된다. 좌회전을 하여 내려간다.

헌데 잣나무 임도에 들어서면 도로 상태는 최악으로 치닫는다. 아까 보다 더욱 극심한 진흙밭이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여기는 울창한 잣나무 숲으로 인해 습하고 물이 많은 지역인지라.. 도로가 온통 물이 고여 있다. 잔차 타이어에 진흙이 한웅큼씩 묻어나온다. 일반적인 평지도 페달돌리기가 만만치 않다. 땅에 깊숙히 박혀서 잔차가 멈추기 일수다.. 휴.. 겨우 C4갈림길까지 나온다. 작년 여기서 라이터로 뒷드레일러 풀리를 녹히고 갔던 기억이 있다.. 오늘 축령산에 오신 다른 동호회분들도 이곳까지 내려오고 같이 쉬게 된다.

잣나무 임도는 비교적 평지로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되는 길이라 마른땅이면 어느정도 속도를 내면서 탄력을 붙여 통과하기 좋은 도로였겠지만.. 진흙과 어우러진 길은 그런 기대를 져버리는게 낳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딴힐에서 붙은 속도로 진흙밭을 그대로 통과하면 얼굴이며 옷이며 덩어리들이 날리고 튀고 엉망이다.. C5직전에 잠시 쉬는데.. 장원이 열심히 타고 오더니 바로 앞에서 엔도를 잠시 시도 하는 듯 하더니.. 클릿을 못풀고 있다. 여지없이 옆에 보이는 물골에 그대로 쑥들어가 버린다. 내가 목격한 두번째 자빠링이다.. 이건 사진을 찍어놨다. 본인도 실소.. 실소.. 하고 있다. ㅎㅎ

멀리 현리가 보이는 곳까지 이르러 점심을 먹는다. 황사로 인해 조망은 시원하지 않지만 따듯한 봄 햇살을 맞으며 먹는 점심이 꿀맛이다.

점심 먹던 곳에서 출발하여 행현리로 내려간다. 아직 잣나무숲 임도는 끝이 나지 않은 관계로 진흙을 여전히 밟고 내려가지만 그리 멀리가지 않아 삼거리(C6)가 나오고 좌회전 하면 이곳부터는 콘크리트에다 울퉁불통한 돌이 가득하지만 진흙이 거의 없는 길이다. 이어 나오는 다리를 건너 우회전하여 콘크리트 포장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작년 이박사님이 빙판길에서 넘어진 장소에 이르게 된다. 이미 이박사님이 도착하여 넘어진 곳에서 공구를 열심히 찾고 계셨는데.. 공구를 찾은 것뿐만 아니라 그대 잃어버린 물통까지 덤으로 찾아 냈다.. 그 기뻐 하는 모습이란.. 오늘 라이딩의 미션을 완전히 달성한 기쁨이었다.(15.5Km)

행현리로 완전히 내려서면 오늘의 가장 낮은 지역을 지난다 아침고요 수목원으로 가는 삼거리에 들어서서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 수목원방향으로 계속 진행한다.

아침고요 수목원까지는 초입은 완만하다 점점 로드 업힐이 가파르다. 숨고르기 잘해서 올라야 한다. 임도에서 못느끼던 황사먼지가 로드에서는 왠지 목에 걸리는 느낌이다. 게다가 수목원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잦다. 매연도 마셔야 하는 부담..

수목원 오르는 1차 업힐후 이박사님과 장원이 타이어에 붙은 흙을 떨어내고 있다. 잔차를 넘 사랑하는 거다..ㅋㅋ(19.8Km)

다시 축령산 순환임도에 들어서기 전에 물보충과 이온음료 충분히 준비해서 간다.

내리막에 들어서자 마자 우측으로 좋은 사람들이란 간판을 끼고 거의 유턴을 해서 간다. 내리막에서 속도를 내다간 이길을 쉬이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다시 나오는 콘크리트 삼거리에서 좌회전으로 내려갔다 가파르게 올라가면..

넓은 아스팔트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건너 편 콘크리트 업힐로 다시 올라야 한다. 올라서면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주차장에서 올라서면 나타나는 사거리인데..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또 삼거리(많기도 하다.. 갈림길이 많으니 잘보고 가야 한다.)에서 좌회전하여 수목원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올라야 한다. 삼거리가 많아서 헷갈리는 분은 일단 기본적인 진행원칙을 올라가는쪽 길을 선택하면 된다. 다시 만나는 임도까지는 계속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이승상님이 아까 물보충한 가게에 가방을 놓고 오셨다. 오늘 클릿페달도 없이 힘들게 다닌터라 가방을 미쳐 신경쓰지 못하셨다. 내가방을 맡기고 쏜살같이 가게까지 갔다가 온다. 하지만 아까 올랐던 길을 다시 가는 것이 왜그리도 힘들던지.. 일행과 다시 합류한 곳은 임도 바리케이트가 보이는 곳에서 였다. 여기에서 우측임도 바리케이트를 통과하여 계속 올라간다.(23.6Km)

드디어 다시 축령산 임도와 만나게 되는 곳(C10)이다. 아까 축령산 북사면의 진흙길과는 달리 이곳 남사면은 길상태가 매우 좋다. 축령산을 중심으로 남과 북의 노면상태는 극과 극이었다. (24.0Km)

길상태가 양호하면 뭐하는가? 다시 빡업힐이 오늘 심신이 지친 라이더분들을 정신적인 공황상태로 몰고 가고 있다. 왠지 축령산의 마법에 모두 빠져 버린 듯한 느낌.. 질퍽대는 딴힐 흙길과 빡신 업힐.. 하루종일 업힐만 하는 듯한 것은 나만의 감정일까? 나만 그런것이 아니다.. 모두 온종일 업힐만 했다는 느낌이란다.. ㅎㅎ 잔차를 끌고 오르는 횟수가 잦아진다. 고요수목원부터 오르는 1Km정도의 업힐도 진을 빼기에는 충분하다. 유진복샘..

끌바 모습만 찍어댄다고 걱정하시는 정이석샘.. 참고로 타는 모습도 초반에 찍었다..드디어 업힐이 마무리 되고 오늘 유일하게 열심히 딴힐만 할 수 있는 구간이 나온다.(24.9Km)

C11삼거리까지 1.9Km를 딴힐하고 나면 그나마 오늘 피로가 어느정도 해소된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길상태 극상이다..(26.8Km)

앞으로 계속 진행된는 길이 아주 상태가 만족스럽다. 초반 고생했던 것이 후반에야 이런식으로 보상이 된다. 진행속도도 빠르고 딴힐을 즐길 수도 있고 얕은 업힐도 적절히 조화로운 코스가 계속 이어진다. 이런 길에서의 휴식은 달콤하기만 하다.(29.0Km)

길은 초봄의 임도 그자체다.. 사실 오늘 축령산 임도는 이럴 것이라는 기대를 앉고 왔는데.. 후반만 이렇다.. 땅이 마른날에 오면 초반도 그다지 고통의 길은 아닐 듯 싶다.

물안골 산림욕장에 이르면 축령산 휴양림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콘크리트 업힐 지역만 남겨 놓는다. 계속되는 피로의 누적으로 모두 지쳐보인다. 나만 그런가? ^^(30.3Km)

옆에 개울가 물이 탐스럽게 졸졸거린다. 그동안 흙범벅이 된 잔차를 개울물에 깨끗하게 정화시키고 가자는 의견이 있어 일제히 잔차 세척시간에 돌입한다. 물에 담궜다가 흙만 털어낸다. 오늘의 피로를 말끔히 털어낸다.. 황사로 뿌연 마음도 같이 ..

오늘의 클라이막스 멀리 보이는 능선까지 오르고 나면 끝이다. 정이석샘.. 시즌 오픈 라이딩 제대로 시작하셨다.

오늘 클릿으로 이리구르고 저리 내팽개쳐지고 장하다 장원선수.. 마지막 업힐에 스스로 감동하고 있다.

정이석샘과 같이 시즌온 라이딩이신 김재명님.. 오늘 땀 무진장 흘리셨다.. 힘들다고 하시면서도 이렇게 끝나서 아쉽다고 하신다.

에그비터 페달에 클릿없는 운동화로 축령산을 순환하신 의지의 한국인 이승상님이다.. 마지막 축령산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콘크리트 포장로를 내려온다.

멀리 건너편에 보이는 원점회귀 주차장으로 마지막 딴힐을 시원하게 하고 오늘의 라이딩이 끝난다. 축령산은 전반부의 고역스런 구간들과 달리 후반부는 말그대로 곳곳이 천국같은 라이딩이었다.. 건조한 날에 다시한번 찾아봐야 할 듯 싶다.

축령산 입구에서 박사님이 쏘신 아이스케키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비도구 찾은 기념이라고 하셨는데.. 얼마나 좋았으면 그랬을까 싶습니다. 이박사님.. 의지의 한국인 맞습니다.. 작년 추위에 을씨년 스런 눈밭에 사고까지.. 잠시 모든 상황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봄날이 오면서 이런 축복도 가져다 주는 모양입니다.

일주일내내 쫒기는 심정으로 후기를 만들어 갔습니다. 드디어 오늘에야 마무리 되네요.. 먹고 사는 일에 점점 바빠집니다. 내일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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